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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랑 F랑 예쁘게 말해요 - 일잘러가 되는 대화 기술
장유진 지음 / 크루 / 2024년 10월
평점 :
요즘 MBTI라는 게 유행이다보니 말투에서 보여지는 것을 T와 F로 구분지어 사람을 판단하는 경향이 많아졌다. 말을 딱딱하게 했다거나 공감부족으로 말했다고 T, 말 한마디 쎄게해서 속상하다고 하거나 이러한 이유로 말했는데 그걸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는 성향을 F라고 하는데 이렇게 다르게 알아먹는 경우가 있어서 직장생활 하면서 곤혹을 겪는 일이 발생한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성향이 맞지 않아 부딪히는 경우가 다반사다. 나 나름 좋게 말한다고 하는데 상대방은 좋은 뜻으로 듣지 않고 꽈서 듣거나 본인 마음대로 해석해서 듣는 경우가 있다보니 소통에서 갈등과 오해가 빚발치게 자주 생기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직장생활 생존 화술법을 알려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직장생활하면서 임기응변이 잘 되는 화술이 잘 되게 도움이 되는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다.
아직도 취업시장이 좋지도 않은데 어렵게 서류 뚫고, 면접 통과해서 최종합격했을 때가 가장 기쁘다. 어렵게 합격한 회사에 다닐 생각에 좋은 거 같으면서도 한편으로 걱정된 것이 인간관계다. 직장인이 되면 잘할 수 있을 거 같지만 소통에서 사소하게 어긋나면 부딪힘이 계속된다. 아무리 좋게 말해도 그 사람이 다르게 알아먹는다면 일이 헝클어지기 마련이다.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마주하면서 일하는 게 어려운 점이 자주 생겨서 갈등과 오해가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책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이 책을 보면 누구나 겪어봤을 대화내용과 내가 어떤식으로 말해서 이런 상황을 겪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어서 상황별 대화법을 실제 사례와 함께 조언하는 내용이 가득하다.
내가 평소에 말하는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지만, 당분간 이 회사에 다닐 상황이면 조금은 카멜레온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 크다. 내가 T성향이면 F성향일 때도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한 가지 성향을 내비친다고 해서 대화가 미묘하게 어근나는 부분이 있다면 조금은 말을 다른 식으로 전달해보는 시도가 있어야 한다는 게 이 책에서 보면 알 수 있다.
내가 이런 말 하면 어떤 영향이 있고, 어떤 결과가 불러일으키는지 내게 일어날 수 있는 위기의식과 함께 화술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는 조언을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세상살이하면서 오로지 한가지 방법으로만 잘 살 수 있다면 이렇게 고민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건, 사람마다 나에게 대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그 때마다 말해야 할 표현방법을 어떻게 써야할지 알려주는 내용으로 보면 되겠다.
즉, T성향, F성향에 대해 좀 더 알고 현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말투로 위기대처능력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는 점을 이 책을 보면서 많이 알아가게 된다.
설령, 저자가 일러준 예시가 와닿지 않더라도 각 성향마다 어떤 점을 공략해야 내가 여기 회사 다니면서 무탈하게 상황이 이어지기 위한 연구를 이 책으로 하면서 힌트를 찾아보는 용도로 활용하면 좋을 거 같다.
직장생활하다보면 솔직히 모든 사람들과 좋게 대하는 건 어렵다.
그런다고 내 성격을 한번에 확 바뀌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런다고 살아오면서 아무리 사람들과 대처를 해도 답이 없다면 조금은 그곳에 머무는 동안 다르게 있으려는 생각을 해야할 듯 하다.
저자는 예쁜 말을 자주 하는 게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내 위주로 오게 하는 화술로 해야 이전보다 조금은 나은 효과가 생긴다고 전해준다.
좋게 하라는 건 내게 화살이 오지 않기 위한 하나의 방어막이다.
그들과 척을 지거나 불통으로 가면 나에게도 안 좋다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다. 매번 적대시할수록 불평불만은 끊이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꼭 필요하다는 것.
이 책에서 전해주는 조언은 그들과 막 친해지라는 말은 아니다.
이 회사에 다닌 상황에 내가 위태롭지 않기 위한 대처법을 일러주는 것일 뿐.
그들이 좋은 사람이라서 말을 이쁘게 하라고 그런 건 아니다. 매일매일 누구랑 엮이는 것만으로도 화가 나고 곤혹스럽다. 그럴수록 자신에게 화가 있지 않으려면 화술을 조금은 개선해서 내게 불이익이 되지 않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해준다.
이 책은 현명한 화술로 대처하는 직장생활 생존서라 말하고 싶다.
하루하루 상황을 좋게 가는 건 없다. 하지만, 무탈하게 좋게 가기 위한 상황을 만들기 위한 사회생활 생존방식을 일러주는 거라서 하나하나 알아볼 필요가 있다. 당분간 이 직장에서 돈 벌고 다니고 싶다면 그 사람들이 마음에 안 들어도 평소에 내가 말하는 말투가 어떠한지 상황별로 읽어보면서 더이상 불상사가 되지 않기 위한 노력을 만들면 이전보다 훨씬 좋아질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T랑F랑예쁘게말해요 #크루 #일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