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애쓰지 마라 - 인정중독에서 벗어나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14가지 심리 기술
오타 하지메 지음, 민경욱 옮김 / 윌마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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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잘 보일려고 애쓰려고 하면 칭찬을 얻고자 하는 욕구에 혈안이 될 때가 있다. 한 번 인정을 받으면 다음에도 잘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감에 사로잡히다 타인으로부터 지배받는 기분으로 살아야 할 때가 생기니까 점점 하루하루를 무리하게 보내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들에게 잘 보이려는 목표에만 연연하다 결국은 몸은 몸대로 망가지고 마음마저 번아웃이 오곤 하여 일하는 게 점점 힘들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너무 열심히 하려다 되려 내가 몸이 부서지는 상황이 계속되는 걸 막으려면 어떤 생각하면서 나를 지켜야 하는지 <너무 애쓰지 마라>라는 도서를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고군분투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인정욕구를 덜어내고 자신을 좀 더 챙길 수 있도록 <인정중독에서 벗어나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14가지 심리 기술>들이 담아진 자존감 심리학 도서다.


현대사회에서 기술을 발달될수록 인간의 삶은 쇠퇴하게 된다. 즉, 정신적으로 무너지게 되는 요인들이 발생된다는 의미다. 디지털기기가 발달된 이후로 각종 정보가 우리에게 좋은 영향이 있을지라도 그게 독이 되어 열등감과 시기질투, 비교심리, 자격지심 등등 부정적인 심리가 더 심하게 만들어지게 되어 인정이라는 것에 더더욱 몰입하게 된다. 좋은 말 듣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더더욱 관심을 보이려는 행동이 지나치게 하다보면 오히려 역으로 내가 불안심리가 만들어져 더더욱 자신을 피폐하게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이 자주 발생되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 중이다.



남들은 나보다 잘 살고 행복한 거 같은데 왜이리 나는 힘든 하루만 보내는 걸까.

잘 살려고 아둥바둥하게 맨날 움직여도 왜이리 공허한 마음만 가득할까.

아무리 내가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무언가를 이루어내는데도 무료함이 계속되고 있다면 자신의 마음 상태가 매우 안 좋은 거라는 걸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을 잘해보겠다는 마음이 앞선 나머지 자신을 뒷전으로 두는 경우가 있다. 그 사람한테 잘 보인다면 앞으로 살아가면서 나에게 불행이 안 올거라는 안일함이 더 독을 만들고 있다는 걸 증명해주는 내용을 마주하게 된다. 예를 들어, 사장한테 잘 보인다고 해서 온종일 나를 관심을 가지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시댁에 가서 아무리 내가 용을 써서 이쁨받으려고 집안일을 거뜬히 잘해도 상대가 마음에 안 들면 하나마나한 짓이라는 것이다. 그 사람 마음이 어떠한지도 모르고 무작정 잘할 생각에만 일차원적으로 생각하는 거라면 결과론적으로 그 사람에게 놀아나는 거나 다름 없기 때문에 좋은 의미로만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칭찬이라는 건 겉보기에는 아주 좋은 말이다. 단, 이게 가까운 사람에게만 듣는 것이 좋은 의미로는 해석할 수 있으나, 밖에 나가서 남에게 듣는 칭찬이라는 것은 정말 좋게 말을 포장해서 말하는 건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방 말에 너무 의미부여를 하면 안되겠지만, 사회에 나가서 일을 하면 대부분 성과를 내면 잘했다는 말보다는 실수해서 잘못된 행동을 할 경우 쓴소리나 모욕같은 말을 듣는 경우가 허다하다.

밖에서의 칭찬은 이름하야 일을 잘 부려먹기 위한 하나의 노림수라 보면 되겠다.

쉽게 말해, '얘가 이런 것도 하면 저것도 할 줄 알겠네' 상대방이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게 전제조건이 달린 말과 같다는 의미다. 물건처럼 부려먹을 수 있는 용도로 만들어질수록 잘 구슬려서 사람이 아닌 기계로 대한다. 그걸 착각한 이들은 오히려 더 용을 써서 자칫 실수할 경우 나에게 더 큰 시련을 겪게 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그러한 점을 생각하면 너무 잘할 필요도, 너무 못할 필요가 없다는 게 인생이 어떤 점으로 보면 참으로 어렵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회사가 적당하게 일을 주면 그것만 해도 월급받는 것이지만,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가야 한다는 욕심이거나, 누구 하나 나에게 쓴소리를 안하기 위한 처세술로 열심히 하려고 하면 그게 나에게 득이 되는지부터 생각해야 한다. 즉, 상황과 사람을 봐가면서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는 뜻.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받을 수 없듯이, 인정도 모든 사람에게 받을 수 없다는 걸 생각하는 게 필요하다는 걸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한 번 마음이나 몸이 둘 중에 하나라도 망가진 상태라면 어떤 일이나 공부를 해도 번아웃이 와서 해내기가 쉽지 않다. 남의 눈치만 보며 인정을 받을 생각에만 연연할수록 내 행복보다 불행한 하루만 반복될 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만의 가치와 만족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저자가 조언한다.



이 책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정을 받으면 어떤 영향이 나에게 오는지 각각의 사례에 따른 이야기를 전해준다. 사람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거라고 하기 때문에 늘 사랑이 고프는 경우는 어른이 되어서도 반복된다. 어릴 때부터 부모의 사랑이 부족한 상태로 자라왔다면 더더욱 그걸 인정받기 위해 더 공부하고 성적을 잘 내려는 노력을 거뜬히 하는 경우가 있다. 다음 사례와도 마찬가지다. 회사에서 직속상사든 더 높은 직급상사한테 한 번 신의를 받으면 더더욱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선다. 그러다 더더욱 자신에게 무리수를 주기 때문에 불안감과 두려움을 달고 살게 되어 매우 힘든 상황을 겪는 셈이 된거다. 남에게 잘해봤자 내가 얻을 게 진짜 있는지부터 따져봐야 할 문제라는 걸 느끼게 된다. 목숨을 내던질 정도로 내가 인정 받아야 할 자격인건지를.



인정욕구가 정말로 좋은 심리일까.

이 책을 읽어볼수록 인정이라는 개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인정은 상황에 따라 나에게 득과 실로 나뉜다. 이게 인정이 나에게 좋은 의미가 될 수 있고, 나쁜 의미로도 해석되기 때문에 무조건 한쪽으로만 쏠려서 이야기할 것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쉽게 말해, 젊은이가 듣는 칭찬과 늙은이가 듣는 칭찬과 인정의 격이 다르다는 의미다.



또한 사회생활하면서 인정을 받으려고 하는 이유는 부와 명예를 얻기 위한 목표를 가지는 것이기에 더더욱 목숨을 거는 싸움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단, 그걸 이루지 못할 시엔 극단적인 선택까지 가담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것에 목매는 경우가 있다는 전례를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되어, 너무 인정에만 너무 쏟아부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람은 불완전체라서 더더욱 갈망하고 싶어하는 심리욕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더더욱 인정을 받으려는 마음, 즉, 사랑을 받고 싶은 욕심이 쎄진 건지도 모른다. 나도 이만큼 했으면 나한테 이런 따뜻한 말 한마디와 보상을 얻고 싶은 마음에 더더욱 그걸 이루고 싶은 의욕이 너무 앞선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된다.



고작 남한테 인정과 칭찬 받으려는 마음 하나 얻으려고 인정중독에 빠져 있는 거 아닌지 한 번쯤은 자신의 뒤를 돌아봐야 한다. 매번 정신없이 사는 거 아닌지, 그냥 오로지 남의 평가에 신경하면서 좋은 평가를 얻기 위한 목표로 달릴려고 하는 건지, 대체 내가 무엇을 얻으려고 이렇게 마음고생하면서 살려고 하는지를 생각하는 게 무척이나 필요하다.

이 책에서 전해주는 건 간단하다.

너무 타인으로부터 애쓰지 말고,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생각을 하면서 살라는 취지로 전해주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한테서 미움받기 싫다고, 싫은소리 듣기 싫어서 더더욱 잘 보이려는 무리한 노력하는 거 아닌지를 놓고 이 책을 접근해보는 것이 좋다. 매번 내가 좋게 대한다고 해서 누구든 좋게 대해주는 건 없다. 상대방 마음 열기란 쉽지 않는 것. 그래서 더더욱 자신을 힘들게 하지 않으려는 생각이 우선적으로 박혀야 한다는 걸 알게 해주는 심리도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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