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존 보글 부의 마인드

존 보글 부의 마인드
존 보글 지음, 이건 옮김 / 저녁달 / 2025년 1월

갈수록 기후변화가 심각해지고, 식량이 부족으로 물가는 계속 폭등하고 있는 상황에 경제 시장은 매번 불안정하다. 틈만나면 세계 곳곳에 전쟁은 계속되며, 좀처럼 경기가 나아질 기미가 없다. 그런 상황 속에서 돈은 터무니없이 부족해지고 있어서 더더욱 재테크에 목매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좀처럼 잘 벌어지지 않아서 고민이다. 이런 불경기 속에서 재테크를 어떻게 해야 내게 득이 되는 투자가 되는지 알아보고자 이 책을 펼쳐본다.

이 책은 돈을 벌기 위해서 어떤 태도를 가지고 투자를 해야하는지 재테크 투자 철학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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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뱅가드 그룹 및 인덱스 펀드를 창시한 미국의 투자자다. 지금의 우리나라 증권 시장에 정착한 KOSPI, KOSPI200 만들어질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 있는 인물이기도 하여, 인덱스 펀드에 대한 관심을 가져봐야 할 주요 재테크 개념 중 하나다. 그러한 점을 배우기 전 존 보글이 직접 투자하면서 시행착오 끝에 성공했던 사례들을 좀 더 들여다보는 게 필요하다.

이 책을 읽어보면 상당히 지금의 자본주의 금융 시스템이 얼마나 이기심에 가득찬 아전인수같은 시스템이라는 걸 신랄하게 논평한 걸 보게 된다. 오로지 회사의 이익만 바라보고, 결국 투자자에게는 해가 되는 시스템 구조라는 점을 보면 지금의 재테크 투자할 때는 심사숙고하면서 장기적으로 바라봐야 할 점이 있다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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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매매를 한다고 해서 운이 좋으면 떼돈을 벌 수 있겠으나, 대체적으로 돈이 잘 벌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보니 무조건 투자하려는 성급한 생각은 자제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걸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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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사기가 빈번한 사회에 기업이 말하는 상술에 속아 넘어가 투자하다간 큰 코 다치는 일이 많다. 투자하는 곳을 정말로 믿어도 되는 곳인지, 원칙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지 등등 여러 조건이 내게 손해가 되지 않는 게 있는지를 많이 알아봐야만 비로소 투자하는 데 후회가 덜 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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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하는데 왜이리 돈이 잘 들어오지 않는가.

아무리 벌어도 쥐꼬리만한 월급만으로 부족해서 투잡이든, 재테크 투자하는 현대인들이 많아졌다. 그 중 돈이 많이 벌었어도 누군가의 말에 휩쓸려서 잘못된 투자를 하는 거 아닌지, 아님 돈이 급한 마음에 무조건 이상한 곳에 돈을 꼴아박는 거 아닌지를 돌이켜봐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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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자본주의 사회는 썩을대로 썩어서 불확실성으로 가득찬 시장으로 만들어지다보니 투자를 할 때 하나하나 따져볼 게 많아졌다. 여기가 좋다고 투자해놓았다가 알고보니 유령회사라던가, 파산된 회사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된 순간, 지금까지 내가 투자한 돈은 상그리 사라진 채 사기 당하는 경우가 다반사라 조심해야 할 상황이다. 따라서, 내가 손해를 안 보려면 불안정한 경제 시장에서 재테크 하기 위한 투자 자세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내가 해온 투자법이 어느 부분이 잘못되었는지를 점검해보기에 좋은 정보를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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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그 당시에 성공한 투자 비법을 가지고 말한 거라서, 상당히 보수적인 성향이 강할 수 있겠으나, 급하게 투자한다고 해서 득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걸 생각해보라는 의미로도 해석되어 이 책이 만들어진 거라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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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적으로 돈은 죽을 때까지 내게 필요한 자산이자,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주요 매개체라서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수단이다. 그 돈이 내게 들어오게 하려면 다른 방법으로도 생각해보라는 취지를 담아 돈을 보는 시각을 가지는 게 필요하다는 걸 이 책을 보면서 배울 수 있어서 투자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투자 책이다.

이 책을 말하자면, 자신의 그릇을 생각하고 책임감있게 투자할 때 면밀히 잘 분석하고 투자하라는 의미가 잘 담겨져 있는 내용이다. 돈이라는 건 없어도 안되고, 있어도 만족하지 않는 거라서 더더욱 자신이 바라는 돈의 태도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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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렵게 돈을 벌었어도 그 돈을 어떻게 쓰는지가 관건이다. 아무리 돈을 벌어도 부족하다고 하는 건, 삶의 여유가 없어서 더더욱 불안한 삶을 만들어진다. 돈이라는 게 살면서 없어서도 안되는 거지만, 그런다고 너무 매달린다고 해서 전본분토(돈만으로 진정한 가치나 행복을 채울 수 없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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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얍잡아보며, 무책임하게 돈을 함부로 쓰는 거 아닌지를 곱씹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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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라는 존재는 보이지 않는 발을 달고 있어서 돈을 너무 갈망하는 자에게 잘 들어오지 않고, 미꾸라지처럼 잘 빠져 나가기 마련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내가 돈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이 책에서 배울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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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돈에만 연연하다 정작 중요한 순간에 책임을 안 지는 순간에는 허망한 삶이 만들어진다.

열심히 토끼가 돈을 쫓아가도 그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른 채 매달린다는 걸 풍자적으로 일컫는 내용을 발견하게 된다. 쉽게 말해, 이도저도 따지지 않고 무작정 돈이라고 불리는 걸 달려가는 게 과연 옳은 일인지 되짚어보게 해주는 투자철학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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