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알던 맛은 진짜가 아니다
본능 너머에 존재하는 음식 기호에 대한 탐구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밝히는 밥상 위의 판타지아
욕망은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판타지이다
이 책은 한국인이 한국음식에 붙여둔 판타지를 읽어내는 작업의 결과물이다
그 작업의 도구로 인문학적 상상력을 동원하였따
인문학적 상상력이란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주제에 대해 "왜?" 라는 질문을 끝없이 해대는 일이다
그 "왜?"라는 질문과 그로 인해 얻어내는 대답이라는 것도 결국은 질문자의 욕망이 투사된 판타지일뿐
이 책을 읽으면서 쉼없이 "왜?"라는 질문이 쏟아져나올 것 같다
치킨은 맛이 없다?
왜? 사실 궁금해 질문이 궁금해 읽게된다
떡볶이는 떡볶이가 아니다,,,떡볶이는 떡을 볶지 않는다 제대로 붙이자면 떡매운탕이나 떡고추장조림
와,,,첫장부터 맞다맞다가 여겨품 나온다
떡볶이의 유래되는 글도 정확히 알게된다
옛문헌에 등장하는 원래의 떡볶이는 가래떡을 볶았다
고기며,채소등을 넣고 볶았다
양념은 간장으로 설날음식이었다
현재는 떡매운탕이나 떡고초장조림에 떡볶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가래떡이 들어가니 동일 계열의
음식으로 묶으려는 의식이 작동한 결과라고 한다
길거리 떡볶이는 한국전쟁이후에 등장하였다고 한다
떡복이는 대략 세종류의 음식을 두루 이르는 말이다
가래떡이 들어가고 조리법에 따라 떡볶이라는 음식을 분류하면, 떡고추장조림과 떡볶이 그리고 떡전골로 나뉜다
변종인 라볶이는 떡고추장조림과 떡전골의 중간 정도에 있다
이뿐 아니라 다양한 음식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고 알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한번도 생각하지 못한 음식들 생각해보았지만 알길 없는 음식들에 대해
정확하고 깊이 있게 음식으로 인문학을 접하게 되는 좋은 기회이고 알아야할 음식들과 내용들이
잘 들어져 있어 다시 음식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