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안의 공부한다는 것 -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 삶으로 형성되는 지혜의 영성
강영안.최종원 지음 / 복있는사람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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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공동선을 향한 배움'입니다. 서로가 용납하고, 서로를 나 자신보다 낫게 여기며 공동의 선을 찾아가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그동안의 잘못된 배움을 덜어내는 '손학'을 해야 할 때입니다.
- 책 속 한 줄 p197

철학자, 신학자, 그리스도인 강영안 교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공부에 대한 사색의 시간!

강영안-최종원 교수님의 대담집으로 공부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는 책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공부란 무엇인가?
배움이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배워야하는가?(왜 공부해야하는가?)
어떻게 공부해야하는가?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책 속에 담겨있다.

공부는 학교공부가 끝이아니다. 배움은 끝이 없다. 삶 자체, 삶 전체가 공부(p20)라는 강영안 교수님의 말씀에 절대 공감한다. 그러기에 삶의 모든 순간 공부하는 이유를, 목적을 우리는 분명히 해야한다.
특히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이기에, 배움에 대한 자세가 분명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는 어쩌면 존재의 이유와도 같은 것이 아닐까?
우리가 진정 추구해야 할 방향은 세상 한복판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면서도, 그곳에 그리스도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공동체를 이루는 것(p279), 정복도 도피도 아닌 제 3의 길(환대)의 삶, 이것이 세속화된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소명이 아닐까(p280) 싶다.

우리의 존재의 이유는 어쩌면 강영안 교수님의 공부하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받은 사랑을 흘려보내듯 공부하여 남주는 삶,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공부하는 이유이지 싶다.

390페이지 가까이 되는 두분의 대담 속 많은 질문과 답 속에서 우리는 공부의 개념, 공부해야하는 이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과 존재의 이유까지 담겨있다.

왜 공부해야 하느냐고 묻고 싶은 청소년들에게(어려운 철학 이야기도 있지만 그 또한 배움의 일부분이 될 수 있다)
대학을 다니며 전공에 대한 회의와 고민이 깊은, 또는 취업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이땅에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도서협찬 #공부한다는것 #존재의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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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드리는 기도, 숨 쉬는 모든 순간 - 불안을 가라앉히고, 마음을 집중하며, 영을 새롭게 하라
제니퍼 터커 지음, 전의우 옮김 / 아바서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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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호흡의 과학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도하는 훈련이 손을 잡고 당신의 몸이 진정되고 당신의 마음이 다시 그리스도를 향하게 하도록 도울 수 있다.
-책 속 한 줄 p19

온통 꽃으로 둘러쌓인 갈라진 나뭇가지!
한 눈에 보아도 폐를 형상화 한 그림이다. 내가 본 과학책에 나오는 폐 사진은 조금은 차갑고, 수많은 폐포로 이루어졌었는데 표지의 폐는 따듯하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호흡은 들숨과 날숨으로 이루어진 공기의 순환이라고만 생각하지만, 호흡은 살아가기 위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없어서는 안되는 생명활동이다. 숨쉬지 않으면 산소부족으로 죽는다하지만, 수많은 세포들의 호흡으로 우리는 살아가는 에너지를 얻는다. 살기 위해 '선택'하는 것이 아닌 '필수 불가결한' 행위인 것이다. 우리의 삶에 호흡이 필수 불가결하듯 우리의 삶에 기도없이는 살아갈 수 없음이다. 그러니 '호흡기도'는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필수조건이다.

조금은 낯선 '호흡기도'를 해 본다. 들숨과 날숨에 숨을 고르고 내쉬며 말씀을 먹는다. 때론 긴~ 호흡으로, 때론 짧은 호흡으로 말씀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시간이다.

80여개의 말씀으로 호흡 기도를 함께할 수 있게 되어있는 책은 앞에서 차례로 읽어도 좋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말씀을 찾아 호흡하며 기도해도 좋다. 나아가 성경말씀을 읽으며 들숨과 날숨으로 나의 말씀을 만들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렇게 말씀과 기도, 호흡이 하나가 되는 시간, 불안으로 뛰는 심장을, 거친 파도처럼 나대는 심장을 잔잔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불안과 두려움 앞에 떨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말씀으로 삶을 채우고 싶은 이들이게
호흡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우리의 삶에 평안을 선물로 주심에 감사하며 
말씀으로 위로받고 기도로 채우게 하심에 감사하며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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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률
권수경 지음 / 야다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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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황금률을 순종하는 삶은 곧 '성령으로 사는 삶'과 다르지 않다.
- 책 속 한 줄 p501

이 책은 황금률의 명확한 개념으로 시작하여 그리스도인의 삶에 적용하는 삶의 태도까지 담겨있다. 마치 박사논문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기술해 놓은 듯 하다.
삶의 전반적인 영역(정치, 문화, 철학, 역사,경제등등)에서 적용되는 황금률의 이해를 다루면서 '황금률'안으로 독자를 빠져들게 한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성경을 토대로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태도를 주님의 시선에서의 황금률을 인지하고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쉽게 안내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550여페이지의 두꺼운 책을 읽는 내내 '황금률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공감과 존중이 바탕되는 등가교환의 의미에서, 넘치게 받은 사랑을 완성시키는 삶으로의 전환이 확실하게 담겨있다고 생각된다.

그리스도의 황금률은 어쩌면 인간관계에서 손해보든 듯한 모습일 수 있다. 특히 '나중심의 삶'이 보편화되어있는 요즘은 더 그렇다. 공평과 정의에 어긋나는 듯 보인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주님께 거저 받았으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섬기면 되는 것이 공평이고 정의가 아닐까?

- '존중받고 싶다'는 마음과 '먼저 사랑해야 한다'는 신앙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리스도인
- 자녀뿐 아니라 모든 관계에서, 공평함을 넘어서는 사랑의 가능성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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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본받으라 - 이 세상에서 주님의 닮은꼴로 살아가고픈 그대여,
이상준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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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만한 지팡이를 짚고 앞장서는 목자 뒤로 양들이 총총총 따라간다. 앞장서 가는 목자가 있으니 두려울 것이 없으리라.. 때로 한눈 팔더라도 목자가 기다려주고 재촉하며 함께 갈테니 그 또한 두려움이 없으리...

우리도 앞장서 걸어가시는 주님을 따라 가면 두려울 것이 없음이다. 그런 주님의 삶을 말씀으로 알아보고 내 삶에 적용하여 실천할 수 있는 지도서같은 책이다.

예수님을 본받으라~~
[어떤] 예수님을? 예수님의 [무엇]을? 본받아야하나...
그냥 그런 뻔한 이야기들이 가득할 것이라 생각하면 안되는 책이다!

예수님의 '승리, 권위, 시선, 침묵, 기적, 사랑, 대화, 용서, 나눔, 겸손, 초대'를 본받으라는 11가지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성경말씀 속으로 깊히 들어가 예수님을 알아보고 그 예수님의 생각, 행동, 성품을 우리의 생활 속으로 가지고 와 배우고 따르고 적용해 볼 수 있고 나눔 질문을 통해 정립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제자양육과 순모임에서 함께 읽고 나눔하면 좋을 책인 듯 하다.

무엇보다 내게 지금 딱! 온 주제는 예수님의 '침묵'과 '용서'를 본받으라는 것이었다.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요8:6 (119p)
간음하다 붙잡혀온 여인의 처벌을 기다리는 수많은 군중들에게 직답하지 않으시고 땅에 무언가 쓰시는 예수님!
그 시간은 붙잡혀온 여인에게는 엉겁의 시간이었을것이고, 군중들에게는 어쩌면 불안의 시간이었을지 모르겠다. 물론 '너 한번 두고보자!'하는 악한 마음들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시간이었을지도 모르지만 군중들은 군중들대로 그 침묵이 두렵고 불안하지 않았을까?
그 침묵이 지금 내게 필요하다. 내삶의 많은 불안요소들 앞에 나는 즉답보다 침묵으로의 답변이 필요하기도 하다. 정죄와 심판앞에 침묵으로 답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내삶에 그 긍휼히 여김이 필요하다.(137p)

더불어 모든 것을 내어주어 아낌없이 사랑하심으로 용서하신 예수님을 나는 자꾸 외면하게 된다. 나는 하지 못한다 반항하면서...그러나 그 용서는 구원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헌신인 것이다.(246p)  그런 용서를 내가 어떻게 하냐고 반항한다. 그러나 주님은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자신을 위해 해야한다고 다독이신다. 나에게 무엇보다 평안과 자유가 필요하심을 아심이다.(252p)

이렇듯 읽는 이로 하여금 예수님을 알고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다 보니 앞에서 부터 하나하나 읽어도 좋지만 삶의 순간, 고비마다 그에 맞는 부분을 찾아 읽으며 주님께 내 삶을 아뢰고 맡기는 시간으로, 위로받고 방법을 찾는 그런 시간으로 활용하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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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계는
늘리혜 지음 / 늘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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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 세상은 수없이 많은 가능성의 세계로 이루어져 있어. 그 가능성의 세계들을 평행세계라고 불러도 좋아. 잠깐 꿈꾼다 생각해. 꿈속에서 다른 평행세계의 너를 보고 있다고 말이야."
- 책 속 한 줄 82p

신비로움 가득 담긴 파란색의 표지는 우주같기도 하고, 밤하늘 같기도 하다. 그냥 평범한 파란색인 듯 하지만 분홍과 해바라기, 햇살을 머금은 파랑은 신비롭고, 유리처럼 투명하며, 블랙홀처럼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미소를 띤 소녀의 커다란 손은 나에게 손짓하는 듯 해 꼭 잡고 말겠다! 며 나도 모르게 손을 내밀게 한다.
늘리혜 작가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표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액자에 넣어 두고 싶다.

나에게 '늘리혜'는 그냥 장르다.
'장편소설'이라 쓰고 '늘리혜'라 읽는다!
늘리혜작가님 작품을 3번째 만났다. 22년 '하늘에게', 24년 '일곱색깔 나라와 꿈'에 이어 25년 '나의 세계는' !
늘리혜 장르라 부르는 이유는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독창적이고 따뜻하면서 반전을 담고 있는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이번 책 중간중간에 작년에 만난 화제의 노란책 '일곱색깔 나라와 꿈'의 플로로를 다시 만날 수 있다. 색깔들이 갖고 있는 많은 감정들로 연결된 하나의 세상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러나 거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으로 들어온다.
이번 책 [나의 세계는] 는 아영과 건우의 사랑이야기 같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찾아보았을 수호신 같은 존재와 지금 내 곁에도 있는 친구, 가족들과의 현실의 삶이 담겨있어서인지 책장을 열면 멈출 수 없이 빨려들어간다.

늘리혜 문체는 노랑과 짙은 파랑처럼 따뜻함과 차가움이 함께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부드러우면서도 아프고, 아프면서도 포근하다. 읽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늘리혜만의 표현이 참 좋다.

'가능성의 세계'
간절히 소원을 빌면 다른 별자리세계의 아영, 건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건우와 엄마의 마지막을 함께 하지 못하게 한 아영의 죄책감이 만들어낸 가능성의 세계일까? 아니면 지담의 아영에 대한 사랑을 이루고 픈 마음이 만들어낸 가능성의 세계일까? 어쩌면 건우의 아영에 대한 진실한 사랑이 만들어낸 세계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주인공의 이야기들은 나의 삶의 모든 순간의 선택과 연결된다.

우리는 매 순간 순간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오늘 아침은 무엇을 먹어야하나부터 시작해서 무얼 입을까, 무얼 할까 까지 무수히 많은 선택을 통해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 많은 선택뒤에는 선택받지 못한 삶이 있으리라...
그 선택받지 못한 삶으로의 이동.. 미련이 만들어낸 삶이 우리에게도 무수히 많을 것이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삶, 그 삶에 대한 미련이 어쩌면 '나의 세계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두려움으로 외면했던 그 선택받지 못한 삶들을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더 나아졌을까?
미련으로 남은 그 삶이 어쩌면 지금의 삶을 더 성실하게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일 수도 있지 않을까?

작가님이 펼쳐낸 [나의 세계는]이지만, 나의 삶의 세계가 되는 시간을 선사함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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