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딜레마의 모든 것 - 잘난 척 인문학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
이용범 지음 / 노마드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존배이며 동시에 문화적 존재이다 

생물학자들이 인간을 유전자를 운반하는 기계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의 비유일 뿐이다 

유전이나 환경이냐를 논하는 이분법적 사고는 무의미하다 

문화는 생물학적 현상과 결부되어 있다 

문화는 생존과 번식의 효율성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인간만이 체계적이고 고차원적인 문화를 통해 학습한다 


도덕적 딜레마가 우리 생활속에서 엄청 많다는 것을 읽으면서 흥분이 되었다 

나라면 어땠을까?라고 계속 되물어가면서 읽지만 이 또한 어떤 딜레마속에서 헤매고 있을 나를 보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느냐, 아니면 내가 죽느냐의 갈림길에서 인어공부의 딜레마를 보면서 

과연 스스로 물거품이 될 수 있을까

소피의 선택을 보면서 나라면,,,정말 인간의 삶속의 딜레마속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정답이 나오질 않는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에 에비경찰 101대대라는 부대가 있었다 

500여명의 병사들은 1942년 여름에 부대원들은 폴란드로 파견 

이들의 임무는 1800명의 유대인 중에서 일할 수 있는 남성을 골라낸 후 나머지는 죽이는 것

그들에게는 이 임무에 투입되기 전에 임무를 거부하거나 회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12명만이 주어진 임무를 맡지 않았고 오히려 많은 병사들이 서로 그 임무를 맡고 싶어 했다고 한다 

이 부태는 적어도 3만 8000명의 유대인을 학살했다 

카를 아돌프 아이히만은 독일 나치의 친위대 중령으로 부대내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동유럽의 유대인들을 학살하는 책임을 맡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이히만은 미군에 체포되었지만 신분을 속여 풀려난 후 수년동안

독일 각지에 은둔했고 1950년에는아르헨티나로 건너가 신분을 위장한 채 가족과 숨어

살다가 1960년 5월 11일 이스라엘 모사드 요원들에게 체포되어 1962년 6월 1일

그는 교수형에 처해졌다 

나치 범죄자들이 정신적으로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아님을 우리는잘 알고 있다 

그들은 전쟁이 아니였다면 평범한 이웃집 남자로 살았을 것이다

다정한 가장이자 능력있는남편으로생활했을 것이다 

하지만 전쟁은 이들을 괴물로 만들었다 

 


남성은 아내의 성적배신을, 여성은 남편의 감정적 배신을 못 견다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의 딜레마를 통해 질투의 진화 속에서 생긴 여러가지 상처들을 볼 수 있고 

가부장적 사회일수록 치러야 할 대가는 더 고통스러움을 알 수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