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위해 읽었습니다 - 어떤 상황에도 무너지지 않고 나를 지키는 독서 습관
이윤희 지음 / SISO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어떤 상황에도 무너지지 않고 나를 지키는 독서습관


무기력하게 20대의 끝자락을 보매녀 죽음을 고민하고 있을 때 운명처험 한 권의 책을 만나면서

강인한 "나"를 만나면서 살아갈 용기를 얻고 , 상처를 치유하고 하면서 세상에 대한 두려움도 한 겹씩 벗겨내며 그렇게 현실로, 세상으로 나온 저자

좋은 엄마가 되기보다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함을 깨닫고 이를 계기로 현재 엄마들의 성장 모임인

"엄마라도 나답게"라는 독서모임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중이며 책이 가진 긍정적인 가치와 힘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 저자는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손을 덜덜 떠는 아이는 엄마는 그일에 대해 묻거나 더 언급하지 않았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엄마의 반응에 실망했던 걸 보면 엄마가 무슨 말이라도 하기를 기대했었던 것

같은데 하지만 이유를 물었다 해도 속마음이 어떤지 얘기할 수 없을 터였다

이미 생각과 감정을 가족과는 공유하지 않고 있었다

그저 묻어둘 뿐이었다

 

어제 시험을 못 쳤다고 변명하는 화가 나 그동안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마냥 빈정거렸고 짜증을 내고 오늘 아침에는 아이가 한번도 이러지 않았는데 일찍 일어나 아침밥도 안 먹고 버스를 타겠다고 일찍 나가 버렸다

마지막 시험날인데 ,,,마음이 복잡한 상황에서 이 구절이 나에게 와 닿는 이유는 뭘까?

하지만 아이는 자기 할 말은 있다

매번 더 큰 소리 치는게 화가 났다


저자는 엄마에게 말을 못했지만 이 엄마는 더 큰소리치고 다음에 잘하지 뭐 하는  아이에게 짜증이 나고 말을 못하고 화만 내고 있다


"과거로 돌아가 시작을 바꿀 순 없지만, 지금부터 시작해서 끝을 바꿀

수는 있다"라는 C.S.루이스의 말처럼 과거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죽기살기로 공부해 대학 입학후 방향을 잃게 된다

아니 누구라도 느끼는 수능을 끝내고 대학생이 되는 순간 이후의 삶에 ,,,

"저 아이들은 알까? 수능 고득점이 대학을 잘 가는 것만이 반드시 인생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은 아니라는 걸, 사회가 만들어놓은 인생의 정답으로 가는 길에 행복은 보장 받을 수 없다는 걸,

우리는 그것도 모른 채 결국 또다시 끌려가게 될 거라는 걸,,,


무엇을 하고 싶은건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떠한 실마리도 찾지 못하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는지도 몰랐다


왜 아무도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알려주지 않았을까?

저자는 그토록 공부때문에 괴로워했던 공부를 자의적으로 다시 시작했고 또다시 대학 입시 경쟁에 자신을 밀어 넣어 다시 수능을 보게 된다


 

우연히 펼친 책 한 권

이지성 작가의 [꿈꾸는 다락방] 저자의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주었고

앞날에도 계속 영향을 줄 것임을 알고 매번 뜨겁게 다시 읽곤 한다

그 책을 가장 힘들었을 때 잡을 지푸라기가 절실했을때 저자에게 찾아와 주었고 드뎌 28살이 되던 해

또다시 수능을 보기로 하고 교대 입학이라는 꿈은 이미 작년에 좌절되었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었다

우울증과 게임 중독으로 집과 피시방에만 숨어있던 저자는 교사가 되리라는 꿈은 그나마 삶을 살고 싶게 만드는 유일한 것이었다

[꿈꾸는 다락방] 이 책 한 권이 저자를 변화시킬 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


사실 나자신 또한 살기 위해 책을 읽은 사람중에 한 사람이다

누구에게나 자신을 변화시킨 책 한 권은 있을 것이다

나또한 한 권의 책으로 시작해 지금 이자리에 서 있는 지도 모르겠다

살기 위해 읽어보자

정말 필독서중에 한 권이라는 생각이 든다





컬처블룸리뷰단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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