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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항상 당하기만 하는 걸까
감성대디(성현규) 지음 / 모티브 / 2025년 2월
평점 :
요즘 밖으로 나갈 때마다 별의별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졌다. 내가 아무리 억울하게 피해를 입어도 그들은 나이를 내세우며 갑질하고, 모욕하며 오로지 자기권리를 얻으려는 행위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자신보다 나이 어리거나 약하다고 생각하는 자에게 심하게 묵살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더더욱 분노가 쌓이는 날이 반복된다. 나이를 많이 먹을수록 지혜로움이 사라지고 오로지 이기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려는 어른들이 많아지면서 존경과 공경이라는 단어마저 생각하고 싶지 않아졌다. 그들이(중노년층) 어떤 범죄든, 규칙을 위반해도 합법, 반대로 젊은 사람들이 잘못을 했으면 사정없이 욕하고, 당사자들이 불리해지면 삿대질하고 손가락질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게 과연 옳은 행동인지 회의감이 들게 된다. 매순간 이런 사람들과 부딪히면 오히려 힘든 건 나 자신이기에 더더욱 하루하루 살기가 힘들어졌다. 어떻게 해야 하루하루 무사히 잘 보낼 수 있는 것인지 알고 싶어서 이 책에서 해답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이 책은 유튜브 채널 '감성대디'를 운영하는 저자가 쓴 이야기이며, 수많은 사람들 중 무례함과 만만하게 보이는 나의 문제점, 직장과 가정, 친구, 지인관의 관계에 대한 종합적인 인생 처세술서다.
실제 사례들을 바탕으로 하여 본인 경험담을 가지고 그들의이 겪고 있는 인간관계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게 인터뷰방식으로 진행되는 구성이라서 더더욱 이 책에서 전해주는 내용 하나하나 공감이 가고 집중적으로 톺아보게 된다.
이 책의 주제는 나를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이 왜 자꾸 나를 건드는 것인지 심리학적으로 행동을 분석하여 그에 따른 내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반성해보는 시간을 가지기 위한 내용을 전한다. 매번 당하는 사례들이 무엇인지 감정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현실적으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제공된다. 자신에게 더 이상 상처가 오지 않기 위한 효용성 있는 내용으로 전하기 때문에 배우면 써먹기 좋은 방법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갈수록 내 생각대로 흘러가는 세상보다 암흑천지[(暗黑天地) 부도덕한 행위나 범죄 행위가 마구 일어나는 암담하고 불안한 사회]같은 곳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을 때가 많다. 잘못은 상대가 했는데 억울하게 잘못은 나에게 몰아가는 경우가 있다.

특히 공공시설에서 어떤 사람이 잘못을 해서 신고나 이의제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온갖 범행나 불법을 저지른 사람에게는 대충 말로 경고만 하고 넘어가버리고 그냥 어물쩍 넘어가려는 상황이 자주 있다. 특히나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이게 당연한 권리인 것마냥 더 나대고, 나이를 내세워 꼰대질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여 어디에 있기가 힘들어진 상황이다.
어떤 피해를 입어도 그들은 잘못이 없다고 대충 넘어가려는 이 한국 사회에서 과연 어떤 삶을 사는 게 올바른 것일까. 이러한 점을 저자는 다양한 상황별로 무례한 사람들을 대응할 수 있는 지혜로운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자존감 관련 이슈가 많이 되어진 이후부터는 더더욱 사람들의 생각은 오로지 내 권리만을 얻으려는 성향이 강해졌다. 그러한 점이 자신에게는 좋을지라도, 자칫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는 우려가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점이다.
요즘같은 세상에 매순간 뭐니뭐니해도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일면식도 없거나 자주 다니는 장소에서 자주 만나면서 부딪힌 사람이 있는 거라면 더더욱 상대방이 언제 칼을 들이댈지 알 수 없어서 전전긍긍할 때가 생긴다. 지금의 현대사회는 예측불허같은 불안한 상황만 겪는 경우가 있다보니 좋은 생각이 들지 않는 나날이 반복되어 고민의 연속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이 더 이상 생기지 않기 위한 자신의 방어술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한다. 일상이든 사회생활하면서 어떤 사람이 나에게 해를 가할지 알 수 없으니까 말이다.

나에게 다가온 사람들은 왜 이리 나를 만만하게 보는 것일까.
이 질문을 항상 하게 된다.
나이를 먹어도 다가오는 이들은 늘 자기 잇속을 얻기 위해서 함부로 대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이렇듯 내가 상대방한테 어떤 행동을 하길래 이렇게 무례한 대우를 받는 것인지 테스트할 수 있는 내용도 발견하게 된다. 조금이라도 약한 모습을 보일 시 더더욱 기선제압하려는 경우가 있기에 내게는 무엇이 부족하기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이 점을 생각해보면서 접근해봐야 할 일이다.

그런데, 분명히 나는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잘못한 게 없는 상태로 정정당당하게 정식으로 문제 제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폭언과 삿대질을 하면서 모욕적으로 대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참으라는 것인가. 하물며, 잘못은 본인이 저질려놓고 방귀뀐 놈이 성내는데 이걸 무심코 넘어가야 할 문제인가. 이런 상황에서 누구나 감정소모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상대가 화를 내면 덩달아 화가 나길 마련이라, 이걸 똑같이 대응해봤자 역효과라는 걸 이 책에서 보면 알 수 있다.


드라마 미생에서 말했듯이 『상대가 역류를 일으켰을 때 나의 순류를 유지하는 것은 상대의 처지에서 보면 역류가 된다』라는 말과 같이 나 또한 그들처럼 똑같이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게 설령, 극대노할 상황일지라도 내게 불리하게 돌아가지 않기 위한 평정심과 차분함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상대가 감정을 드러낸다고 해서 나까지 덩달아 상대방의 덫에 넘어가면 절대 안된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심호흡하며 태연하게 이성적으로 대응하려는 생각을 우선적으로 가져야 한다는 것을 확인해보게 된다. 그리고 항상 어떤 태도를 취하더라도 일관성있는 행동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빈틈이 보일 시 상대는 언제든지 치고들어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더더욱 내가 어떤 생각으로 행동하느냐에 달려있는 문제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반면
직장생활을 오랫동안 해야 할 경우 어떤 행동이 있어야 할까?


요즘은 취업하기도 어려운 시대에, 운이 좋게 취업성공해서 직장을 다닐 수 있는 기회를 가졌어도 이게 과연 오래 버틸지가 관건이다. 일이 힘든 건 감당할 수 있어도, 사람때문에 힘든 건 몸과 마음이 망가지는 건 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한 점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부분 직장생활로 인해 정신적인 질병으로 인해 고통받으면서 다니는 경우가 많다는 걸 뉴스를 보면 알게 된다.
누군가가 회사에 재밌게 다닌다는 것은 반대로 누군가가 힘들다는 것이 전제로 깔려 있다. 어디든 빌런이 존재하고 있기에 그 빌런한테 계속 당하지 않으려면, 나를 지키기 위한 대처능력이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상황이다. 자신을 지킬 줄을 알아야 돈을 벌 수 있는 거니까.

하루 24시간 중에 반 이상은 직장동료나 상사하고 같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딪힘이 덜 생기게 만들어야 한다. 한 번 부딪힘이 생길 경우 지옥같은 하루가 반복되고, 퇴사하고 싶은 생각마저 들게 된다. 또한, 직장인들이 거리에 나와 같이 걸어다니는 모습만 보아도 친하게 지내는 것처럼 보여도, 그것은 절대 친한 관계는 아니다. 돈이 아쉬워서 다니는 것이기에 내게 해가 오지 않기 위한 일정의 거리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일 뿐이다. 업무적으로 친해질 수 있을 거 같아도, 선 넘지 않기 위한 일정한 관계로 유지하려는 생각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된다.

누구에게나 좋게 대할 필요는 없다. 좋게 대해주려고 하면 오히려 상대방이 기어올라 만만하게 대하는 경우가 밖에서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나를 지키기 위한 품위있는 처세술을 이 책에서 배워두는 게 낫다고 느낀다.
저자가 이 책을 잘 만든 이유 중에 하나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실제 상황들을 하나하나 진심을 담아 인생 선배로서 친근한 말투로 조언한다. 확실하게 내가 어떤 행동하는 게 옳은 행동인지 공감이 가는 이야기로 진행한데다, 따뜻하면서도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방법을 전해주니까 이 책에서 전하는 말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을 수 있었다.
말이나 몸으로 싸운다고 해서 갈등이 바로 당장 해결되기 보다는 서로 감정이 많이 상해버린 경우 장기적인 싸움까지 가기 때문에..더더욱 최대한 상황을 끝내려는 생각을 해야 한다. 그 사람과 맨날 싸우면서 내 할 일을 미룰 것인가. 왜 빌런 때문에 내 하루를 망치려고 하는가. 하루빨리 내 하루에 집중하고 싶다면 더더욱 내게 불리한 상황이 생기지 않으려는 처세술이 있어야 한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안 그러면 내게 더더욱 불이익이 생기는 상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에..이 책에서 현실적인 조언을 보면서 배우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말하자면, 실질적인 인간관계 처세술서라 말하고 싶다. 갈수록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이들을 대응하려면 무엇보다 막무가내로 대응하려는 생각을 자제하고 다른 방식으로도 해결책을 생각하라는 의미도 담겨져 있다. 그런다고 해서 상대방을 무력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내 몸과 감정소모가 많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나만 불리하게 일어나고 더불어 분위기가 내쪽으로 흘러가는 상황으로 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더더욱 공격할 생각보다는 방어적으로 튕길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세상은 내 편이 절대 아니다.
경찰도, 가족도 마찬가지다.
경찰도, 가족도 마찬가지다.
내가 매번 힘든 걸 들어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보니, 자고로 내 인생을 해결할 수 있는 건 오직 나뿐이다. 밖에서 일어났던 안 좋은 상황을 가족이나 지인, 연인 계속 말한다고 해서 해결된 게 있던가.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더더욱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점을 알게 해준다.
매순간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사람 때문에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는 그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지배당하지 않기 위한 생각으로,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인간관계 문제점을 해결해볼 생각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낀다.
내가 어떤 방법으로 몰상식한 상대를 제압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오늘 나의 하루가 망치는 일이 없기 위해서는 불편한 인간관계를 할 때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인지 되돌아보기에 좋은 책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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