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엄마 -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엄마가 선택한 행복은 책읽기였다
안미진 지음 / 리즈앤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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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엄마

울집 막내가 엄마가 하버드대학을 나온줄 알았나보다

결혼전에는 1년에 30여권의 책을 읽었다면

세아이를 낳고 내가 살기 위해 1년에 30권이상의 책을 읽다가

세아이를 양육하고 교육하고 세아이때문에 지금까지 매년 200권의 책을 읽는다

책 읽는 엄마 나는 ,,,내가 살기 위해 책을 읽었다고나 할까

지친 육아, 피나는 하루하루 전쟁통인 사춘기인 아이들 속에 이 엄마가 살기 위해

선택한 것은 책 읽는 것이다

 

저자는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나를 찾아가는 길위에 서곤했다고 한다

누구나 다른 위치에서 부딪치는 것은 다르겠지만 책읽기를 통해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또한 행복해 질 것이라 믿는다

 

인간의 철학적 사유들을 알기 쉽게 대화형식으로 풀어낸 철학 인문에세이인 사토 미쓰로의

[하느님과의 수다]에서 말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정관념을 어떻게 수정해 나가야 할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앞뒤 가리지 않고 화내지 않았음에

그저 가슴을 쓸어 내리며 손에서 책을 놓지 않을 뿐이다

"이 세상에 날때부터 엄마인 사람은 없다. 엄마는 원래는 미숙하고 미완성의 존재이다

엄마도 완벽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완벽하지 않아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엄마 스스로 생각해야한다"

엄마의 세심한 표정 변화와 목소리를 본능적으로 느낀느 아이는 어쩌면 이처 생각지도 보지도 못한 엄마의 밑바닥 모습을 보았을지 모른다

읽은 책이 조금씩 쌓일수록 뿌리를 꿋꿋이 내리며 덜 흔들리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

 

누가 엄마가 책을 읽으면 아이도 책을 읽는다고 했을가

티비를 보지 않는 우리집에 드라마를 꾀고 있는 한분이 계신다

큰아이들은 사춘기임에도 간간히 엄마와 책을 나눈다

하지만 그 한분은 사춘기에 입문을 하려고 하는 시기인데 폰을 이용해 온갖 드라마를 알고 책읽는 우리집 분위기에 간간히 돌을 던져 온 가족이 드라마속으로 함께 빠져 들어가고 있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아빠,엄마가 책을 읽는데 왜 이리 유독 한분만이 탄 세상을 바라보고 있을지

아빠는 말씀 하신다 "괜찮다고 ,,,나중에 할거라고  그분을" 믿어주신다

하지만 엄마는 화를 낸다

아직 이 엄마는 책 읽는 엄마로서 자격이 부족한듯하다

이 책을 통해 책 속에 펼쳐진 다양한 책으로 책 읽는 엄마를 도전해 봄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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