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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심리
박소진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6월
평점 :
매번 사회생활하면서 사람들과 말하는 게 매순간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아무리 말을 좋게 한다고 해도,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내가 생각했던 거와 달리 반응할 때가 있다보니 상대를 맞춰주는 게 평생의 숙제여서 머리가 아프다. 사람들과 부대끼며 돈 버는 과정이 매일같이 순탄치가 않다보니 내 주변에 보여지는 사람들과 소통할 때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고민이 크다. 그러한 점을 생각해서 상대방의 입장과 심리를 눈치껏 판단하여 대화가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한 생각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보기로 하였다.

이 책은 인간의 심리를 잘 파악하여 화술을 잘 풀어나갈 수 있는 기발한 말하는 법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다.
평소에 상대방과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대화를 하는가.
당신은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서 대화를 원활하게 풀어나가는 스타일인가.
그게 아니라면, 사람마다 나를 대하는 심리 상태를 파악하여 눈치껏 보며 대화하는 기법을 이 책으로 접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하면서 각자 어떤 반응을 보일 때마다 내가 어떤 심리를 보여주며 대화의 차질이 생기지 않기 위한 처세술을 제시해주는 내용이 가득하다.

총 3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1부는 사람마다 말하는 스타일과 주장 및 거절하는 법과 거짓을 판단하는 법, 자존감 낮게 말하는 심리들을 알려준다.
2부는 현대인들이 스마트기기로 쓴 이후로 자주 겪게 되는 반응(스마트폰에 갇힌 심리, 상대방 마음 읽기 어려워하지 않는 법)
3부는 비언어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이중메세지 판단법, 스킨십으로 느끼는 감정, 경청, 눈치로 위기대처 화술법)
이루어져 있다.
점점 나이를 먹을수록, 나에게 득이 되지 않으면 서서히 인간관계를 정리하게 된다. 가면 갈수록 사회에서 보게 되는 사람들과 말 한마디 할 때마다 쉽지 않아 직장 다닐수록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쌓여지곤 한다. 그런다고 내게 득이 되는 관계가 될지는 의문인데다 그런다고 막 속마음을 터놓고 직장동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고 싶지도 않고, 그저 돈만 잘 벌어지면 그만인데..그러한 과정속에서 말하는 게 어려운 나날이 반복되어 이러한 고민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자 이 책이 제작된 건지도 모른다.
이 책을 말하자면, 눈치껏 화술서다. 쉽게 말해서, 남의 반응을 어떠한지 심리를 잘 파악하여 내게 손해가 생기지 않기 위한 처세술을 일러주는 내용이라 보면 되겠다.

지금의 현대사회에서는 자존감이라는 유행이 정착화가 된 지 오래 되어 점점 나 하나 살기가 퍽퍽한 세상과 마주하며 살아가려는 이 현실에서 인간관계는 매우 피곤한 일이 되어 버렸다. 사람들과 두루두루 어울리며 살아가기가 매우 버거울 정도로, 점점 고립되는 사회문제로 인해 나 밖에 생각할 수 밖에 없는 현대인들에게 상대방 입장을 생각하기가 지금으로서는 매우 쉽지가 않다. 갈수록 경기가 좋지 않아 이기적인 마음이 짙게 되어 남을 생각할 여유조차 생기지 않아, 남에게 굳이 내 감정을 표출하는 것조차 하고 싶지 않아졌다. 나는 어느 부분만 이야기하고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지 그에 따른 대응법을 실제 사례 및 미디어(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졌던 이야기로 제시된 점을 보면 평소의 내 말투를 되돌아볼 수 있을 거 같다.
이 책을 보면, 밖에서 보게 되는 사람들의 다양한 심리들을 마주하게 된다. 각자 자신만의 방어로 화술을 하기 때문에, 그 심리(왜곡과 가스라이팅, 위선적, 무례한 태도, 자기중심적 언어 등등)가 부정에 가까운거라면, 더더욱 그들의 말에 놀아나지 않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이 책으로 참고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인간은 어떻게든 내 위주로 돌아가길 바라는 심리가 누구든지 있기 때문에, 상대방을 제압하려는 심리를 하고 싶어한다. 그들로부터 매번 상처를 받으며 내 정신건강을 망가뜨리면서 살 바에 차라리 그들의 평소에 말하는 습관에서부터 어떤 점을 내가 알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 그에 따른 대응전략을 참고하여 나를 지키기 위한 방어막 눈치 화술법을 터득하는데 도움을 얻어보는 건 어떨까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말의심리 #심리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