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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박자박 걸어요 - 내 삶에서 챙겨야 할 소중한 것들을 위해
김홍신 지음 / 해냄 / 2021년 3월
평점 :

내 삶에서 챙겨야 할 소중한 것들을 위해
바닥에도 떨어져보고 높은 곳에도 올라봤지만
늘 인생의 해답은 나에게 있었다
무슨일이 닥쳐도 어떤 사람을 만나도 인생의 모든 순간들을 선물과 보물로 만드는 법
지나고 보면 모두 나를 위한 것이었다
시련이 연습이고 살아 있음이 축복임을 알 때 지혜와 행복이 찾아온다
장편소설 [인간시장]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 소설가가 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그는 헌정 사상유례가 없는 "8년 연속 의정평가 1등 국회의원으로 소실과
열정의 삶을 펼칠 김홍신 작가가 후학을 양성하며 집필활동에 복귀했다
소중한 것은 바로 내 옆에 있다
"해낼 수 있다, 잘할 수 있다 나 혼자가 아니야"라는 좋은 생각이라면 어떤 힘든 상황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사람 사는 세상의 따스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저자
수필문학의 디딤돌이란 평가를 받는 잡지 <월간 에세이>에 연재를 해 왔는데 그중에
의미 있는 글을 골라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불안한 시대를 함께 잘 건너가보자는 용기를 주고 싶어 새로 글을 적어 넣기도 한 내용들
코로나 19 사태가 가라앉아도 세계가 한 울타리안에 있기에 또 다른 역병이 닥칠지 모르는 불안함 속에서 그럴수록 가까운 존재,소소한 것, 내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마음으로 서로 위로하고 배려하면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자박자박 걸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짜깁기인생"에 대해 생각을 저자와 같이 해본다
장례식에 가보면 영안실에 모인 우리들은 고인의 이야기를 나눈다
순탄하게 살다가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저자처럼 생각해 보았다
겉보기에는 성공한 사람이고 부족한 게 없을 것 같은데 갖가지 상처로 아프고 애태우며 살았다는 걸 알게 된다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어려움이 찾아오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가진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 "짜깁기인생"으로 살다보면 희망이 생겨나게 된다
인생의 씨실은 좌우를 균형 있게 다스리는 것이니 인연을 잘 갈고 닦으며 사랑과 용서의 실은 튼실하게 하고 베품과 배련의 끈을 잘 여며서 두루 화목을 도모하는 것이리라
우리는 혼자 사는게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다
"어떻게 하면 오늘도 행복하게 살까?" 하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푼푼하게 정을 나눌 궁리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을 책을 통해 다져본다

조급증을 부지런한 것으로 착각하며 나를 위로한 것 아닌지를 나를 돌아보게 한다
저자의 지인의 충고대로 어쩌면 앞만 볼게 아니라 주변과 발밑도 살펴보라는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다시 나를 점검해본다

너무 그동안 완벽을 위해 달려온듯 하다는 생각이 든다

진정한 부자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코로나로 하는 일도 그렇고 마음이 참 많이 힘든데 이 부분에서
진정한 부자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진정한 부자는 나였구나를 이 책을 통해 깨닫는다
남들은 몰라도 나 자신은 안다
이 부분에서 그냥 눈물이 났다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