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이야기
러셀 셔먼 지음, 김용주 옮김 / 은행나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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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아는 것은 우주를 아는 것이다

피아노를 마스터하려면 우주를 마스터해야 한다"

유욘한 손과 물결치는 음표사이에서 세계를 관찰해 온 피아니스트, 러셀셔먼

그가 전하는 음악과 예술에 깃든 자유로운 삶

"피아노 연주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넋을 잃은 사랑의 달콤한 향기뿐만 아니라 하찮은 벌레,독사,수증기, 심지어 은하계까지도 모두 피아니스트의 손안에 있다"


피아노가 표현할 수 있는 최상의 소리로 천상의 아름다움과 서정을 표현하는 20세기 피아노 음악의 거장, 하버드 대학교 객원교수로 제직한 바 있으며 명문 음대인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오랜 세월 후학을 양성하면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을 길러낸 러셀셔먼

 

 

이 책의 주제는 서로 겹치는 여러가지 범주로 나뉜다

여러가지 원천에서 저절로 떠오르는 음악에 대한 생각을 따라 음악을 해석하려는 것이 본래의 의도였다

작품의 성격,소리,기교,전제,구조 등 모든 것은 이 시도를 실현하고 제공하고 조정하는 지속적인 사고에 속한다

모든 소리에는 저마다의 원천과 메시지가 있다

그리고 이 소리를 책임지는 손가락은 삶의 다양한 경향과 사건을 반영해야 한다

닦인 소리란 바로 이런 것을 뜻한다

 

피아노 연주를  위해 다섯손가락이 하는 역할들을 너무나 잘 표현해 주고 있다


피아노 연주란,,,건반과 관객의 영혼을 동시에 누름으로써 소리를 만들어 내는 방법,,,이라는 앰브로즈 비어스의 정의는 지금도 진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피아노는 평범한 애정 표현 방식에는 절대로 응하지 않는 상자요,기계며,덤덤한 골리앗이다

피아노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미묘하고 간접적이고 교묘하게 암시적이고 은근한 몸짓으로 유혹해야 한다

 

가르침,악보,상관관계,코다를 통해 피아노 이야기를 펼쳐나가본다

피아노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어 그동안 피아노를 어떤 생각으로 연주해 나갔는지를 알고

피아노 이야기를 통해 더 넓은 피아노를 알아가고 표현해 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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