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로 시작한 38살 그녀는 어떻게 30억을 벌어 파이어족이 되었을까? - 월급, 사업, 저작권, 컨설팅, 부동산, 주식, 자산 운용으로 이어지는 7 Stages 투자 공부법
원부연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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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긴 책이다.

몇번 블로그를 통해 얘기했지만 나는 재테크 책 읽는걸 제일 좋아한다.

제목부터 돈냄새가 나는 이 책을 내가 그냥 넘어갈 리가 없다. 사실 너무 자극적인 제목의 책은 좀 거리를 두려고 하는 편이지만 월급, 사업, 저작권, 컨설팅, 부동산, 주식, 자산 운용으로 이어지는 7 Stage 투자 공부법이 되게 궁금했다. 저 7가지를 다 한다고? 저걸 한 사람이 다 할 수가 있는건가? 뭐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꼭 읽어보고 싶었다.

저자인 원부연 님은 '웰콤', TBWA', '이노션'에서 광고 기획자로 일했다. 나는 무식해서 TBWA 밖에 모르는데 이노션 현재자동차 계열이구나... 몰랐어. 직장인 9년 차에 사이드 프로젝트로 단골 술집을 인수하면서 사업을 위한 내공을 다졌다. 이게 '원부술집'인데 이 외에도 '모어댄위스키', '방배동 소설집', '신촌극장', '신촌살롱' 등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 10여 개를 운영하며 대표로서 사업소득의 빛과 그림자를 체험했다. 이 경험을 통해 네 권의 책을 집필하고 이 경험을 다시 강의와 컨설팅까지 이어 나갔다. 여기까지가 주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에 대한 설명이고, 자본소득은 우리에게 익숙한 주삭, 부동산 관련 경험인데 이 부분은 뒷부분에서 조금 더 설명하면 될것 같다.

 

일단, 저자의 근로소득 부분에 대해 궁금해서 이 책을 읽는 분들은 거의 없을것 같다. 뭐 나도 그렇고. 평범한 직장인의 평범한 회사 생활 얘기를 듣고자 책을 읽는건 아닐 테니까. 그래도 직장을 다니며 급여 중 일부를 다양한 펀드에 포트폴리오를 야무지게 구성해가며 투자한건 대단히 좋은 습관 같다. 나는 군대 있을 때, 벌어 놓은거 서브프라임 터지고 나서 추가 투자 안 했는데... 그때나 더 사 놓을걸. 아무튼 저자는 '이노션'에 근무할 때, 우연치 않게 단골 술집인 '아름다운시절'을 인수하게 된다. 그 전부터 가게 인수에 관심은 많았으나 주변의 만류로 번번이 포기했었다. 시간이 꽤 지난 이야기겠지만 저자는 대략적으로나마 인수에 소요된 자금을 설명해 주는데, 이런 부분도 다 도움이 되는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자본 소득인 주식, 부동산에 대한 책들은 많이 읽기도 했고, 사업소득이 오히려 소규모, 소자본으로도 도전해 볼만 하다 생각했기에 더 집중해서 읽었다. '아름다운시절'은 초반에는 잘 됐다고 할 수 있다. 대학 동문이 술집을 창업했다는 반가움, 젊은 느낌으로 리뉴얼한 공간 콘셉트, 오랜 단골들이 단골술집을 인수했다는 이슈. 이런 것들이 더욱 매출로 이어졌다고 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아름다운시절'은 애매한 성공에 그쳤다. 여기서 수익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업에는 늘 변수가 많았고 국가적인 이슈나 계절적 원인에 타격을 많이 받았다. 동업자와의 갈등도 힘들었다고 하고. 이런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과연 이런 사업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나는 어지간해서는 스트레스 받지 않는 투자가 하고 싶은건데 ㅋ

 

 

저자는 '아름다운시절' 후에도 '원부술집'을 개업한다. 저자는 7년 동안 10개의 공간을 창업하고 폐업했다. 사업가와 자영업자의 차이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내 노동력과 시간을 갈아 넣으면 자영업자, 시스템으로 돌릴 수 있으면 사업가라 생각한다. 저자는 일단 자영업자에서 사업가로 올라서지는 못했다고 본다. 계속 해서 본인의 노동력과 시간을 투입했다. 그런데 나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저자의 사업소득에 대한 부분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처럼 어마어마한 성과를 냈다고 보기는 부족하다. 그런데 이게 진짜 현실이다. 일단 자영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중에는 벼랑 끝에 몰려 떠밀리듯이 시작하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안다. 이런 분들에게 저자의 진짜 현실적인 경험담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또 동업과 사람(인력) 관리, 변화의 속도(트렌드) 등 쉽게 생각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조언을 꾹꾹 눌러 담았다. 일단 잘되고 못되고를 떠나서 저자가 피땀을 바친 10개 공간에 대한 설명을 읽고 여기서 또 취할 부분은 취해 가며 본인의 사업에 색깔을 입히면 여러 부분에서 발전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저자는 이 10개의 공간을 창업하고 폐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쓸 수 있었다. 출판을 통한 소득은 관심은 많았지만 남의 일이라 생각했는데,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보통 계약관계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인세는 얼마나 하는지, 보통 몇 쇄, 몇 부나 찍는지. 이런 구체적인 정보들을 알 수 있었다. 읽고 나니까 나도 책 한 권 내보고 싶기는 한데 책을 쓸 수 있는 분야가 없다는게 함정... 뭐라도 좀 잘 하는게 있어야 책을 쓸텐데...

 

 

아무튼 그건 그렇고 저자의 말에 따르면 책은 한 번 써두면 계속 수입이 들어오는 그야말로 불로소득에 해당하기는 하나, 소요 시간을 감안하면 그렇게 수입이 좋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그대신 강연이라는 또 새로운 세계가 열리게 되었다. 저자의 경우 책을 출간한 이력을 바탕으로 강의를 맡을 수 있었다. 단순히 수입만 가지고 비교를 하기가 좀 그렇다만 강의의 경우, 출판에 비해 꽤나 높은 수입이 보장되었다. 물론 책에는 강의도 쉬운게 아니었다는 내용들이 있었는데 이 부분도 같이 참고하여 읽으면 좋을듯 하다. 그런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는데, 개설된 강의에 수강인원이 적어 주최측으로부터 눈치가 보이면 좀 많이 뻘쭘할것 같기는 하다.

 

 

이 뒷부분인 자본소득은 부동산 소득과 주식이다. 부동산의 경우 저자는 일반적인 주거 형태를 좇았다고 보기는 어려울것 같은데 결혼하고 신혼집을 상도동에 방3, 욕실2인 신축 아파트에 월세로 살다가, 다시 원룸으로. 그러다가 오피스텔을 투자용으로 매수하고, 어쩌다보니 다가구를 또 마포에 매수하고, 마포에 갭투자로 아파트도 매수한 이력이 있었다. 아무 다양한 분야에 골고루 투자를 해보신 경험이 있는듯. 장단점이 있겠다만 적은 돈으로 레버리지를 잘 이용해 우량한 자산을 잘 매수한 것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세금 등의 이유로 이 모든 부동산 자산을 하나씩 매도해서 현재는 부동산 자산이 없다. 음... 실거주용 아파트 한 채 정도는 남기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후에도 주식투자에 관련된 서적들을 읽고, 남편의 주식투자에 영향을 받아 주식에도 자산의 일부는 투자하고 있는 모습이 설명된다.

 

이 책은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다.

사업은 생각처럼 쉬운게 아니며, 부동산 투자도 그냥 이루어지는 건 없는 법이다.

무지하게 발품을 팔고 설계나 시공 단계에서 고생할 일이 생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감사하게도 저자는 그런 경험들을 모두 이 책에 담았다. 그래서 이 책이 더 값지다고 생각한다.

 

 

 

좀 하나 아쉬운 것은 책 속의 내용은 매우 솔직하고 가감없는데 반해 제목이 좀 불필요하게 자극적인것 같다.

왜 이런 제목을 붙였는지도 알겠고, 사실 나도 결국은 제목 보고 읽게 된거긴 한데 다음에는 조금 더 자연스러운 제목이 사용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그 외에는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사업경험이 전무하지만 틈틈이 소자본 창업을 노려보던 나에게는 간접적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좋은 책을 만들어준 저자와 카시오페아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 이 글은 카시오페아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정리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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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로 시작한 38살 그녀는 어떻게 30억을 벌어 파이어족이 되었을까? - 월급, 사업, 저작권, 컨설팅, 부동산, 주식, 자산 운용으로 이어지는 7 Stages 투자 공부법
원부연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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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저작권, 컨설팅, 부동산, 주식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소득 증대방법 집중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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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백승 경영전략 백전기략 - 병법과 경영이 만나다
유기 지음, 김영수 옮김 / 창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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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좀체 볼일이 없었다.

오래된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투자할 때는 오래된 조언을 더 좇으면서도.

문학작품도 그런데 이번에는 아예 전략서를 꼽아 보았다.

오늘 읽은 책은 백전백승 경쟁전력 백전기략이라는 책이다. 백전기략이다.

개인적으로는 삼국지조차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 수호지, 초한지는 말할 것도 없고.

내 또래 친구들이 삼국지를 몇번씩 읽어봤다는데 만화 삼국지나 몇 번 봤지, 소설도 드라마도 제대로 접해서 읽거나 끝까지 본 기억이 없다. 하다 못해 게임으로도 접해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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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백전기략은 1700년 역사를 거치며 전쟁과 그에 따른 대응을 100가지로 세분화시켜 병법을 정리한 병법서이자 전략서이다. 100개의 세부 병법에 대해 읽다 보면 현대 경영에도 접목시킬 부분이 많겠다는 생각 하게 읽게 되었다. 또 개인적으로는 군대에서 장교로 근무하면서 옛 기억을 되살려 병법 관련 서적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각개전투나 분소대전술 같은 책 보다는 이 책 백전기략이 훨씬 나은것 같다. 물론 기업의 경영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서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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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100개의 세분화된 병법이 주요 내용이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일단 책에 예시된 100개 사례는 각각 독립된 한 편이지만 사례마다 유기적으로 잘 연계되어 있다. 사실 이건 당연한 이야기다. 전쟁과 경영에서는 모순과 갈등이 복합된 어지러운 상황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으니. 이를테면 승전과 패전, 전전과 후전 같은 것들이 그렇다. 한 번 승리했다고 방심하거나 방종에 빠지면 승리가 패배로 바뀌게 되고, 패한 다음이라도 결코 적을 두려워하여 비겁하게 굴거나 유약해져서는 안됨을 이야기한다. 모름지기 불리하고 어려운 상황이 뒤바뀌어 유리한 상황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전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각의 수에 대해 병법으로 훈수를 두는데, 각각의 전략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구사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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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주짓수를 연마하곤 했는데 여기서도 액션&리액션, 즉 작용&반작용이란 표현을 자주 쓴다.

그렇게 어떠한 상황에 대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전략의 변화를 추구하고, 또 익숙하게 태세전환에 임해야 할 것이다. 아 물론 이 책에는 더 큰 특징이 있는데 이 100개의 계에 대해 역사사례를 찾아서 정리하기도 했을 뿐더러, 절반에 가까운 40개의 계에는 현대 경영사례를 접목시켜 안내하고 있다. 미안한 얘기지만 이런 노력이 없었다면 이 책이 아무리 훌륭한 병법서라 한들 수면제에 가까울 것이다. 수많은 고증을 거쳤고 경영이론에 대해서도 정통한 사람만이 이런 작업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 100개의 계에 대해 살을 붙이는 일은 지은이 유기의 의도를 벗어나면 안되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러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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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지은이 유기에 대해서도 간략히 알아 보겠다.

사실 유기가 지은이가 맞는지는 명확하지 않은것 같다. 이 책의 서두에서 백전기략이 유기의 저작으로 알려져 있기는 하나, 지속적으로 고증을 거치면서 유기의 이름을 빌린 병법서일 뿐 작자를 알 수 없다는 것이 정설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기가 백전기략의 작자로 손색이 없기도 하고, 이 책도 표지에서는 유기를 저자로 소개하고 있다. 유기는 명나라의 개국공신으로 개국 후 주원장의 무자비한 공식 숙청을 피한 현명한 인물로도 이름을 남겼다. 그 이유 또한 책에 소개되는데, 주원장이 유기를 승상으로 앉히려 할 때, 성격을 이유로 주원장의 제안을 에둘러 거절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주원장의 아래에서 고위직을 맡은 이들이 줄줄이 패가망신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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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기략에 대해서도 조금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기본적으로 북송 신종 때 무학 내지병학의 필독서인 '무경칠서'가 반포된 이후 나타난, 전면적이고 계통적으로 고대의 작전 원칙과 방법을 논술한 병법 전문서다. 무식한 얘기지만 손자병법이 무경칠서에 포함되는 줄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남들도 몰랐던 건지 모르겠는데 나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백전기략은 손자병법을 기본으로 하여 만든 책이라 할 수 있다. 백전기략이 높이 평가 받는 점 중 하나는 손자병법을 날줄로 삼아 손자의 사상을 계승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 더욱 발전시켰다고 한다. 물론 손자병법을 읽지 않아서 어느 부분이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내가 설명할 순 없지만 책에서는 보니까 속전속결과 지구전, 포위전(위전) 등을 통해 손자병법에 비해 설명이 조금 더 구체화되고 어떤 상황인지 서술이 더 세분화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백전기략은 중국 고대의 군사 사상을 계승하고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21종의 역사 기록에서 다양한 유영의 전쟁과 전투 100개 사례를 모아 정리했다. 나는 처음에 편역자 분이 정리하신건가 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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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 사례를 들어 조금 더 같이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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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전략 중 첫번째 전략은 계전이다.

나와 상대를 포함하는 큰 그림을 치밀하게 그리라는 것이다. 치밀한 계획 수립이 있어야 전쟁을 성공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역사 사례로는 동한 말엽 유비가 제갈량의 정세 분석을 듣고 이를 받아들이는 이야기가 소개된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사실 역사 사례를 읽어도 그것조차 너무 오래된 이야기라서 한 번에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일일이 해설과 경영 Insight를 공유한다는 것이다. 방금 읽은 이 계전에 대해서는 저장 대학 교수인 셰홍이 만든 베이인메이가 사례로 제시된다. 빙메이트라는 브랜드로 분유 시장에서 다국적기업인 하인즈를 따돌린 원인을 분석한다. 기업의 이름, 본토 브랜드, 차별화 전략이라는 3가지 우위를 앞세워 다국적 기업을 제압할 수 있었다. 자. 이런 식으로 해설과 경영사례를 같이 읽으니 이해가 한결 쉽지 않은가? 솔직히 이 책을 그냥 용병 원칙과 역사 사례만 읽으면 어려워서 보기 힘들다. 이 책처럼 친절한 해설이 반드시 필요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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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예시는 병사를 아끼면 그들의 마음을 얻는다는 애전이다.

상관이 친자식 보살피듯 따뜻한 애정으로 대한다는 사실을 알면 자신도 상관을 부모처럼 지극히 사랑하며 생사의 갈림길에 처하더라도 자신의 생명을 돌보지 않고 상관의 은덕에 보답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역사 사례로는 위나라 서하태수인 장수 오기가 낮은 지위의 병사들과 함께 먹고 자고 하면서 병사들을 챙긴 부분이 나온다. 한번은 병사가 종기를 앓자 입으로 고름을 빨아 치료해 주는 사례가 나온다. 나중에 오기는 병사들이 오기를 위해 충성을 다했고 76회의 전투 중 64회나 승리하며 늘 이기는 장군이 된다. 아. 내가 이 얘기 어렸을 때 우리 어머니가 읽어준 책에서 들은 내용인데 이게 그거 였구나. 어릴 때 생각하며 가시 한 번 읽을 수 있었다. ^^ 이 부분은 비교적 쉬운 내용이라 해설이 따로 필요 없을것 같은데 병사를 사랑한 장수들의 사례에 대해 설명한다. 어째 요즘은 이렇게 직원들을 챙기는 경영자가 잘 없는듯 한데. 경영 지혜로는 미국 스카이트론 전자의 CEO인 아비 레비와 그가 영입한 젊은 인재 빌 사례가 나온다. 빌은 아비의 말을 듣고 연봉 때문이 아니라 레비와 함께 신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한다는 생각으로 일했다. 당연히 회사는 탄탄대로의 앞날을 활짝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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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100개의 용병 원칙에 대해 1700년에 걸친 전쟁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역사사례와 해설을 제공한다. 그리고 절반에 가까운 40개에 대해서는 현대의 경영지혜가 공유된다.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과거의 사례에서 답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이만한 것이 없다. 역사는 꾸준히 반복된다. 과거의 사례를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때로는 가장 현명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꾸준히 읽으면 많은 도움을 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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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창해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정리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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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백승 경영전략 백전기략 - 병법과 경영이 만나다
유기 지음, 김영수 옮김 / 창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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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년 역사를 거친 병법서에 대해 지루할 틈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최고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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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와 NFT, 무엇이 문제일까? - 가상자산은 신기술인가 신기루인가 ㅣ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12
김승주 지음 / 동아엠앤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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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다시 암호화폐와 NFT다.

암호화폐는 사실 접해본 적이 없다. 전에 "NFT 투자의 정석"을 읽었을 때, 암호화폐에 대한 설명도 꽤 자세하게 되어 있어서 도움을 받았지만, 제목에 암호화폐가 들어간 책은 일단 처음이다.

참고로 이 책은 원래는 10대를 대상으로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상관 없다. 10대를 대상으로 했다고 해서 내용이 가볍거나 빈약하지 않다.

오히려, 평소 '투자는 쉽고 간결해야 한다'는 나의 신념에 부합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물론, 투자대상인 암호화폐와 NFT 자체가 쉽고 간결하기는 좀 어렵겠지만 말이다(따지고 들면 그렇게 어려울 것도 없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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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김승주 님은 고려대학교 사이버국방학과의 학과장 및 정보보호대학원의 교수이다. 암호학 전공으로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정보호진흥원 팀장, 성균관대 교수를 거쳐 2011년부터 고려대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책에 씌여진 저자 소개 말고도 직접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뉴스와 프로필이 많이 떴다. 최근 베스트셀러인 세븐 테크에도 저자로 참여하고, 뮤직카우에서도 투자자보호위원단으로 위촉되셨나 보다. 사실 암호학이라든지, 고려대학교 사이버국방학과가 뭐하는 곳인지도 잘 몰랐는데 이렇게 암호화폐와 관련이 있는것 보니 조금 신기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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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1부에서는 비트코인의 탄생배경을 포함한 개요를 설명한다. 암호화폐에 대해 잘 아는 분이라 하더라도 저자마다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관점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읽어 보는게 좋겠다. 2부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이론적 토대인 암호학에 대해 설명한다. 사실 좀 다른 책에서는 전혀 접할 수 없는 낮선 분야이긴 한데 나름대로 꽤 재미있었다. 미리 말하지만 2부가 암호학의 개요 정도 되는데 쉽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3부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친숙할 암호화폐의 변천사 부분이다. 1세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부터 2세대 이더리움, 3세대 에이다까지. 최근에 유명해진 도지코인과 모네로까지 소개한다. 슬슬 책의 난이도가 높아진다. 이런 책을 10대가 읽을 수 있다니 놀라울 뿐이다. 책에 들어가 있는 공식과 예시 로직이 결코 쉬운게 아닌데...

 

4부에서는 암호와폐의 다양한 응용과 문제점을 다룬다. 뭐 다른 저자들이 그랬듯이 정보보안 문제가 제일 먼저 대두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에너지과소비와 확장성 문제 등이 제시되어 조금 놀랐다. 5부는 암호화폐의 미래 부분이다. 여기서는 가장 핫한 NFT 와의 관계가 눈에 들어왔다. NFT가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NFT 역시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사실 책의 제목과 달리 이 책은 암호화폐를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고, NFT에 대한 언급은 이 5부의 일부 장에서 다뤄주는 것이 전부이긴 하다. 그래도 NFT에 대한 중요한 설명은 빠짐없이 들어가 있는것 같다. 이 정도면 주요 정보를 꽤 함축적으로 잘 담아내고 있다 생각한다. 마지막 6부에서는 안정적 투자가치를 위해 암호화폐에 필요한 요소들을 다루는데 암호화폐거래소나 암화화폐와 관련된 법령 등 제도적인 장치 등에 대해 설명하고 저자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암호화폐와 NFT에 대해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것 같다.

개인적으로 암호화폐와 NFT에 대해 관심은 많지만 아직 투자할 마음은 없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자산의 가치에 대해 현재가치든, 미래가치든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자산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움직이는데 이를 평가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 NFT의 경우 복제품과 그 근본적인 가치가 다르지 않다는 점도 영 꺼림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향후 미래 자산시장을 이끌어 나갈 대표적인 자산으로 전망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그런 관점에서 계속 꾸준히 공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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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식과 같은 다른 투자자산에 대해서는 경험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암호화폐 쪽으로는 크게 경험이 없는 분들. 당장 암호화폐나 NFT에 투자할 것은 아니라서 실무적으로 암호화폐를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 하기 보다는 암호화폐와 NFT에 대해 조금 더 학문적이고 이론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분들이 보면 참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책 중간에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라는 부분이 있다. 이게 하나하나 보면 마치 대학교 수시 입학제도의 면접용 문제 같은 느낌이다. 해당 내용으로 면접이나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다. 책에 모범답안은 따로 없지만 이를 통해 나만의 모범답안을 만들고 꾸준히 논리를 보완하면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 이 글은 동아엠앤비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정리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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