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산타 루시아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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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좋고 맛이 좋아 재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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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라 에르모사 게이샤 #2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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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추천은 언제나 옳아요. 이번에도 추천받고 샀습니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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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옷장 -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고민
박진영.신하나 지음 / 창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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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을 봤을 때는 청소년 소설인 줄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고기를 먹지 않는 비건이 의류를 동물성 재료로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관대하다는 측면이 있다는 사실을 읽고 좀 놀랐다. 사실, 육류를 소비하는 인구가 많아질수록 지구 온난화가 가속된다는 얘기는 10년 넘게 제기된 문제라는 걸 알았지만,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입고 있는 것들도 동물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환경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온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서 집밖을 일주일 동안 나가지 못하면서, 분리수거를 한 주 거르고 보니, 분리수거할 쓰레기 양이 산더미였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 자체가 쓰레기를 생산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쓰레기를 배출하는 주1회의 루틴을 놓치고나니 새삼 인간의 존재 자체가 지구의 생명 단축에 공헌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아찔했다.

생각지 못했던 많은 동물들이 가죽 생산을 위해 생명을 잃고, 인간을 위해 양털을 생산하는 동물 자체의 삶도 처참하기는 마찬가지라는 사실과 물건을 사고 버리는 일 자체를 심각하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미니멀리즘과는 거리가 먼 나로서는 생각의 전환을 하게 한 책이고, 우리 각자의 한 스푼만한 노력이 필요한 때임을 깨닫게 해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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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베어
해나 골드 지음, 레비 핀폴드 그림, 이민희 옮김 / 창비교육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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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나 청소년 소설이라기엔 두께가 꽤 있는 책이지만 글의 전개가 무척 빠르고, 몰입할 수 있는 요소가 있어서 책을 빨리 읽었다. 기상 관측 임무로 파견을 가게 된 아버지를 따라 베어 아일랜드로 가게 된 에이프릴이 들려주는 지구의 위기, 그리고 이를 위한 우리 모두가 해야할 각자의 하나씩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영국소녀가 노르웨이의 베어 아일랜드에 가서 아빠와 단둘이 생활하게 되면서 생기는 일을 다루고 있다. 단 둘이 살게 되면 더 가까워지게 되리라 기대하게 되었던 삶과는 다르게 아빠는 기상관측 업무와 아내를 잃었다는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시간 동안 에이프릴은 발에 상처를 입은 곰을 만나 친구가 되고 곰을 다른 동료들이 있는 스발바르로 데려다주려는 계획을 세우면서 생기게 되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책 전개는 묘사적이지 않고 간결하면서도 풍경을 머리에 그릴 수 있을만큼 자세했다. 감동을 유발하는 대신 해야할 말과 공감가는 말들로 채워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남지 않은 지구에서의 시간에 대해 생각해보고 행동할 것을 말하고 있다.


*오타: 2번째 줄

수백 개의 못은 선명한 푸른 반점처럼 같았다 마치. -> 수백 개의 못은 마치 선명한 푸른 반점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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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 소설 창비교육 테마 소설 시리즈
강영숙 외 지음, 이혜연 외 엮음 / 창비교육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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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하신 분들의 기사가 들려온다. 좀더 주의를 기울이거나 원칙적으로 일을 처리한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나도 이렇게 안일하게 조심성 없이 하고 있는 일상적인 위험한 행동이 있는 건 아닌지 반성해본다. 

인류는 살면서 전쟁 뿐 아니라 다양한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것을 지켜봐 왔다. 하지만 망각이라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외국에서는 기차 탈선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은 장소에 공원을 건설하여 그 날의 일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을 한다고 한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잊을 수 없는 많은 비극들이 존재하고 그 비극들은 일상생활속에서는 자주 잊혀진다. 삼풍백화점 붕괴, 성수대교 붕괴로 거슬러 올라갈 필요없이 학생들이 희생된 세월호 사건까지 많은 생명들을 잃으면서도 여전히 또다른 많은 이들이 우리를 떠나고 있다. 이 소설은 우리 사회의 아픈 이면을 건드리면서, 그것을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읽기가 아프고, 소설인지 현실인지 가늠하기 힘들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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