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살지 않으면 남을 위해 살게 된다 - 지혜에 관한 작은 책, 엥케이리디온
에픽테토스 지음, 노윤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의 역사는 아무리 시대와 사회가 달라도 본성은 변하지 않는 게 자연의 이치다. 고대 철학가들이 말한 이야기는 하나같이 현대사회가 크게 달라지게 만들어졌어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게 존재한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고전문학에서 전해주는 인생의 격언을 알아두는 게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어 이 책으로 뼈가 되는 인생의 조언서가 나온 건지도 모른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의 스토아 철학자 엥케이리디온이 전해주는 현실자각 격언서다.



우리가 과연 얼마나 변하고 살아가고 있을까.

사람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을 고치는 게 아니라는 것.

최소한 행동은 고칠 수 있어도 천성이나 성격은 쉽게 고치기 어려운 법.

그래서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 우리는 수시로 위기대처법을 잘 생각하고 극복해야 한다.



고대 그리스에서 노예 신분이었던 저자는 황제의 총애를 받아 유명한 철학가로 이름을 알렸다.








그의 말투는 참으로 간결하고 일목요연하게 요점만 말하는 특징이 지니고 있다. 거두절미하고 말을 돌리지 않으며 확실히 기억해야 할 말을 전해주기 때문에 눈에 딱 꽂히게 된다.



특히나 이 책은 일반 자기계발서와는 다르게 에세이식으로 간단한 글이 담아진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다 간편한 소책자처럼 만들어져 있어서 평소에 긴글을 읽기 불편한 현대인들에게는 매우 보기가 좋은 상품이라 생각하게 된다.



현실에서 바라볼 관점과 사람을 대할 때 자세, 위기에서 극복하기 위한 현명한 판단을 하기 위한 여러 상황별 조언을 일러주고 있어서 한 땀 한 땀 정독해서 읽어볼 게 많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이미 노예였고, 장애가 있었다. 그의 인생이 순탄치 않더라도 인생의 진리를 깨달은 인물이기도 하다.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로부터 존경받는 스승이자 지략가이었기에 더더욱 그의 말은 진정성이 있다는 걸 증명한다.



그는 실제로 책으로는 명언을 남기지 않았으나 제자인 아리아노스가 스승의 조언을 메모하여 책으로 제작한 것이 지금까지 전해진 것이 바로 이 책 번역본에서 나온 내용이라 보면 되겠다.



오로지 제자가 기억하고 수시로 스승이 말한 걸 그대로 받아쓴 걸로 만들어졌기에 더더욱 보기가 좋고 수시로 핸드북으로 활용하기 좋은 책으로 만들었다.



이 책에서 전해주는 이야기는 아주 오래 전에 나온 거라 현대사회에서 나온 내용이 어쩌면 그의 말이 인용이 많이 된거라 생각한다. 이 책에 전해주는 내용을 보면 하나같이 비슷하게 많이 들어본 문장들이 낯익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어쩌면 이 책이 가장 원조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말이 많지도 그런다고 길지도 않아서 부담이 가지 않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삶의 무기로 다지고 싶고, 좀 더 인생이 나아지길 바란다면 이 책에서 일러주는 내용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도움이 될 거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나를위해살지않으면남을위해살게된다 #에픽테토스 #페이지2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