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꿀 수 없는 것에 인생을 소모하지 마라 - 세네카 인생 학교
알베르트 키츨러 지음, 최지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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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이 있다. 피어난 그 순간이 있을지라도, 언젠간 사그라드는 순간이 있기에 인생은 덧없다는 걸 느낄 때가 있다. 삶은 언제나 죽음과 함께 동반된다. 그걸 내가 바꿀 수 없고,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이기에 더더욱 피할 수 없는 거라면, 기꺼이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하는 법도 있어야 한다. 살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마주하면서 내가 뭐가 그리 힘든 것인지, 그저 막연한 마음에 저 사람 때문에 힘들어서 내가 이걸 겪었다는 식으로 단정지을수록 더더욱 삶은 궁핍해지기 마련이다. 남탓한다고 해서 당장 내 감정과 상황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한 점을 생각해서 마음의 응어리를 한아름 안고 사는 현대인들이 인생을 소모적으로 살지 않기 위한 인생조언을 전하는 메세지를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은 고대 철학자 세네카가 전하는 인생수업 자기계발서다.



우리는 어디서부터 힘든 삶을 살아갔던 것일까.

나 하나 잘 되려고 아둥바둥 움직이고, 열심히 잘할 마음으로 달렸는데 고작 이거 하나 하려고 한 건가 싶은 현타는 계속되어져서 늘 삶이 고달프기만 하다.

날이면 날마다 찾아오는 하루가 어제와 변함없는 하루만 계속되고 있다보니 이러한 불편함으로부터 벗어나서 내가 나아지려면 무엇이 옳고 그름인지를 이 책에서 찾아봐야 한다고 느낀다.



살면서 달달한 것보다 쓰디쓴 약같은 맛을 느끼는 날이 잦을 때면, 언제쯤 내 인생이 잘 풀리는 걸까. 이런 암담한 생각에 죽음이라는 것을 계속 떠올릴 때가 있다. 이 상황만 벗어날 수만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내가 나을텐데 말이다. 과연 이게 옳은 선택일까.



인생은 매번 공부의 연속이다. 단순히 글로 보여지는 지식만 해당되는 거라면 큰 착각에 불과하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암흑기같은 인생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을 수 있게 인생의 시험대가 소리샘없이 찾아온다. 그 상황이 비록 악연으로 마주한 사람들일지라도, 내가 무엇을 깨닫기 못했기에 이렇게 그 사람들과 부딪히고, 무료한 삶에 갇힌 채 나를 옭아매어 새장에만 갇히게 만드는 것인지 그 상황에서 보여지는 문제점을 알아내는 것도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된다.



철학서에서 전해지는 이야기가 현대까지 계속 이어지는 이유는 인간은 변하지 않았기에 더더욱 책에서 전하는 말이 주옥같다고 표현하는 거 같다. 한 번 들으면 일리있는 말처럼 말이다. 겉모습만 다를 뿐, 사람 행실에서 보여지는 모습으로부터 나를 어떻게 지키고 아프게 하지 않아야 하는지 그걸 염두해두고 보라는 의미로 제작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 책을 보면 볼수록 현재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무엇보다 자신의 주체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게 무엇인지 파악하고 반성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는 내용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지금까지 무엇하려고 살아왔던가.

그저 내가 바라던 거 없이 허무하게 살려고 했다면 이또한 지옥같은 고문을 겪으며 사는 거나 다름없다.

어찌하여, 나를 이토록 외면하고 온갖 여기저기 상처를 받아가며 살아가려고 했던가.

진정으로 내게 자유가 있던가.

아니다.

현실에 안주하려는 그 맘이 더 컸기에 변한다고 해도 내 상황이 변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한 게 기나긴 공백기동안 이어진 지 오래였다.

이제는 해방해야 한다는 걸 느낀다.

새장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언제까지 나를 올가미에 가두면서 살텐가.

한 번 뿐인 내 인생을 허투루 낭비하지 않도록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뜻깊은 조언을 통해 성오하게 된다.



세네카는 고대 그리스 시절에 플라톤, 아이스토텔레스, 에피쿠로스 등 그 당시에 알려진 철학자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탐독하며 그에 따른 철학을 가지고 수련하며 심구하였다. 그는 지금까지 전해진 모든 인생 조언이 맞는 말인지 직접 겪어보면서 깨달음을 얻어가며, 그에 따른 현실에서 보여지는 이면으로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 자신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고뇌하여 작성한 게 바로 이 책에서 전하는 인생조언이다.



각자 주어진 인생의 시간은 언제까지 살지 알 수 없다. 그러한 점을 생각해서 한 순간 한 순간을 소중히 살려는 마음을 가져야만 비로소 진정으로 바라던 무언가를 이루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일시적인 힐링을 하기 위한 용도로 위로를 전해주지 않는다. 지금껏 살아온 내 인생에서 벌어진 지금까지도 무엇 하나 행복하게 살려는 마음을 가지지 못하고 무료하게 우울한 마음으로 살려는 현대인들이 자기 자신을 고찰하려는 마음을 갖도록 전한 것으로 느껴진다.



이 책을 말하자면, 혼돈지혜(昏沌之智)책이라 말하고 싶다. 매일같이 혼용무도한 세상에 살아남으려면 심란한 이 상황속에서 더더욱 자신이 더 다치지 않기 위한 지혜를 찾아내어 방어력을 높이는데 활용한다면, 언제든 부딪힘이 발생되는 상황속에서 명확한 판단과 지혜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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