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 기회의 시그널 - 과도한 유동성과 부채가 가져올 시장의 충격
알레스데어 네언 지음, 배지혜 옮김 / 길벗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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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라 죄송.

제목이 자극적이면 무조건 조회수가 높게 나오길래...

이번에 읽은 책은 버블 : 기회의 시그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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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눈치챌 수 있었겠지만 이 책은 과거 주식시장이 대폭락하기 전 익히 경험했던 위험한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저자가 자산을 지키고 미리 조치할 마음이 있는 이들에게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서이다. 물론 그 전에 이 시그널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하고 난 다음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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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는 똑같이 '버블'이라는 제목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존 D. 터너와 윌리엄 퀸이 같이 쓴 책 '버블 : 부의 대전환' 말이다. 더 정확히는 읽다가 중도에 포기했다고 하는 것이 맞을것 같다. 핑계는 여러가지가 있다. 두꺼워서. 읽다가 재미가 없어서. 뭐 여러가지가 있었겠지만 나는 앞으로도 시장이 상승할거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굳이 '버블'에 대한 시그널을 알려 주겠다고 하는 책을 읽다보니 나 또한 비관론자가 되는 느낌이 드는 것도 한몫했다.

* 사실 저 책은 그런 책은 아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다양한 버블 사례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하고 그것을 교훈삼아 미래를 예측하는 책이다. 그게 그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은 나랑 코드가 잘 맞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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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생각해 보면 투자에 대해 내 지식과 멘탈이 그다지 성숙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들의 주장도 충분히 들어보고 그 중에서도 취할 부분이 있기 마련이니 그것은 그것대로 받아 들이면 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점점 읽다가 불편한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뭐야. 내가 이거 말고도 읽을게 많은데 마음까지 불편해가며 이걸 읽어야 해?" 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더 편하게 생각하면 나는 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데 인버스 주식을 좀 사서 들고 있는 기분이랄까? 어쨌든 지금은 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그 동안에 주가가 많이 회복하기도 하고 해서 보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장을 바라 보고, 이 책 '버블 : 기회의 시그널'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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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알레스데어 네언은 사실 누군지 잘 몰랐는데 템플턴 글로벌 에쿼티 그룹의 회장이다. 에든버러 파트너스의 투자 파트너 겸 CEO라고 한다. 스코틀랜드 사람인지 스코틀랜드쪽 기업들에서 근무했고, 박사 학위도 스트래스클라이드 경영대학원에서 받았다. 37년 동안 투자 업계에 몸담으며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약력이야 뭐 독자로 하여금 신뢰를 주기 위한 목적이라면 이 정도로도 충분한 것 같다.

 

이 책은 다시 말하지만 시장에 위험한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고 경고하는 책이다. 참으로 신기한게 저자는 미래에서 타임머신 타고 오셨는지 불과 며칠 사이에 달라진 시장상황을 그대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시장 상황을 보자. 수백년 동안 금리가 이렇게 낮은 적이 없었으며, 각국 정부에서는 과거 어느 시기보다 많은 돈을 빌렸고 부태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한다. 이 책 맨 앞장에 나오는 단락 2개 내용이다. 무엇 하나 반박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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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버블의 징조를 숱하게 들이댄다. 하나같이 맞는 말이라서 멍하니 넉놓고 읽을 수밖에 없다. 또 그러한 징조에 대해 제대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과거의 위기에서 읽을 수 있는 공통된 특징은 자산 가격이 과열하는 조짐이 보였음에도 정부와 중앙은 빠르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으며. 과잉 밸류에이션 시기가 지나면 자산들의 가격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는 시기가 뒤따라 온다는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이게 말이 쉽지, 실제로 겪어보면 피눈물 난다. 그래서 친절한 저자께서 개인 투자자들 피눈물 흘리지 말라고 이 책을 내셨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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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버블 징후는 너무나도 명확하다. 선진국의 주식시장은 기존의 측정 기준 중 무엇을 사용하더라고 지나치게 고평가되어 있다. PER, PCFR, PBR, 토빈의 Q 무엇으로 보더라도 고점이다. PER, PBR을 모르는 사람이 차트만 봐도 "거품이네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고점이다. 저자는 아예 그림 제목 자체를 '역대 정상 범위를 벗어난 밸류에이션'으로 붙여 놓았다. 말이 좋아 '역대'지, '역대급'으로 심각하게 많이 벗어나 있다.

 

채권 시장도 마찬가지이다. 여기서 저자의 예측이 꽤나 좋다는 생각이 드는게, 현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 미만으로 떨어지다가 아주 최근에는 0% 아래로 떨어지기 일보 직전인 '제로 금리 하한'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근데 이 뒤에 Chapter3에 가보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45%에서 3%로 오른다면 다른 조건이 같다고 해도 가격은 13%나 하락하고, 같은 수익률을 30년 만기 장기 국채에 적용하면 가격은 무려 30% 이상 하락한다며 경고한다. 여기까지만 읽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밑에 현재 상황에서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지금의 2배인 3% 수준으로 상승하리라는 가정이 터무니없어 보이겠지만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강조한다. 이렇게 되면 지출 정책에 자금을 조달하려는 각국 정부는 물론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투자자들은 모두 참담한 결과를 맞이하게 될 거라고. 아니 이 예측이 진짜 소름 돋는게 1년 동안 55%나 올라서 지금 2.637%나 되잖아... 책 읽다가 소름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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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채권 수익률이 거의 0에 가까운 지금, 하락하는 추세가 계속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뒤집히지 않을거라는 가정과 희망만을 바탕으로 가격이 결정되고 있다고 한다. 이건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안일하고, 나쁘게 생각하면 너무도 위험한 기대라고 저자는 계속 경고한다. 아... 진작 말해 주시지.

이전에는 시티뱅크 CEO 척 프린스가 주장했던 것처럼 위험을 감수할 만하다는 주장이 주를 이뤘다. 거 왜 유명한 말이 있잖나. "음악이 멈푸면 유동성에 복잡한 문제가 생길 것이다. 하지만 음악이 계속되는 이상 일어나서 춤을 춰야만 한다. 우리는 아직 춤을 추고 있다(솔직히 들어는 봤는데 척 프린스가 한 말인지는 몰랐음)."

이 얘기처험 춤을 계속 춰야 된다고 생각했다. 뭐 출구 근처에서 춤추면 되는거 아닌가? 이게 춤을 안 추기도 뭐한게 버블이 끼어 있다고 해서 시장에 참가하지 않으면 이 역대급 상승장에서 나 혼자만 소외되는 셈이다. 그럴 수는 없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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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3에서 저자는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외에도 밈주식, SPAC, 비트코인, NFT 이렇게 시장 별로 버블 징후를 하나씩 훑어 본 다음, Chapter4에서 또 이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참고로 Chapter4의 제목은 '왜 변화해야 하는가'이다. 투자사례에서는 높아진 밸류에이션의 탄력성이 시간이 갈수록 더 탄력적으로 변하며 예측했던 사건이 터질 확률은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더 높아진다. 다시 말하면 잘못된 의견이 오래 지속될수록 결과가 나쁠 확률이 높아진다. 섬뜩한데. 그러니까 이 말은 "작년에도 거품 타령 엄청 했는데 내리기는커녕 엄청 올랐잖아요."라고 말하는 사람들 들으라고 하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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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책의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이후의 부부은 Chapter5에서 인구, 무역 등을 예시로 경제 성장을 전망하고, Chapter6과 7에서는 과거를 되돌아보며 역으로 향후 시장을 전망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주 놀라울 정도로 저자의 시장분석은 정확했고 예측 중 일부는 오늘 뉴스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벌써 적중한 셈이다. 그러나 최종적인 결론도 저자의 의견처럼 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자산가격에 심각한 변동이 올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책을 읽고 버블에 대비하여 포트폴리오를 일부 조정하고 유동성을 확보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향후 시장 조정 내지는 하락에 대해 준비하는 태도에 있어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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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그런 장세에 대비하기 위해 한 번 읽어볼 책이라고 생각한다.

유익하고 도움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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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도서출판 길벗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정리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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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 기회의 시그널 - 과도한 유동성과 부채가 가져올 시장의 충격
알레스데어 네언 지음, 배지혜 옮김 / 길벗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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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위험을 감지하고 대비하게 해줄 수 있는 비상경보기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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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의 대체불가 토지 투자법 - 2천만 원으로 8억 원 버는 마법의 포트폴리오 7가지
시루(양안성) 지음 / 다온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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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부동산으로 돌아왔다.

경제경영 또는 투자 관련 서적을 참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부동산을 좋아하는 편이다.

늘 그랬다. 왜냐하면 부동산이야말로 노력한만큼 수익이 따라온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싸게 매매 또는 낙찰 받아서 인테리어를 잘 하고 이를 임대를 놓게 되면 수익률이 그만큼 좋아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수익형 부동산에는 투자를 할 수 없었다.

제대로 부동산에 대해 공부하고 투자를 하고자 했을 때는 이미 각종 부동산 규제가 너무 심했다.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야 했다. 부동산 투자의 대상이 꼭 아파트나 오피스텔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맞다. 토지는 예전부터 가장 오래된 투자의 대상 아니겠는가?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토지에 대해 제대로 공부를 하고 싶었다.

몇백만원 정도 수업료를 지불하고 스터디에 참가하기도 했고, 참 많은 책들을 읽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토지를 매수할 수 없었다. 그만큼 함부로 다가가기 어려운 것이 토지였다.

여차하다가는 큰 돈이 그대로 묶여 버릴 수도 있는지라 신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만큼 토지 투자는 어렵다. 함부로 접근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큰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던 차에 토지 투자로 유명한 시루 님이 새책을 냈다는 얘기를 들었다.

토지 투자를 좀 더 구체적으로 공부해 볼 수 있는 책이라고 했다. 어렵다는 투자에서 벗어나 조금 관점을 바꾸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라고 소개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고자 한다. 이제 정보의 발달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이 돈을 번다는 사실에 동의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는다. 이 책이 그런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책의 저자인 시루님은 유명한 토지 투자자이다.

나는 진작부터 네이버 이웃을 추가하여 블로그를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수시로 본인 또는 지인의 투자 사례를 공유해 주시고, 투자에 대한 여러가지 팁들도 알려 주어 매우 유용하다. 안타깝게도 나는 육아로 인해 일정이 제한되어 오프라인 강의를 수강하여 들어볼 기회는 없었다. 다만 시루님의 전작인 '월급으로 당신의 부동산을 가져라'를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토지 투자에 대해 무척 쉽게 쓴 책이면서 재미까지 갖추고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월급으로 당신의 부동산을 가져라'의 업그레이드 판이 아닐까 생각한다.

전작에서 한꺼풀 더 나아가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씌여진 책이라 볼 수 있겠다. 이 책을 토지 투자의 입문서라 하기에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그동안 시중에 나와 있는 토지 투자 책들을 많이 사서 읽어 보았는데 사례와 관련 규정을 지루하지 않게 잘 풀어낸 편이긴 하나 초보자가 읽기에는 조금 부담이 될 수 있을것 같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부에서는 토지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2부와 3부에서는 지인 및 시루 본인의 투자 사례를 담았다. 4부에서는 지역 선정, 위치 선정, 매수 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토지 투자의 전 과정을 제시한다. 5부에서는 토지 투자를 할 떄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 6부에서는 농지연금을 다루었다. 7부에서는 산지투자를 담았다. 이쯤되면 토지투자의 거의 모든 것을 다루었다고 볼 수 있을것 같다. 참고로 목차를 보시다시피 농지투자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대지' 등은 거의 다루지 않는다는 점을 미리 알아두기 바란다.

 

일단 나 역시 공부만 하고 투자 경험이 없지만 토지는 토지 나름대로의 장점이 많다.

일단 경매로 접근한다고 가정할 경우, 주거용 부동산에 비해 권리분석이 훨씬 쉽다. 임차인에 대한 분석은 고려할 필요가 없으니까 말이다. 보증금이 인수되는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임차인 권리분석의 위험이 사라지니, 명도는 말할 것도 없다. 명도 리스크도 없으니 낙찰만 받으면 바로 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농지의 경우, 대상 토지에 다른 사람이 농작물을 심었다면 그 해 가을정도까지는 수확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야 할 수는 있겠다. 이 책에서도 소액으로 토지투자에 참가하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꼭 토지 투자는 돈이 많아야만 할 수 있다거나, 돈이 오래 묶인다는 고정관념을 깨주기 위해 저자인 시루님 나름대로 많이 노력을 한 것 같다.

 

책에서 사례로 제시하는 지인들과 시루님 본인의 사례도 이렇게 기존의 토지투자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깨기 위한 예시들이 많다. 선입견과 오해라는 것이 참 무서워서 한 번 자리 잡으면 이를 떨쳐 내는 것은 몇배로 더 힘이 든다.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과감히 실행하는 것도 방법이겠다.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력이라고 본다. 저자 역시 긍정적인 사고를 강조하기도 한다. 책에 여러가지 구체적인 투자방법들이 설명되지만 크게는 토지에 대한 관려서류를 많이 떼어 보고, 해당 지번의 토지에 대한 과거사진 등을 비교해 보며 어떻게 개발이 되고 어떻게 매매가 이루어졌는지 등을 쫓아가 보는 것도 훌륭한 공부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다른 책들에 비해 농지연금에 대해 내용이 많이 할애됐다. 농지연금에 대해 관련 법구가 일부 개정이 되어 새로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최고의 교과서가 될 것 같다. 농지연금을 어떻게 투자해야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지, 또 직접적인 투자사례는 물론 피해야 할 토지 유형까지 시중에 나와 있는 그 어떤 책들보다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니 농지연금에 관해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것 같다. 노후 대비를 위한 여러가지 대안에 농지연금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 산지(임야) 투자도 한 Part로 빼내서 많은 분량을 할애했다. 농지라면 보통 논,밭을 먼저 생각하는데 산지 투자도 고려해 볼만 하다. 임업후계자 혜택 등 경험에서 우러 나오는 많은 조언들이 있으니 여기도 놓치지 않고 꼭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토지투자에 대한 경험이 매우 풍부한 저자의 노하우로 가득한 책이다.

농지의 경우, 규제도 많은데 이러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매수가 가능하느냐 여부, 또 이와는 별개로 매매는 가능하지만 양도소득세를 감면 받을 수 있는지 여부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이런 부분을 헷갈리지 않게 잘 설명해 준다. 또한 토지를 비사업용 토지로 양도하게 되면 양도소득세로 절반을 세금으로 납부하게 되는데, 비사업용 토지를 사업용으로 전환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처음 보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많은 도움이 있었다.

 

투자에 대한 노하우로 치면 정말 섭섭하지 않을 만큼 매우 많은 것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다만, 토지 투자의 경우 그래도 많이 어렵다. 여전히 사람들은 토지 투자가 어렵고 돈이 묶여 위험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또한 이 택을 토지투자 입문서로 생각하고 시작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책의 목차 구성이라도 일부 변경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예를 들면 Paer2와 3에서는 투자 사례가 나오는데, Part4, 5와 순서를 바꾸면 조금 더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적어도 용도지역이나 지목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토지규제를 보는 법에 대한 설명이 앞섰으면 이해하는데 있어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책에서 얘기하는 '토지'가 주로 농지를 얘기하기 때문에 이를 통한 개발 사례도 많지는 않았다. 매매 사례뿐만 아니라 개발 사례도 몇개 더 넣어 줬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 이 글은 다온북스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정리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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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의 대체불가 토지 투자법 - 2천만 원으로 8억 원 버는 마법의 포트폴리오 7가지
시루(양안성) 지음 / 다온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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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토지투자에 도전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교범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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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위대한 부자 수업 - 전세계 투자자들의 영원한 멘토에게 배우는 부의 시크릿
존 롱고.타일러 롱고 지음, 배지혜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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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언제나 신나는 일이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을 공부 한다는 일은.

이번에 읽은 책은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을 공부할 수 있는 책인 '워런 버핏의 위대한 부자 수업'이다.

 

이 책을 지은이는 존 롱고와 타일러 롱고이다. 공저로 되어 있지만, 존 롱고가 쓴 책이라고 보는게 맞을것 같다. 타일러 롱고는 존 롱고의 아들이며 이 책을 쓸 당시 고등학생이었으므로. 존 롱고는 럿거스대학교 경영대학원 재무 및 경제학과의 교수이다. 25년이 넘는 투자 경험을 가진 투자전문가로 3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전문 투자 자문사 비콘 트러스트의 최고운용책임자다. 럿거스대학교에서 재무학MBA 및 박사학위까지 마친 공인재무분석사이기도 하다.

 

 

 

당연히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주이며 워런 버핏 덕후라고 한다. 네 차례에 걸쳐 럿거스대학교 학생들이 오마하에서 워런 버핏을 개인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연결해준 바 있다. 롱고 역시 '가치투자'를 중시한다. 이 책에서는 독자들로 하여금 리터러시. 뒤에 나올 개념인 '금융 문해력'을 갖추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썼다고 한다. 워런 버핏의 투자철학 뿐만 아니라 인생 전체에서 깨달은 삶과 교훈에 대해 전반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어지간한 책 같으면 워런 버핏이 누구인지 설명을 해야할텐데 이건 뭐 워런 버핏을 내가 설명하는게 굳이 의미가 있을까 싶다. 간단하게만 설명하자면 미국의 기업인이자 가치주투자자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주식 투자자 중 한 명이다. 현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대주주이자 회장, CEO이다. '가치 투자'를 강조하며 많은 이들이 버핏의 투자를 연구하고 또 공부한다. 나 역시 워런 버핏의 투자관에 대해 관심이 많으므로 이 책을 꺼내 들었다.

 

 

교수인 저자는 역사상 금전적으로 가장 성공한 인물 중 한 사람인 워런 버핏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는 마음에서 이 책을 시작했다. 책은 버핏의 말과 일화에서 얻을 수 있는 97가지 '팁'이 주요 내용이다. 미리 말하지만 이 팁들은 그저 버핏의 투자 방법에만 그치지 않는다. 그가 삻을 살아오며 깨닫게 된 가치관 전부를 포함한다. 도덕적이고 정직할 것을 강조하는 그의 평소 발언답게 이 팁들 역시 교훈과도 같다.

 

 

책의 구성은 대강 이러하다. 우선 독자는 버핏이 어떤 삶인지 궁금해 할 것이다. 따라서 제 1장에서는 버핏의 삶을 다룬다. 물론 세상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는 버핏이란 누구이며, 무슨 일을 하고 재산이 얼마나 있느냐? 이런 내용은 따로 없다. 그런건 인터넷에 있는 거고. 그가 얼마나 어릴 때부터 무슨 생각을 하고 자랐으며 사업을 어떻게 시작했는지가 나온다. 제2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을 중심으로 투자의 기본을 다룬다. 제3장에서는 각종의 금융 상품에 대하여 알아본다.

 

 

 

제4장부터 제6장까지는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에 대해 설명한다. 주식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거래하는지 등등에 대해 알아본다. 제7장에서는 회계의 기본원칙과 재무제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제9장과 제10장에서는 산업 전반을 살펴보며 투자를 할 때 알아야 할 기업과 경영자에 대해 공부한다. 제11장은 버핏처럼 검소하게 사는 법을 배우고, 제12장은 버핏처럼 현명하게 돈을 쓰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제13장은 버핏이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통해 깨달은 지혜를 공유하고, 제14장에서는 버핏이 커리어를 관리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 제15장에서는 버핏이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이유를 알아보며, 그의 자선/기부활동과 점심 식사권 경매 낙찰 기록등을 같이 살펴본다.

 

 

이 책은 마치 워런 버핏의 모든 것을 최대한 집대성한 책 같다. 평소 그의 어록과 생활 습관을 꼼꼼하게 기록한 책이다. 우리는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추구하는 바는 금융 문해력을 높이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로 하여금 금융 상품과 투자에 대한 이해를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분명히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책은 단순히 버핏의 어록을 가져다 붙이는데 멈추지 않는다.

 

 

 

처음에 내가 이 책을 읽을 때, 제1장 '버핏은 누구인가'를 읽고 책이 굉장히 쉽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학생들을 무시차는건 아니고...)그 뒤로도 계속 가벼운 내용으로만 이어지리라 생각을 했다. 물론 책이 복잡한 차트분석이나 재무제표를 뽀개는. 이른바 난이도를 요구하는 책은 아니라서 비교적 쉬운 편에 속하기는 했다.

 

 

 

그러나 제2장부터 곧바로 나의 금융상식을 테스트라도 하는 듯이 각종의 금융상품과 주식, 채권, 그리고 연방준비제도 등에 대한 설명이 바로 이어진다. 자. 여기서 고민이 시작된다. 나 역시 매일매일 주식 시장을 보고 나 나름대로 뉴스도 편집하고 블로그에 포스팅하기 위해 이것저것 찾아보고 내 생각도 옮기며 블로그 포스팅을 한다. 뭐 시작한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어쨌든 매일 한다. 그러면 나는 저 위에 있는 것들을 다 알고 있을까? 아니다. 그렇지 않다. 모르는건 아닌데 결코 안다고도 할 수 없다. 예를 들자면 이런 식이다. 간밤에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서 누군가 발언을 하거나 파월 의장이 무슨 코멘트를 했으면 앵무새처럼 그걸 옮겨 적고, 누가 금리를 몇 퍼센트 올리자고 했다. 얘는 매파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것 같아요. 겨우 요 정도 수준의 멘트만 언급할 뿐이다. 정확히 연준이 어떻게 선출 또는 지명이 되고, 임기가 몇년이며 무엇을 목적으로 일하는지 제대로 몰랐다. 그저 기사를 읽으면서 단편적으로 얻어진 정보를 가지고, 아 얘네 이런일 하는 구나. 이 수준을 벗어나질 못했다.

 

 

 

조금 전에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를 예로 들었는데 이 책에서는 워런 버핏만 공부하는게 아니라 이런 금융의 기본개념이라든지 주식, 채권, 특히 미국의 신용점수는 어떻게 평가되는지, 내가 군대에 있을 때 발생했던 글로벌 금융위기 때 '서브 프라임'은 어떤 개념이었는지 잊고 살던 용어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깊이 있게 공부할 필요는 없지만 조금이나마 체계적으로 알아두면 도움이 되었을만한 지식들인데 이 참에 한 번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금융상품들의 경우, 미국 내에서 투자자들로 하여금 과세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게 되어 세금 측면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아마도 이 서평을 볼 정도의 투자자라면 이미 워런 버핏에 대해 알만큼 알고 있을 것이다. 워런 버핏과 본인의 투자 성향이 꽤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지 모른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에게도 이 책이 꽤나 유용할 것 같다. 워런 버핏의 인터뷰나 어록, 투자 노하우도 중요하지만 절약하는 방법이나 돈 쓰는 방법, 커리어 관리 등 그 외의 부분에서도 상당히 재미있고 유용한 부분이 많았다.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시각이라든지, 주택담보대출을 바라보는 시각 등 시간적으로 또는 우리나라 실정과는 일부 다른 부분도 있을 수 있겠으나 전반적으로 나는 그가 세상을 바라보고 느끼는 것들에 대해 매우 동의한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궁극적으로 바라보는 목표점이 같으니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그의 경험과 생각을 따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이지만 말이다.

 

 

 

유용한 책이다. 이 짧은 서평에 다 담아내진 못했지만 책에는 심지어 커리어를 관리하는 부분이라든지, 식비, 기분에 대한 내용도 있다. 그가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하여 이번에는 나도 '인간관계론'을 다시 읽어 보고자 한다. 대학생 때 읽고 나도 여러 부분에서 좋은 책이라고 느꼈는데 좋은 책이라고 느꼈었다는 사실 외에는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ㅠ.ㅠ 책도 당연히 어디 갔는지 찾을 수가 없어서 새로 주문해야 할 것 같다.

 

 

 

이상으로 워런 버핏의 위대한 부자 수업에 대한 서평을 마친다. 꽤나 두꺼운 책이었지만 유머러스하고 재미있어서 쉽게 술술 넘어갔던것 같다. 빨리 읽는 사람이라면 사흘만에도 읽을 수 있다. 투자자 뿐만 아니라 조금 더 삶을 윤택하게 또는 건전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 이 글은 비즈니스북스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기록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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