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짓읍니다
박정윤 지음 / 책과강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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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작가 그녕의 두번째 에세이

엄마가 딸에게 ,,,

저자에게 있어 음식은 단순히 육체적 허기를 채워주는 것만이 아닌 외롭고 쓸쓸했던 지난 시절들의 정신적 허기를 채워준 위로였다고 한다

엄마를 대신한 할머니의 사랑을 받았던 많은 날들, 사랑과 정성이 담긴 할머니의 음식에 담긴 온기가

지금의 저자를 있게 했다

할머니의 음식을 보고 자라면서 할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눈가늠,손가늠으로 음식을 했다

가슴으로 기억하는 할머니의 음식은 정해진 레시피가 없다

그저 나도 모르게 내 것이 되어버린 그 맛을 만들어냈다

저자처럼  나또한 눈가늠,손가늠으로 음식을 하고 있다

저자와는 반대이지만 엄마한테서 먹었던 기억을 더듬어 눈가늠,손가늠으로 음식을 하고 있다

엄마한테서 받았던 그 기억들이 현재 내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주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할머니 음식을 너무나도 좋아한다

팔십이 훌쩍 넘으신 엄마는 손주들이 오면 친히 매끼니때마다 넘치게 다양하게 만들어 먹이신다

그러니 아이들은 할머니의 그 맛을 찾고 좋아한다

아마 이런 음식으로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음식을 통해 위로와 사랑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이 차례속에 엄청난 레시피들이 한 가득

가장 쉬운듯하나 맛난 맛을 내기란 참 힘든 된장찌게

누구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이 있듯이 우리 아이들은 친정엄마가 해 주시는  된장찌개를 그렇게도 좋아한다

어디 된장찌개뿐일까마는 아이들에게 음식에서 담겨져 있는 추억과 이야기거리를 많이 많이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에 [밥을 짓읍니다]책을 읽게 된다

엄청난 레시피들이 들어가 있어 단장이라도 많은 음식으로 우리 가족에게 추억을 한가득 만들어

주고 싶어진다

나또한 다양한 음식으로 먹이신 친정엄마에게 항상 감사할 따름이다

음식으로 치유가 되고 힘이 되며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기에

이 세상에 환한 빛으로 살아가고 있지 않은지 감사가 넘쳐나온다

이런 음식의 이야기를 우리 아이들에게도 우리 가족에게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의 레시피를 가지고 내가 도전해 보질 않았던 음식까지 도전해 보려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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