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도 괜찮아
문성철 지음 / 책읽는귀족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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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면 좀 어때, 그냥 그 자리에 있어만 줘!!!

운좋게 그 친구의 속마음을 듣게 된다면 나누고 싶은 에피소드들이 이 책에 담았져 있다

"힘내"라는 말도 " 잘될 거야"라는 말도 안 할 거다

그냥 엄마와 나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들려줄거다

중간중간 생각의 소스를 아주 조금만 첨가해서 맛깔나게 유쾌하게 말해줄거다

가뜩이나 우울해서 힘들텐데 굳이 나까지 우울하게 말하고 싶진 않다

감정은 전염되니깐,,, 

 

우울증에 접속하고 삶을 완주해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사춘기 시절 엄마가 정신건강 문제로 고통받는 모습을 지켜보며 힘들어했다

 

과거로 돌아가 엄마가 아픈 모습을 처음 목격한 소년 문성철을 만난다면 무슨 얘기부터 해야할까

나라면 그냥 그 아이 곁에서 그냥 웃어주고,그 아이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냥 그아이가 입을 열때

옆에서 함께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현재도 그렇게 하고 있다

나자신도 청소년을 키우고 있지만 그런 청소년들이 다가올때 그냥 함께 해 주고 있다

그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

 

우울증 환자를 온전히 이해하기만 해도 이러한 생각들이 얼마나 가당치도 않은지 쉽게 알 수 있다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대부분 살인과는 거리가 멀다

3층 계단에 올라가는 게 힘들어 중간중간 한 참을 쉬었다가 올라간다

밥을 먹을 의욕도,힘도 없다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하다가 침대에서 겨우 기어나와 약을 먹었다가

토하는게 일상인 사람들이다 칼은 커녕 숟가락조차 들 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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