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를 그리다 연시리즈 에세이 2
유림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중전화,필름카메라,라디오,음악감상실,LP판,첫사랑, 손편지

종이 위로 번지는 빛과 사건들

아날로그 감성으로 그려나간

잊혀진 것들에 대한 아름다움을 재현하다 2020년<여성조선>에 인기리에 연재된 글과 사진들

책으로 만나다,,,

사진을 찍고 글을 쓴다

세계 곳곳에 조심스레 한발씩 내딛다보니 무겁고 귀찮게느껴지던 카메라와의 동행이 행복해지기 시작한 저자가 사진비평상을 수상하였고 동아국제 사진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후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담장너머 피어나는 구수한 된장찌게 냄새

컴컴한 밤에 더욱 크게 들리는 귀뚜라미 울음소리

이런 냄새,모습,소리를 들어보기가 참 드문듯하다

아날로그시대를 가슴 한칸에 추억과 그리움으로 남아있는듯 하다

 

 

추억속에서만 꺼내볼 수 있는 사진들로 한 가득하여

그때 그시절을 생각도 나게 하고 가물가물한 생각도 난다

잊혀진 것에 대한 아름다움을 재현하는 모습을 통해 다시 나의 추억속으로 들어가 본다

누구에게나 아날로그의 추억이 한 가득 있을 것이다

아픔도,기쁨도,행복도,슬픔도 한자리 차지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아날로그를 그냥 저버릴 수 없는 것 같다

아날로그시절을 생각하면서 디지털 시대도 누리고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에서만이라도 아날로그를 그려보고자한다

잠시 잊었던 나의 아날로그를 사진첩을 꺼낸 심정으로 책장을 넘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