공재광의 진심, 기록으로 남기다 - 젊은 평택, 중단 없는 전진을 위하여
공재광 지음 / 행복에너지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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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행동을 부른다"

그리스 선박왕 오나시스가 생전에 한말이다 

생각과 계획이 아무리 훌륭해도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사실은 새삼스런 일이 아니다 중요한것은 행동이고 실천이다 

그러면 행동과 실천의 원동력은 무엇일까?,,,오나시스는 "기록"이라고 대답하였다 

기록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고 기억에서 사라지면 행동할 수 없다 

저자는 "기록이 행동을 부르기도 하지만 자신을 들여다보는 거울이자 삶의 발자취가 돼주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록은 단지 기록에 머물지 않는다 

기록은 내가 서 있는 "현재"의 자리, 실천과 행동으로 변화될 "미래", 지금까지 걸어온 "과거"가 하나로 녹아 있다 완결적인 한 인격체로서 개인의 기록은 소중하다 

2014년 7월 1일 민선 6기 평택시장에 취임한 뒤 더 큰 평택을 위해 평택이 미래로 향하는 과정을 담은 기록모음, 48만 평택시민과 1,800평택시 공직자의 성원과 노력,어떤 형태로든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이뤄낸 기록이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자세를 가지면 못 할 일이 없다는 것을 군대에서 그런 시간을 가졌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 보려는 모습이 상관의 눈에 들어 해양경찰대장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친한 친구가 군대에서 불의의 사고로 순직하게 되면서 "'나는 그동안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군인이라는 제한된 신분이었지만 그때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무엇을 하든 그 친구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야겠다,친구의 못다 한 삶까지 두배로 산다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한다 

고향 팽택이라 당시 평택군에서 모집하는 공무원 시험을 보았고 필기와 면접 등에서 무난히 합격했고 처음 발령받은 곳은 평택시 청북면 면사무소였다. 9급 공무원이라고 하면 흔히 "면서기"라고 사회적 이미지도 가장 말단 직장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면서기로 입문하면 결국 면사무소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태생적 하녜마저 느껴지는 직급이 지방의 9급 공부원에 대한 사회적 통념이었다 하루 일과가 끝나는 6시 이후가 되면 국도변 정비와 가지치기등으로 가외업무도 많았고, 이장님들과 막걸리를 마시고 현장의 민원접수와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좋았지만 자기계발과 발전을 위한 시간은 만들기 힘들어 이러한 감정들이 복합되면서 어느 날 저녁 사표를 써서 담당 계장의 책상에 넣어두었다가 아버지의 불같이 화내는 모습에 다음날 일찍 출근해 그 사표를 꺼냈다 아버지역시 그런 저자의 마음을 이해 못하신 것은 아니였지만 나름의 해결책을 찾으시고 애쓰고 계셨던 것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었더니 결과는 지금의 모습임을 보게 된다 


존 더글라스 책 <트러스트>에서 소통을 잘하는 7가지 방법을 제시

소통의 핵심은 내가 아닌 상대의 입장이 돼서 대화하는 것이다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취임이후에도 여러가지 소통의 방법을 강구해 왔다고 한다 

저자 공재광의  평택시장의 지난 4년간의 여정을 보게 된다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알게 되면서 기록을 더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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