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새로운 지정학 수업 - 대륙부터 국경까지 지도에 가려진 8가지 진실
폴 리처드슨 지음, 이미숙 옮김 / 미래의창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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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세가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지 알고 있는가.
현재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 트럼프의 관세 폭탄으로 여러 나라와의 악순환같은 경제흐름이 진행되고 있다. 시시각각 전세계적으로 권력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보니 이 혼란스러운 현실에서 무엇을 봐야 할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갈수록 자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권다툼이 여러 국가에서 벌어지고 있다보니 쉽사리 해결이 보여지지 않는다. 오히려 각 국가간의 싸움을 부추기는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무기를 팔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간섭하고 있다보니 문제는 갈수록 야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그러진 세계 정세를 우리는 어떤 생각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이 책으로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정치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세계지도라는 개념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지리상식에서 벗어나 오해와 진실을 파헤치는 지정학 이야기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리상식은 과연 옳은 지식인지 생각해보는 게 필요하다. 그러한 점을 생각해서 책 구성이 8가지 주제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장마다 국가, 주권, GDP 외에 대륙, 경계점, 주권, 경제,군사, 외교 세계의 전망까지 골고루 사회 흐름을 읽어나가는 방향점을 볼 수 있게 만들어진 상식들을 전한다.

정치적으로 이권개입하여 영토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잔인무도한 상황을 초래한 영국이 했던 행적들로부터 지금의 지리 개념이 탄생되었다. 역사적 맥략으로 전해진 내용을 보자면, 현재 국제 질서가 얼마나 일그러져 있는지 그에 따른 세계 경제 흐름이 어떠한지 흐름 읽는 연습이 길러지도록 도움을 주는 지리 개념들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보면 되겠다.




전세계에 표시된 5대양 6대륙에 속한 나라 중에 매번 이슈가 되고 있는 러시아, 중국, 아프리카 등등 크나큰 사건으로부터 지리학적으로 땅의 변동과 경제적 이득이 되는 영토 정복과정에서 세계 사회문제의 심각성을 탐보하여 알려주는 내용도 보여진다. 기존에 학교에서 배웠던 지리의 개념은 그리 좋은 상황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서, 그것이 맞다는 것에 고정관념을 박힐 수 있는 부분을 좀 더 지리에 대한 제대로된 개념을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상세한 지리학+사회학+역사학 골고루 섞어서 우리가 바라본 세계 정세의 진실을 이 책에서 접근해보는 것이 좋다.



사회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개념과 달리 왜곡되는 현실이 지금의 현대사회라는 점을 이 책에서 면밀히 보여준다. 우리는 과연 지구안에만 일어나는 문제보다는 지도 외에도 봐야 할 시야확장을 위해서 세계가 흘러가는 사회의 흐름이 부조리하게 돌아가는 현실을 직시하기 위한 사회적 내면을 고발하는 거나 다름 없기에 이 책으로부터 세상의 이치를 더 많이 알아가게 된다.



지금의 세계는 혼용무도한 세계관으로 만들어졌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삶의 터전이 갈수록 잃어가는 국가들은 다시 한 번 전쟁 버튼을 누르게 된다. 그러나 현재 세계 현대사회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이어지는 네크워크망이 경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게 되어 버렸다. 그래서 더더욱 남의 나라 자원을 더 얻어보기 위해 무력적으로 하려는 국가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문제의 심각성을 일축한다. 지금의 세계 이슈를 들어보면, 융마생교(이웃 나라와 전쟁이 끊이지 아니하다)가 계속되서 일어나게 되며 유혈성천(전쟁터에 사상자가 많다)이 일어나도 무시하고, 오로지 잇속을 챙기기에 급급한 각국의 지도자들의 파렴치한 욕심이 비성여뢰(전쟁의 참상)한 상황으로 만들어져서 불안한 사회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자 이 책이 제작된 점이 매우 의미있는 지정학 책이라 생각한다. 쉽게 말해서, 잘못된 역사를 강제로 주입시키는 교육방침이었기에 그속에 담겨진 불편한 진실을 감추기위한 수법으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문제가 한국사회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닌 전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회 이면으로부터 발생되었기에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니라는 걸 저자는 설파한다.



약소국가들은 강대국으로부터 아쉬운 소리를 해가면서 나라 하나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상황을 볼 때마다 안타까울 때가 있다. 주권을 잃지 않으려고 발버둥쳐도 세상은 내 마음대로 되게 하지 않게 한계점이 있다는 것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을 말하자면, 자문화 중심주의 사상에 내비친 비판적 견해가 담겨진 지정학책이라 말하고 싶다. 본인들의 사상이 옳다고 하고, 오히려 타인의 의견을 배척하는 것이야말로 같은 의미다. 각 나라마다 그들만의 법과 문화가 존재하거늘, 자신들만의 아지트를 바라보도록 각 나라마다 보여지는 모습의 대한 잘못된 시선을 갖고 보게 만든 장본 국가들로부터 잘못된 교육방침으로 편협한 사고와 함께 왜곡된 문화를 널리 전파하여 정작 알고 있어야 할 진실만은 그 누구도 알리지 않기 위한 추접스러운 상황만 고집하는 거 같아서 안타깝다. 힘이 약할수록 더더욱 나라를 지키기 쉽지 않기에 더더욱 강해지기 위한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된다. 따라서, 국가의 주권을 행사할 때 어떻게 해야 옳은 방침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또한, 어떠한 개념을 배우더라도 올바른 지식을 갖추기 위해 겉으로 포장된 개념보다는 그 속에 담겨진 진실을 알고 봐야지만이 비로소 세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제대로 직면해보기에 좋은 상식들을 이 책으로부터 전해주고 있어서 한 번쯤을 읽어보기에 좋은 교양서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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