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하는 의사 - 타투가 합법화되지 못한 진짜 이유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71
조명신 지음 / 스리체어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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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랜 시간 "사회적 합의"를 핑계삼아 타투의 사회적 합의를 미루어 왔다 

TV에선 여전히 연예인과 스포츠스타의 타투를 가린다 

타투가 뭐길래 이렇게 행복해 울기까지 하는지 ,,,


타투는 흔히 두가지로 알려져 있다

하나는 몸에 그림을 그려 넣는 서화문신

다른 하나는 눈썹,입술 등에 잉클르 새겨 화장을 대체하는 반영구화장 

이 책에선 서화 문신과 반영구화장 두가지를 통틀어 타투로 지칭함을 미리 밝힌다 

 타투를 제거하는 것은 여러 차례 피부를 오려 내는 과정임에도 문신을 제거하려던 이유는 단순했다 

그들은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고 말했다 

그 시간이 환자에게는 과거의 흔적을 지우는 과정이었지만 저자에겐 타투이스트라는 새로운 옷을 꿈꾸게 한 계기였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타투에 입문하려던 우선 선생님부터 찾아야 했다고 한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머릿속에 선명하니 그곳은 어느 범죄현장으로 들어가는 듯한 스산한 느낌, 불법이라는 그늘이 깊게 드리워진 공간,저자 본인도 두려웠다 

당시에도 타투는 의사가 아닌 일반인이 시술할 경우 불법이었고 

현재보다 처벌도 더욱 엄격했고 타투를 배우고 싶은 학생으로서 방문한 자리였음에도 

타투이스트 키미는 한동안 그를 단속하러 나온 형사가 아닌지 의심했던 것이기에 

저자를 경계하는 눈치였다 

수천건의 성형수술을 한 의사로서 타투는 기계적 행위에 머물러 있던 삶으로부터의 일탈

무언가를 창작해 내는 예술가의 체취를 풍길 수 있다는 생각은 저자를 더욱 들뜨게 했고 

자로 재듯 정형화되어 있는 성형수술과 달리 같은 디자인이라도 누구에게,어떻게 시술하느냐에 따라 다른 작품이 되는 타투의 세계는 순간마다 경이로웠다고 한다 

저자는 살면서 쌍꺼풀 수술을 1만 건 이상 해왔지만 "나의 작품"이라 느껴본 적이 한번도 없다고 한다 

그런데 타투는 달랐다고 그만큼 타투에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타투 잉크를 이용해 백반증 부위의 피부색을 균일하게 재현했다 


화재로 남은 흉터위에 소방관 자신의 모습을 새겼다

 

사실 타투 문신에 대해 별로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은 한 사람이다 

내 몸에 이런 저런 인위적으로 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렇게 화재 진압과정에서 전시니 30퍼센트 화장을 입은 소방관자신에게는 엄청난 상처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처가 타투로 변신해 버린 모습이 완전 예술로 여겨진다 

이렇게라도 아픔 상처가 치유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타투에 되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맥반석 피부를 주위에서 많이 보는데 본인들에겐 얼마나 아픈 상처일까만은 이렇게 변신해버리는 모습에 본인이 상처가 치유가 된다면 타투가 뭐그리 중요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타투이스트가 어떻게 보면 희망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앞서게 되면서 

타투 무조건 좋지 않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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