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종이물고기도 헤엄치게 한다>, <기막힌 존재감>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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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종이물고기도 헤엄치게 한다
조너선 플럼 지음, 유영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흔히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텔링방식을 도입하여 이야기를 진행하거나하는데
여느 책과 다르게 도입부분만 우화로 시작하는 특이한 형식입니다.
단순하고 간단한 우화이지만 책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구요.
우화가 끝나고 나면 종이물고기에게 배울 수 있는 변화의 비밀에 관한 내용이 나오며
저자는 이 책의 내용을 크게 자율, 놓아주기, 교환, 협력, 혁신 등 5가지 핵심으로 나누고
이 핵심을 바탕으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우선 종이물고기에 대한 우화에서 종이물고기는 우물안 개구리의 속담에 나오는 개구리와
설정과 비슷합니다. 좁은 환경에서 만족하며 보냈던 종이물고기는 자신의 본질에 대해 깨닫지 못하다가
문득 자신은 물고기인데 왜 물을 느끼지 못하는 걸까? 고민하며 주인에게 바다로 데려가달라고 합니다.
이때 주인은 상상속의 존재는 상상속의 세계에만 머물러야해. 라고 말하며 반대합니다.
현실속에서 우리는 주인의 모습을 하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일을 무의식 중에서 거부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종이물고기는 종이로 만들어졌기에 바다에 나가면 물에 젖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고기라는 본질을 찾지 못한채 종이물고기로만 살아간다면 종이물고기는 물고기가 아닌
한낱 그저 종이일 뿐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다로 나간 우화 속 종이물고기는 과연 행복해졌을까요?
결말은 책 속에 있습니다.
책속에서 저자는 각 주제마다 원리와 훈련방법, 사례, 그리고 해제를 통해 단계별로 주제에 대해 이해하고
연습하며 실제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 가에 대해 해설하는 방법으로 각 장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각 주제별로 나뉘어져 있지만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바로 틀에 갇혀 있지 않는 창의력
그리고 시도해보는 용기, 전혀 다른 것을 창조해내는 혁신입니다.
특히 상상력 질문과 창의력 연습에서는 기업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숨어 있어 일반독자들 보다는 직장인들에게 읽기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