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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로 충분하다 - 유연하고 충실하게, 이소은이 사는 법
이소은 지음 / 수오서재 / 2022년 3월
평점 :
"목표를 세우고 열망하되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잊지 않을 것"
로스쿨 시절 좌충우돌하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한 지 벌써 10년이 지나 유학생으로서의 생활이 끝나면 조금은 안정된 삶을 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더 많은 시행착오가 저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도 여전히 혼란과 도전,실패와 작은 성공 조각들을 모으며 삶이라는 알 수 없는 퍼즐을 맞춰가고 있다
지난 10년동안 나 자신답게 사는 삶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품고 살았고, 그 안에는 매우 복합적인 요소들이 혼재되어 있음을 알았고 자라온 환경과 지난 시간의 결과물로 형성된 저자는 뉴욕에서 이방인이었고,아시아여성이라는 그 사회 속 소수인종이 되었고
더 이상 아티스트가 아닌 변호사로 살았다
직업,환경,나라,언어,문화,모든 것이 달라진 혼돈 속에서 진실한 나다움의 정체성이 더욱 모호해졌다
"나 자신이 되어라 Be myself"저자는 이 말에 동의했고 무조건적으로 긍정했다고 한다
세상의 기준에 나를 맞추지 않고 타인의 이목을 신경 쓰지 않으며, 중심을 내 안에 두는 것이야 말로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가장 멋진 방식이다
아이들에게도 이렇게 말을 해 준다 아니 나또한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데 현실은 성공은 커녕 현실에 허덕이면서 살고 있는 나를 보면서 내아이만은 다르게 라는 생각으로 읽게 된다
저자는 유엔 회의에서 연설을 하게 됐을 때 "내가 언제 이런 일을 또 해보겠어"라는 자신의 두려움을 스스로에게 반복해서 말을 했다고 한다
맞다 이런 일을 언제 해보겠는가? 그냥 담대히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 보는 것이 얼마나 좋을까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만의 옷을 입을 때 가장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고 최대의 결과물이 나온다 가장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알고 나다운 것이 가장 강렬한 것이 자신감이고 힘인 것 같다
세상은 얼마나 빨리 변하고 돌아가는가 그속에서 살아가려면 정말 힘들고 두려울때가 많다
하지만 이럴때 두려움속에서 현실에 부딪히면서 자신만의 자신감을 얻어 세상이 궁금하고 셀렘을 알아갈 수 있기에 젊은이들에게 이 책으로 두려움을 자신만의 힘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