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말도 듣기 좋게 - 만나면 기분 좋아지는 사람의 말하기 비밀
히데시마 후미카 지음, 오성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상냥해서 기억에 남고 기분 좋아서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들의 대화법

낯가림이 심하고 누군가를 만나 대화하기가 힘들때

서로의 긴장을 풀어주는 눈맞춤의 힘

가장 중요한 것이 처음 눈과 눈을 마주치는 순간

눈과 눈이 마주쳤을때 어떻게 하면 "아 환영받고 있구나","이사람과 함께라면 즐겁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할 수 있을까?

2016년 미국 대통령 후모의 토론회 장면을 기억해보자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회장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막장 토론이 시작되자 서로 눈을 마주치려하지 않았고 토론이 끝난후에도 악수도 나누지 않은 채

회장을 빠져 나갔다

그런 행동은 사람의 경계심과 반항심을 잘 보여주는 신체언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어떤 상황의 긴장을 푸는 대화나 주제를 아이스브레이크라고 하는데

무엇보다 효과적인 아이스브레이크는 시선과 미소라고 한다

부드럽게 눈과 눈을 맞추는 일은 서로에게 앞으로 이어질 대화를 잘 부탁한다는 의사 표시이고

눈을 마주치기 위해 무리하게 시선을 따라갈 필요는 없다

사람을 맞이할때는 자리에서 일어서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이기도 하지만 

역시나 시선이 같은 높이에 있으면 물리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거리가 가까워진다

바로 가까움이 정말 중요하다

어린아이에게 말을 걸 때 허리를 숙여 눈을 맞추는 이유와 어른들끼리도 눈을 맞추면 역시

안심이 된다

 

얼마전에 경찰서장님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쪼그려 앉아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일명 경찰서장님이 무엇이 아쉬워 쪼그려 앉아 아이들을 맞이하겠는가

정말 그 모습을 보는 순간 반성하게 되었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다는것이 무엇인지를 보는 이들도 뭉클했고 다시 내아이에게도 그렇게

눈높이에 맞춰야겠다는 반성도 하기 되었던 계기였다

부정적인 감정은 긍정적인 감정보다 전염성이 강하니 한명이라도 부정적인 사람이 있으면

부정적인 기운이 그 자리를 지배하므로 이 때 기분은 기운이 더 강한 쪽으로 끌려 간다

자신의 좋은 기분을 상대에게 전할 것인가, 아님 나쁜 기분에 잡아먹힐 것인가는 중요한 문제

상대방이 쏟아붓는 악의에 상처받지 않기 위해 마음에 코팅을 하자

무슨 말을 들어도 그 자리에서는 가볍게 받아들이외 헤어진 뒤에는 개가 물을 털어내듯이

물방을 털어내어 깨끗하고 상쾌한 기분이 될 수 있도록하자

상대가 생각없이 뱉은 말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자신뿐

무슨일이든 스스로 즐겁지 않으면 지속할 수 없다

같은 문장만 계속 연습하면 질리니 홍미로운 신문기사,재미있는 잡지, 좋아하는 소설,가벼운 에세이등

무엇이라도 좋으니 소리 내어 연습해 우물쭈물 말버릇부터 사라지게 하자

 

공적으로도 사적으로도 모임에 자꾸 부르고 싶은 사람, 함께 모임을 갖고 싶어지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대화가 끼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모두를 배려할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은 어디에서라도 사랑받으며 스스로  새로운 만남을 만들 수도 있다

결국에는 다른 누구보다 몇 배는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충고를 해야 할 일이 있을때는 칭찬  ㅡ 주의 ㅡ 조언 ㅡ피드백 으로

친절은 거듭할 수록 자연스러워진다

이왕이면 같은말도 듣기 좋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훈련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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