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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과 친일의 역사 따라 현충원 한 바퀴 - 친일파 김백일부터 광복군까지
김종훈 지음 / 이케이북 / 2020년 8월
평점 :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
1부,,,국립서울현충원은 서울 동작동에 위치한 국립묘지
일제강점기 친일과 항일의 갈림길에서 각자의 길을 선택한 친일파와 독립운동가가 같은 공간에 잠들어 있는 땅 ,,, 그곳이 바로 국립서울현충원
2부,,,국립대전현충원
국립서울현충원의 거의 두 배로 달하는 100만평에 육박하는 거대한 땅에 마련된 국립묘지
충남의 자랑인 계룡산 줄기 따라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영웅"들이 잠들어 있다
3부,,,수유리 4.19 국립묘지와 서울효창공원을 다뤘다
서울시 강북구 북한산 초입에 자리한 민주열사와 애국지사의 무덤
그 안에 기생하는 친일파와 군부독재의 흔적에 관한 이야기
지금 우리가 향유하는 대한민국이 어떠한 과정과 희생을 거쳐 탄생가게 됐는지 수유리 4.19국립묘지 곳곳에 잠든 지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확인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국립서울현충원의 역사,,,
1950년 6월 한국전쟁이 일어난 뒤 사망한 국군장병을 위해 처음 만들어졌다
이승만 대통령은 서울특별시 동작동 일대에 국립묘지를 조성할 것을 결정했고 1954년 삼일절을 기념해 공사가 시작됐다
2년이 지난 1956년 4월 대툥령령으로 첫 번째 안장이 이루어졌다
한국전쟁 중 이름 없이 죽어간 무명용사의 묘였다
이듬해인 1957년 4월부터 신분이 확인된 군인들을 중심으로 국립묘지에 안장했다
국립묘지로 불리던 현충원이 국립현충원으로 개편된 건 1996년 6월의 일이다
현충원에 국립묘지가 조성되고 40년이 지나서의 일인데 그 사이 현충원에는 신분이 바꾼 친일파들이 국가의 영웅으로 포장돼 잠들었다
국립서울현충원은 개원 이래 지금까지 국방부가 직접 운영관리하고 있다
대통령 이하 주요 인사들이 현충일을 비롯해 광복절이나 선거를 마친 뒤 항상 참배하는 곳이지만
요지마다 친일파가 잠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