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즘의 오징어게임
빅토 비안코 지음, 김진욱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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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 비안코는 "지금과 같은 악한 시대에서는 독을 가지고 살아야 독을 다스릴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악할 수 있어?"라고 반응하며 자신을 포장하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빅토 비안코가 전하는 메시지는 의외로 우리 자신 속에 잠자고 있는 우리의 본능일지로 모른다 

빅토 비안코가 제시하는 처세론을 자칫 "악으로의 권유"로 잘못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이 책의 진정한 의미를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한 이른바 소화불량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13세기경에 마녀재판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여기서 나온 마녀사냥으로 인해 현재도 얼마나 이런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는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의 형태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희생이 되었는지

그들의 억울함을 누가 알까 

 

대기업이 수많은 하청업체를 두는 것은 공저으이 전부를 총괄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것이 경비지출이 적어진다는 이익이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이 개발도상국가에 합병회사를 만들어 현저히 노동자들로 하여금 제품을 만들게하는 것도 분명히 헐값으로 노동력을 훔치는 해위이기에 모두가 평등하게 훔치고 있다 

도둑질 없이는 우리의 생활이 완전히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을 예를 들고 있다


말이란 것이 얼마나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 그 이면을 소개한 셈인데 

마음에 새겨둘 것은 현실적으로 아무리 유리한 상황에 있다 하더라도 말을 잘하는 상대로부터 교묘하게 추궁을 받게 되면 겨로가적으로 어떻게 휘말릴지 모르는 일이라는 것이다 

말을 쏘아대는 상대가 한 사람이 아니고 여럿이 공격 해오는 상황이라도 된다면 유감스럽게도 진실을 가지고 있는 쪽이 반드시 승리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고 겪어 본 적이 있기에 더 잘 알고 있다 

풍부한 표현력과 충분한 박력을 가지고 공격해오는 쪽이 역전승을 거두는 일이 많다 

케네디가 승리한 원인이 케네디는 연설의 명수였다 

극히 당연한 일을 이야기해도 듣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었다고 한다 

<오징어게임>을 드라마도 보고 책을 본 한사람으로써   

과연 강자만이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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