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 있는 음악책 - 내 삶을 최적화하는 상황별 음악 사용법
마르쿠스 헨리크 지음, 강희진 옮김 / 웨일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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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들으면,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는 음악의 힘

뇌과학,심리학,인류학등 최신 과학계가 주목한 음악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에 관하여

"음악만 잘 들어도 일상은 더 나은 쪽으로 변화한다"

저자와 마찬가지로 음악을 들으면 내 영혼의 밑바닥에서 뭔가 모를 힘이 쏟아나고 지금도 나만의 영혼을 흔들게 하는 음악 몇 곡이 있다 

하지만 내가 추구하는 나만의 음악의 세계를 만들어내려고 하다 그만 주저앉고 말았다

이 책을 눈에 보였을때 다시는 쳐다보고 싶지 않았다 

왜,,,지금 나는 멀리하고 싶은 것이 음악이였으니,,,

하지만 다시금 책을 잡고 읽게 된다 

벗어날 수도 비끼갈 수도 없는 음악임을 누구보다도 나는 안다 

왠지 이 책을 읽으면서 눈물이 난다 

그동안 음악을 내려놓고 다시는,,,했던 말들이 다시금 나의 밑바닥에서 요동치게 한다 


얼마전에 대선이 마쳤기에 이부분이 먼저 눈에 띈다

대선때마다 들리는 선거송의 비밀을 알아본다 

정치와 사회를 음악과 결합해서 고찰해 보려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음악은 중요한 매개체인 동시에 평화를 무너뜨리는 훼방꾼이기도 하다 

중대이슈를 향해 빛을 비추는 조명인 동시에 수많은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 낸 주역이다 

음악이 지닌 정치적 위력은 엄청나다 음악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다 


1969년 지미 핸드릭스는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때 우드스톡 무대에 올랐다

일부러 음정을 비틀고,헝클고,심지어 망가뜨렸다 

폭격때의 굉음을 연상시키는 사운드효과도 더했다 

이 연주를 본 어느 비평가는 "무언의 정치적 연설"이라고 평했고 팬들도 여기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지미 헨드릭스 기타연주만으로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파했다 

이러하듯 지미 헨드릭스 기타리스트를 보니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현대적인 연주법을 완성한 타레가 기타리스트가 생각이 난다 

타레가의 로지타 곡을 들으면서 메리커셋의 바닷가에서 노는 아이들 그림이 연상이 된다 

이렇듯 음악은 음악뿐 흘러가는 것이 아니다 

음악은 정치,경제,심리등 모든 곳에 영향을 펼치지 않는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의 밑바닥에서 끓고 있는 용암덩어리를 언제쯤 폭발을 시킬지, 아니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쓸모있는 음악책>으로 폭발을 기대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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