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바의 눈사람 친구 ㅣ 나의 수수바 4
조미자 지음 / 핑거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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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올 때마다 널 기다릴 거야. 보고 싶을 테니까."

"나도 깃털처럼 내려올 거야. 같이 발자국 그림을 그려야지."

- 책 속 한 줄


조용 조용히 눈이 옵니다. 조용 조용히 수수바의 눈사람 친구도 왔습니다.

동글 동글한 발이 미끄러워보여 만들어준 눈부츠 함께 낚시도 하고 눈썰매도 타고 마을에서 발자국 그림도 그려봅니다.

깃털처럼 내리는 눈처럼 눈사람 친구도 깃털처럼 찾아오겠노라 약속해봅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어느 날, 문득 창문을 바라보니 하늘에서 조용 조용, 깃털처럼 내리고 있는 것을 본 적 있으신가요?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축복처럼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조용히 미소지어 봅니다.

많은 눈이 내린 어느 날은 담벼락 위, 주차장 한 켠 예쁘게 줄 서있는 눈오리 가족들도 만납니다. 시린 손을 호호 불면서 동글 동글 눈사람을 만들던 날도, 동글 동글 눈을 뭉쳐 눈오리를 만들던 날도, 드넓게 펼쳐진 눈밭 위 커다란 눈천사를 만들었던 날도... 그런 추억들이 아련히 그리워지는 오늘입니다. 그런 날 참 잘 어울리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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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집사를 말하다 - 교회의 기초를 이루는 고귀한 부르심
팀 켈러 지음, 조수아 옮김 / 두란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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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는 집사 사역은 곧 자비 사역이라고 단언한다. 교회 공동체뿐만 아니라, 교회 밖의 가난한 이들을 섬기며 돌보도록 우리의 시선을 돌린다. 자기만을 최고로 여기며,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가는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258p - 책 속 한 줄

part 1 집사 사역의 성경적 근거 - 교회의 기초를 세우다

part 2 집사 사역을 위한 준비 - 집사 직분의 영광과 특권을 배우다

part 3 집사 사역의 종류 - 공동체와 세상에 사랑을 심다

part 4 집사 사역의 실천 사례 - 손길이 닿는 모든 이에게 복음이 꽃피는 그날까지 섬기다


책은 '집사'가 무엇인지부터 집사 사역을 위한 은사, 준비해야하는 마음가짐, 집사의 사역, 교회가 나아가야할 길, 그리고 여러 사례들이 아주 자세하게 읽기 쉽게 적혀 있는 책이다. 매년 12월 각 교회는 임직식을 한다. '임직'의 의미를 늘 생각한다. 나는 어떤 자리에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을까? 그 답이 자연스럽게 담겨있다. 때론 거룩한 부담감으로 때론 감사함으로 때론 사랑함으로... 나는 그렇게 집사를 감당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어떤 자리이든 임직을 앞둔 모든 이들에게, 한국 교회의 모든 직분자들에게 함께 읽자 이야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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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대
심현보 지음, 곽수진 그림 / 반달서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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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종일 치운 집 안 곳곳에
어느새 먼지가 또 내려앉듯
하루치의 시간은 흘러가.
- 책 속 한 줄


'노래, 이야기 담은 그림이 되다'
이 한 줄이 모든 것은 담고 있는 듯 합니다.

삶은 이야기가 되고 이야기가 노래가 되고 노래가 그림이 되고... 결국 삶이 예술이 되었습니다.

나는 딸입니다.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이 더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온 종일 치운 집 안 곳곳에
어느새 먼지가 또 내려앉듯
하루치의 시간은 흘러가.'
왜 하루종일 치워도 뒤돌아 서면 다시 먼지는 내려앉는지... 그 하루치의 시간이 그렇게 흘러가는게 안타까워 어느날은 파업선언을 하고 발길 닿는대로 나가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나의 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어떤 하루치의 시간이 흘러가는지 매일 매일의 하루치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같을텐데 똑같은 시간을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늘 그대'는
텍스트만 모아 읽어보고 그림만 읽어보는 시간을 갖기에 참 좋은 책 인 것 같습니다.
텍스트에 곡조가 더해져 노래가 된 음악을 곁들이면 더 좋고요.

텍스트를 통해 나의 하루치의 시간을, 삶의 추억을 생각하게 되고, 그림을 통해 딸인 나의 삶을, 엄마인 나의 사람을 돌아보게 됩니다.

지친 하루치의 시간에 "괜찮아~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어~"라고 안아주는 듯 합니다.

* 출판사에서 책을 보내주셔서 하루치의 시간과 나의 존재와 나의 삶을 바라보며 위로받고 응원하는 시간을 갖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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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불안 - 더는 불안이 불안하지 않다
커티스 창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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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불안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불안하고

쉼없이 하고 있어도 불안하다.

그 불안의 이유가 뭘까?

'안녕, 불안'을 만나고 그 이유를, 해결 방법을 찾았다.

 

전엔 부정적인 감정들은 꽁꽁 숨겨야했는데 지금은 '솔직'이라는 이름아래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감정들을 표현해야 건강하다고 한다.

감정들을 솔직하게 드러낸다고 그 감정들이 해결이 될까? 부정적인 감정들에 대한 해결책이 절실한 지금이다. 그런의미에서 이 책은 '불안'이라는 감정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알려주고 그 감정에 대해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길을 알려준다.

우리네 삶에 어쩌면 한번도 없었던 적인 없는 '불안'을 잘 다스릴 수 있는 방법! 영적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방법! 을 성경말씀과 예수님의 삶을 통해쉽게 알려준다.

 

책을 읽으며 기억에 남은 것이다.

- 불안=상실×피하기

- 불안=상실÷부여잡기

- 항복기도, 슬퍼하기, 공동체

 

나는 상실의 두려움에 대해 회피하는 사람이다. '모든 것이 괜찮다'는 긍정마인드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을 피하고 있는 나를 다시금 확인했다. 그 회피의 모든 순간에, 남에게 보여지는 긍정의아이콘의 모든 순간에 나는 불안으로 꽁꽁 쌓여 있었고 그 모든 순간에 예수님을 찾지 않고 있음을 다시금 알게 되었다.

그저 떼쓰는 고집스런 기도였고, 아니다의 부정이 만연했고, 혼자 굴 속으로 파고 들어가고 있는 내모습을 발견했다.

이제는

"그러나 아버지여,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라는 기도로!

솔직하게 인정하는 자세로!

혼자가 아닌 공동체 안으로 들어가는!

내가 되어보자 다짐해본다.

 

책을 읽으며 "예수님이라면 어떻게하실까?"라는 질문이 해결책이구나~

예수님은 포도나무시고 나는 가지이기에 예수님과의 연결이 해결책이구나~

나에게 이야기 해 주게 되었다.

 

불안없이 살아가는 삶은 비현실적이다.

불안이 영적성장의 기회가 되는 삶으로 살아가야겠다!

 

삶이 그저 막막하기만 한 이들,

불안 속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이들,

이제는 불안하지 않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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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믿음을 추구함 - 하나님 뜻과 내 삶이 하나 되는 길
A. W. 토저 지음, 이석열 옮김 / 두란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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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녀들에게 "그냥 내버려 둬"라고 말한다. 이것은 "건드리지 마. 멈춰. 그만둬"라는 뜻이다. 옛 저자는 우리 뒤에 있는 것은 그냥 내버려 두라고 말한다. 뒤돌아보기를 멈추고, 이제 앞을 바라보라. p45

- 책 속 한 문장

 

토저는 전해진 복음을 믿는다는 것은 그 복을을 한 번 받아들이고 끝나는 일회성 사건이 아니며, 순전한 예배를 드리면서 점점 더 성장해 가야 하는 삶의 시작점에 불과하다고 자주 설교했다. 사도바울의 가르침(빌립보서 3장)을 14세기 경전 문학의 고전인 The Cloud of Unknowing(하나님을 감추는 구름)과 밀접하게 연관시키면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독자들이 그 관계를 살펴보도록 이끌어 간다

- 필 샤퍼드 '이책을 엮으며' 중에서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위와 같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네단계, 평범함, 특별함, 비범함, 온전함을 통해 나의 신앙의 현주소를 생각하게 한다.

하나님과 나를 가로막고 있는 구름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어 나의 신앙에 대한 달려갈 길을 생각하게 한다.

조금은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는 내용들이 있지만 하나님과 나의 관계, 하나님 뜻과 나의 삶의 방향을 맞추어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한다.

내가 향하여 달려가는 푯대가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지 한참을 생각해봤다.

나는 믿지 않는 남편으로 나의 신앙을 지킴이 어렵다고 늘 불평하였는데 남편보다 나의 두려움과 나의 합리화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로막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한번만 읽기 보다 옆에 두고 계속 읽고 싶은 책이다.

 

나는 '오직예수'의 삶을 살겠노라면서 오직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고 있는가?

하나님이 아닌 나를 신뢰하고 나를 확신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나님과 나 사이를 막고 있는 은폐의 구름은 결국 나의 상황도 환경도 주위 사람도 아닌 나였다.

나의 교만, 나의 의지, 나의 야망, 나의 두려움, 나의 사랑..

믿지 않은 남편, 편치 않은 몸이 아닌 나의 신뢰, 나의 확신이었다는 것이 나를 깨지게 했다.

나도 모르게 말로만 주여주여하는 외식하는 자였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본다.

감사한 것은 용서의 하나님은 나를 무죄로 보신다는 것.

그러니 뒤돌아보기를 멈추고 앞을 바라보자!

그러니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일하시게 하자!

왜 기도의 응답이 없는지 답답한 모두에게,

나의 삶이 하나님의 뜻과 하나인지 확인하고 싶은모두에게,

온전한 믿음의 사람이 되고 싶은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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