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거품을 위하여 - 네덜란드와 함께 한 730일
이승예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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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와 함께 한 730일 

저자는 에어프랑스 기내 통역원,KLM 네덜란드 항공 승무원

KLM 승무원으로 한 달에 세 번, 한 번 올때마다 2박 3일을 암스테르담에 머문다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

2박 3일의 휴가를 그냥 침대에서 보내기가 아까웠기에 어덯게 보낼지를 생각하게 된다 

누군가 "암스테르담에 볼 게 있나?" 라고 물을 땐 바보 같은 답을 할수밖에 없었다 

"글쎄 나도 잘 모르겠는데,,," 하지만 그 무지함이 용기를 주었다 

잘모르기에 더 신비로웠다 

지난 2년간 네덜란들르 겪으며 느꼈던 저자의 순수한 감정과 진실함을 담아져 있다 

네덜란드라는 글에 확 마음을 빼앗겼다 

나는 가본적은 없지만 갈 기회가 많았었는데 

왜?왜?왜? ,,,안 갔을까? 하는 의문을 또 하게 된다 

남들은 볼 게 없다고 하지만 동생이 매년 여름마다 네덜란드로 간 기억이 있다

왜 그때 함께 갈 생각을 못했었는지 ,,,

나의 20대 정말 동생으로 인해 갈 기회가 엄청 많았었는데 그 기회를 한번도 잡지 못하다가 

요즘에야 눈을 뜨고 땅을 치면서 후회를 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후회를 안하기 위해 요즘 계속적으로 여러나라를 기웃거리고 있는데 

이번엔 가보진 않았지만 낯설지 않은 네덜란드를 저자와 함께 여행을 떠나보려 한다 


 


 헤이그에 위치한 이준 열사 기념관

이준열사가 순국했던 장소

이기항 이사장이 네덜란드에 산 지 46년 

1972년도에 무역회사의 회사원으로 파견

그런던 어느날 화란 역사학자가 신문에 "이준열사가 돌아간 집이 있다! 

어느 집에서 묵다가 죽었다!" 라고 기사를 쓴 것을 보고 "가봐야지"

마음을먹고 왔더니 집이 쓰러지기전의 모습 

재개발돼서 없어지고 허물어지면 우리 역사가 없어질 것 같아 

1층에 헤이그에서 제일 큰 당구장이 있었고 위에는 무주택자들이 득실거렸고 천장에 비가 새고 창문은 찌그러지고 쓰레기,찌꺼기도 가득하고 

그래서 이집을 자비로 사고 수리하고 자료 하나하나 수집하면서 자그마치 

5년이 걸렸다고 한다 

3년은 무주택자들을 내보내는 데 시간이 걸렸고이렇게 하여 헤이그시에 

한국 역사 유적지로 보존해야 된다는 청원을 냈고 헤이그 시가 청원을 

받아들여서 재개발에서 해제를 시켜주었다 

이준 열사 기념관이 탄생하게 된 데에는 대단한 비하인드스토리가 있었다는 것을 누가 알았겠는가 

그리고 이기항 이사장 한사람의 영향력으로 엄청난 역사의 기록들이 

남아있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 

이준 열사의 죽음은 한국의 항일독립운동의 한 알의 밀알이라고 할 수 있다 

360년이 넘은 건물을 관리하는 것부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박물관의 

의미를 알리기 위한 작업까지 손이 필요한 곳이 한두 개가 아니었을텐데 

이사장님의 노력이 없었다면 나라를 위해 이역만리에서 울분을 토하며 

돌아가신 이준 역사가 머물렀던 곳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을 것이다 


네덜란드와 함께 한 730일 감동이다 

여행뿐 아니라 다양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네덜란드로 달려가고 

싶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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