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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제2국면 - 코로나 롱테일, 충격은 오래간다
우석훈 지음 / 문예출판사 / 2021년 5월
평점 :

백신이후, 대한민국에 변곡점은 오는가?
팬데믹의 충격, 깊이가 아니라 길이가 문제다
코로나 팬테믹의 서사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 책의 결론에 대해 미리 듣자
한국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새로운 균형, 즉 "코로나 균형"을 만나게 되는데
대략 4년이 소요될 것이다
2020년 팬데믹이 선언된 후 1년은 백신이 없는 상태로 이미 지나갔다
3년 차가 되면 선진국들 사이에서는 관광도 가능하겠지만 개도국 특히 저개발국가 관광은 어렵다
국경을 사실상 걸어 잠갔던 베트남 같은 나라들은 예외다 베트남은 2020년 1월 말 기준
확진자가 2,000명이 안되고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3명이다
베트남이 국경을 열고 우리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완료되면 국가 간 협정에 이해서 관광길이 열릴 수 있지만 나머지 동남아 국가들은 좀 어렵다
인도네이사는 확진자가 100만명이 넘었고 인도는 1,000만명이 넘었다
발병기준으로 4년 정도 지나야 관광 등 많은 분야가 어느정도 안정되는 "코로나 균형"을 맞이하게 된다
코로나 균형은 한국을 선진국들 중에서도 제 1그룹에 속하게 할 것이다
일본,프랑스의 국민소득도 추월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코로나 계열의 바이러스는 인간보다 먼저 존재
21세기 들어 문제를 일으킨 것은 결국은 인간활동의 결과
기후변화와 팬데믹을 연결해 생각하는 것은 이런 이유 팽창 위주의 자본주의 경제에 속도조절을 하거나 기술적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된다는 점이 석유파동과 팬데믹의 공통점이다 팬데믹이 끝나도 과거로 돌아가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그래서 나온다
베트남은 인구 10만명당 확진자수가 3명이 안될 정도로 동남아에서는 드물게 코로나 방역에 성공한 국가인데 국경봉쇄가 상당한 성과를 보였다
팬데믹과 함께 쓰레기, 특히 1회용품 폐기물이 늘어났다
이렇듯 팬데믹이 지나간 후에도 팬데믹의 흔적은 오래갈 것이다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플라스틱과 비닐은 비가오면 쓸려 내려가서 결국 바다에 모인다
기쁨과 슬픔 같은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폐기물은 사람이 사라져도 사라지지 않는다
이렇듯 우린 현재 팬데믹상태인데 예전과 너무 다르게 움직이고 있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근무지와 가정의 구분이 사라지는 것은 새로운 문화를 필요로 한다
사무실과 주거공간 사이에서 혼동을 느낄 것이다
상권에도 변화가 생겨날 것이다
사무실 밀집지역이 주요상권이었는데 더 많은 비율의 노동자들이 각자의 주거지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흔히 말하는 "골목상권"대신에 "마을 상권"이 더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