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클래식
김호정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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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사랑하고 싶고 사랑하면 더 알고 싶어지는 클래식

높게만 느껴지는 클래식 문지방을 가볍게 넘다 

쉽고 재미있어 술술 읽히지만 깊이도 있는 음악 기자의 클래식 교양 입문서

 작곡가의 삶을 알고 나면 그 음악이 완전히 다르게 들린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인간으로서

작곡가의 이야기를 썼다 

10년 넘게 음악을 담당하면서 오래된 취재 기록을 찾아내 퍼즐을 맞춰 음악 기사를 쓸때 마다 독자들에게 받았던 중요하고 솔직한 질문을 떠올리며 정답 아닌 답을 적어 내려갔다 

 

클래식 음악에서 무엇을 어떻게 들어야 할까?

중요한 이슈를 중심으로 생각해본다

무대 위의 악보, 청중의 박수, 콘서트홀의 음향까지 이해할 수 있다 


예술가의 감정도 복제된다 

기계의 예술은 예술일까?

 

예술은 인간의 최후 무기다

"스피리오"라는 피아노를 보면 생각이 복잡해진다

스타인웨이가 2015년 개발한 피아노로 "피아노의 벤츠"라 할 수 있다

스피리오는 전 세계에서 인기가 많은 피아니스트 랑랑의 연주를 그대로 재연한다 

호로비츠가 우리 집에 와서 연주하는 것과 같은 음악을 듣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스피커를 통하는게 아니라 건반이 직접 움직여 유명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복사해 재생한다


역사적인 명곡들은 어떻게 나왔을까 

사람을 들여다보지 않고는 알 수 없다 

루드비히 판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월광"은 확실히 고즈넉하다 

조용한 음 세 개가 시작을 알린다 

음계에서 첫 번째 검은 건반인 "올림 다"와 어울리는 가장 기본적인 세 음이다 

우리가 월광곡을 잘 알고 있지만 곡에 대해 상세히 잘 모르고 있기에 이번 기회에 곡과 함께 정확히 알아간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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