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쉬운 비즈니스 글쓰기
황성근 지음 / 한겨레출판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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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글을 일반 글쓰기와 다르다. 목적에 맞게 형식과 내용을 고려해야 한다. 전달방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이 책에서는 대외적용과 내부용 글쓰기, 사적인 글쓰기, 웹 글과 프레젠테이션의 글쓰기 등 분류에 따라 다르게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내부용 글쓰기인 기안서, 기획서, 보고서 쓰기 일 것이다. 대외적 글쓰기에서는 공문서 작성이나 보도자료 쓰기, 비즈니스 레터쓰기 등이 있어 갑작스레 이런 류의 문서작업을 맡게 되었을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표현법과 제목 뽑기, 가독성 높이기는  글을 더욱 매끄럽게 다듬을 수 있게한다. 또한 효과적으로 상대방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러가지 분류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글쓰기에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친다. 첫째는 글감 기획이고 둘쨰는 자료수집, 셋째는 글쓰기 마지막은 글 다듬기(글 고치기)단계이다.  글감과 주제를 찾는 방법과 자료수집시 주의해야 할 사항등이 담겨있다. 
 이 책이 세심하다고 느낀 것은 국내 대기업의 보고서 작성 규칙(권고안)의 사례 였는데 테이블은 균형미 있게 그림, 테이블은 한쪽에 1개 이상 사용을 자제할 것, 서술어는 가능한 명사형으로 종결, 문서 간격 및 여백 관리는 줄 간격 12  등 빠뜨리기 쉬운 세세한 부분까지 비법이 제시되어 있었다. 

 요즘에는 온라인에서 결제를 하면 각종 문서의 분류에 따라 서식을 제공하는 사이트 들이 있다. 하지만 글까지 대신 써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많이 쓰고 보고 해서 익히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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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식의 TOEIC Voca 초스피드 암기비법
경선식 지음 / 새롬교육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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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영상 강의와 책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혼자서 지루하게 외우는 것보다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처음 이 암기비법을 접한 건 고등학교 때였다. 그때는 수능영어단어 암기 책과 강의를 함께 들었었는데 열심히 연상기법을 활용해 이미지를 그리듯 상상하고 소리 내서 읽고 하다 보니 예전보다 수월하게 암기할 수 있었다.
그 후로 4년 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다시 영어를 공부하면서 단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고민하며 공부 방법을 궁리했다. 그러다가 예전에 내가 봤던 영어 단어 책이 있었는데 하며 기억을 더듬어 제목을 검색해보았다. 예전에 공부했던 책도 있었지만 토익공부를 위한 버전이 나와 있어 반가웠다. 


요즘엔 이 기법을 따라서 다른 방송에서도 강의를 활용하고 있는 사례를 보았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지은 해마 학습법의 원리를 이해하고 학습하는 것이다. 연상을 하면서 단어를 외우는 것인데 토익에서 출제된 사례의 문장과 단어가 함께 제시되어 있어 더 기억하기 쉬운 것 같다. 


plummet이라는 단어를 예로 들어보자. 이 단어의 발음은 [plamit]이다.  플러밋을 한글 단어에서 비슷한 것을 찾는다. 
풀러 밑: 상자의 밑을 풀러 내용물이 아래로 뚝 떨어지는 모습을 연상.
예제: house prices have plummeted
in this area. 이 지역의 집값이 곤두박질했다.




이렇게 비슷한 발음과 그에 걸맞는 상황을 이미지처럼 연상하며 외우는 방법인데 설명 옆에 상황에 맞는 삽화도 곁들여져 있다. 어근+해마학습법,토익에 자주 나오는 기초단어와 토익에 자주 나오는 혼동되는 어휘 숙어 및 관용어 등이 각각 한 강의로 되어 있다.
공부하는 팁도 나와 있었는데 복습을 할 때 한 단어를 자세히 붙잡고 늘어지기보다 한 강을 빠르게 여러 번 보고 그 중에서도 잘 안 외워지는 부분만 따로 체크해서 다시 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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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회사는 왜 나를 선택했나? - 취업공포증에 걸린 20대가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
강효석 지음 / 케이펍(KPub)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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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이 살아있는 경험이야기이다.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게 읽었다. 현재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와 직무에 대한 솔직한 면을 잘 담아냈다. 또한 그들이 회사에 지원하고 면접을 보면서 일어났던 사건과 진행과정을 상세히 엿볼 수 있어 이와 비슷한 기업에 취직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들이 취직에 성공하고도 결코 쉽지 않았던 일과 성공의 이야기는 한 편의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했다. 그들은 힘든 시간들을 인내로 이겨냈고 다양한 자기발전의 방향을 모색했다. 19명의 이야기이다 보니 정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공공기관, 국민은행 삼성전자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잘나가는 회사나 기관들이 이들을 선택한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들이 면접에서 보여준 것은 신뢰없는 주절거림이 아니라 실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LG화학 해외영업팀에 근무하는 김성식씨는 졸업 4개월을 남겨두고 토익점수도 없고 자격증도 마땅치 않았다. 토익점수가 오르지 않아 고민이었던 그는 토익공부는 잠시 중단했다. 대신 국제무역사, 무역영어1.2급을 취득했고 MOUS자격증을 땄다. 안되는 것이 있다면 과감히 미루고 대신 할 만한 다른 것에 먼저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면접에서 질문을 받았을 때는 애매모호한 표현이나 경험보다는 문서로 확인할 수 있는 자격증이나 수료증이 유리하다. 비전공자인데 무역지식이 있나요? 라는 질문에 저는 국제 무역사 자격증이 있습니다. 라는 대답을 한다면 면접관은 더 이상 그에 대해 묻지 않을 것이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무역지식에 관심이 있었고 하는 장황한 대답보다 훨씬 믿음이 가고 무역업무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는 확실한 대답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면접에 관한 이야기 중 특이해서 기억에 남았던 부분이 있다. 구글 코리아에 입사한 김태원씨는 면접관이 마지막으로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느냐는 물음에, 내가 왜 이 회사에 입사해야하는지 설득해보라. 는 도발적인 요구를 했다. 그 질문에 면접관은 구글에 대한 긍정적인을 이야기했다. 어찌보면 오만방자해보이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보면 참 신선한 발상이기도 하다. 이 책은 각종 이력서나 서식이 담긴 실무형 취업서이기보다 각 개인의 삶을 간접경험을 하고 비전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지침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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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되는 보도자료 만들기
이경희 지음 / 루비박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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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되는 보도자료 만들기"는 중앙일보 기자였던 경험을 살려 저술한 것이다. 홍보 PR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언론홍보이다.  보도자료작성도 중요하지만 기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또한 어려운 일 중의 하나이다. 
 이 책은 보도자료의 개념부터 시작해서 보도자료 쓰기의 기초와 보도자료에 걸맞는 문장 쓰는 법과 보도자료를 어떻게 배포하는지까지 폭넓게 소개하였다. 기자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할 것인가와 분야별 보도자료 작성의 실제는 홍보인들의 실제 업무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크리마스 캐롤 앨범에 관한 보도자료이야기였다.  이 앨범의 제목은 특이하게도 "올 겨울엔 징구루 베루"를 들어보자! 였다. 필자는 정말 그런지 시디를 틀어보았다. 그러자 정말 이어폰에선 ’징구루베루 징구루베루~’가 흘러나왔다. 이 앨범은 일본의 유명가수가 아닌 어린이 합창단에서 부른 것이었다. 하지만 이 음반 기사는 대형 신문사의 몇 곳에서 보도되었다. 이 사례는 기자의 흥미를 끌 만한 요소를 잘 포착한 덕분에 빛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결국 보도자료를 죽이나 살리냐는 보도자료를 쓰는 사람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이다.  대기업이나 유명인사를 내세우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보도자료를 작성한 사람의 아이디어 덕분이었으니 말이다.

  이처럼 보도자료를 잘 쓰기 위해서는 주제의 명료성을 갖추고, 화제성을 찾고, 중요한 인물을 내세우며 트렌드를 잡아야 한다. 또한 보도자료는 자사 뿐 만이 아니라 타사의 내용 등 여러 팩트를 담아야 좋은 보도자료가 되는데 이떄에는 오보를 내지 않도록 꼼꼼히 팩트를 확인해야 한다. 오보를 낼 경우 소송에 걸릴 수도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 번 무너진 신뢰는 다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신이 맡은 업무에 중대한 책임감과 정지성을 가져야 한다는 걸 새삼 다시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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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인이 되기 위한 즐거운 글쓰기
루츠 폰 베르더. 바바라 슐테-슈타이니케 지음, 김동희 옮김 / 들녘미디어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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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을 쓸까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민하곤한다. 무언가 특별한 사건이 없을까? 좀더 무게 있는 주제여야해. 어떤 메세지를 담아야 할까? 이러한 질문들로 골치를 썪고 있다면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주변의 사소한 것들을 주제로 써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은 창조적인 글쓰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나를 치유하고 나를 찾는 과정의 글쓰기도 수록되어 있다. 또한 글을 쓰다 보면 찾아오는 기회와 위기, 지속적으로 글을 쓰기 위한 모임을 만드는 방법이나 활용법도 소개되어 있다.

이 책에는 수많은 질문들이 실려 있다. 하루 중 당신은 몇개의 질문을 타인에게 혹은 자신에게 던지는가? 질문은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 얻어내기 위해 던지는 행동이다. 글쓰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호기심을 가지고 왜 그런지 따져보는 과정을 통해 답을 얻게 되고 그 답을 통해 글쓰기의 소재를 찾아낼 수 있다. 1일 2일 3일 각 날짜별로 질문의 분야가 다르다. 1일째에는 인생에 관해 2일째에는 우정에 관한 식으로 질문이 진행되어 간다. 몇일 간의 질문하기 과정이 끝나면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 된다. 라이프 사이클 그리기 마음 속의 그림을 상징으로 나타내기 등이 그 예이다.  1장에서는 이처럼 글쓰기 전반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들과 창조적인 글쓰기의기본 방법을 다루고 있다.  2장에서는 글쓰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터득할 수 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매일 조금씩 꾸준하게 이다. 일기의 중요성을 주장해놓기도 하였는데 여러가지 작품을 만들어서 모아놓을 수 있는 작업대, 또는 아이디어를 키우는 인큐베이터라고 정의내리기도 했다. 문학가들의 예를 들며, 문학가들에게 일기는 창의성을 유발시키고 창조력의 향상을 가져왔다며 라이너 마리아 릴케, 극작가인 막스 프리쉬가 일기를 써왔던 방식을  보여주었다. 저자가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일기쓰는 방식은 바로 일상적 형식대신 문학적인 일기를 쓰는 것이다. 느낌을 더 섬세하게 표현하고 시나 짧은 이야기 형식으로 써보기도 하고 자신이 읽은 문학작품을 자신이 쓴 글과 연결시켜 보는 것 등이다. 자신의 고통스러웠던 경험을 단순한 서술대신 문학적인 표현을 통해 작품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고도 주장한다. 이외에도 문학적 글쓰기를 위해 현실비틀기, 현실에 대한 깊은 이해, 꿈, 원인과 결과 등 다양한 방법들을 매일 매일 쓸 수 있도록 주제와 짤막한 설명으로 풀어놓았다.

딱딱한 이론서 보다는 어떻게 하면 제약없이 자유롭게 글쓰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글을 쓰는 것은 환상속에서 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좀 더 정확히 알고 자신의 삶을 바로 보고 인정하는 과정인 것 같다. 이 책에서 나를 치유하고 찾아가는 방법을 제시해놓은 것도 이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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