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가설 - 부모가 자녀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탐구
주디스 리치 해리스 지음, 최수근 옮김, 황상민 감수 / 이김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주디스 리치 해리스는"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유전자와 부모의 책임에 달려 있다"

우리 문화의 가장 견고한 믿음에 의문을 던진 독립연구자

그는 이 믿음을 양육가설이라고 부른다

 

부모의 양육은 아이들이 어떤 모습으 로 자라날지를 결정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부모를 통해 사회화되지 않는다

양육가설은 신화이며 이를 뒷받침하던 대부분의 연구는 가치가 없다

 

부모의 관리와 통제가 아닌 아이가 만들어 나가는 자신의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또래집단과 함께 자신의 삶을 만들어나간다"는 생각을 우리가 잘 받아들일 수

있다면 현재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부모 ㅡ 자녀간 문제 또는 교육의 문제에서 쉽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양육가설은 절대 진리도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상식도 아니다

우리문화가 낳은 일종의 미신일 뿐이다

양육가설에 의하면 아이들에게  언어를 포함해 문화적인 지식을 자녀에게 전수하고 남은 생애를 사회의 부족함  없는 구성원으로 살아갈 준비를시키는 사람은

바로 부모다

 

집단은 클수도 작을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두 명이상으로 구성된다

둘로 구성된 모임을 지칭하는 기술적 용어는 양자 관계라고 할 때의 양자다

둘이면 짝이 되고 셋은 무리가 된다

 

한살에서 세살 사이에 나타나는 또 다른 사건은 진정한 의미으 우정형성이다

아이들은 여러 또래 친구와의 만남을 통해 관계의 작동 모델을 형성하고

특별히 더 좋아하는 친구도 결정된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어울리는 모습을 관찰한다면 아이들이 날마다 함께 노는 친구가 대개

정해져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연령대가 다양한 환경이라면 아이들은 대체로 동갑내기들과 무리를

형성하려 한다

나이가 많은 아이들은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과는 어울리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성별이 같은 아이들이 무리로 묶이는 경향이 있다

다섯살 무렵이 되면 아이들 무리는 거의 단일한 성별로 이루어진다

 

놀이친구의 중요성에 대한 믿음은 양육가설에 대한 믿음과는 달리 세계 어느곳에서나 발견되었다

사회가 산업화되고 도시화되기 전에는 아이들이 주위에서 함께 놀 또래를 찾기가 힘들었고

오늘날에도 세계의 몇몇 지역에서는 여전히 그렇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