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비문학 지문을 보다보면 지문이 상당하고 빠른 시간내에 파악하고 풀어야하는 과정이 매번 까다롭기만 하다. 매년 평가원에서 난이도 조절을 한다고 해도 수험생 체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무조건 쉽게 내주지 않는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문제는 더더욱 극난이도로 올리기 마련이라 더더욱 평가원에서 내는 기출문제에 대한 분석을 꼼꼼하게 하여 대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어 이 책을 참고해본다.

이 책은 중등 내신 잡고 수능 국어 실력 다지는 개념어·어휘력 예비 고3 대비용으로 미리미리 수능 고득점 목표를 가기 위한 실력을 갖추는데 필요한 어휘력 강화 대비서로 만들어졌다.
국어 비문학에서 문제를 틀렸을 때,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는 ‘지문을 읽고도 이해를 못해서’ 인 경우가 많다. 이는 급한 마음에 흘려읽어 중요 문장을 찾지 못할 때도 해당하지만 그저 단어와 맥락 자체의 이해도가 떨어진 채 지문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해석해 본래 의도와는 다른 선지를 찍게 되는 상황도 내포하고 있다. 후자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선 근본적인 문제점인 어휘력부터 강화해야하는데, 이번에 소개하려는 《개념어, 어휘력 3 - 비문학》에서는 집중적으로 어휘 강화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국어의 다른 부분도 물론 많은 단어가 활용되곤 하지만, 특히나 비문학에서는 전문 용어와 어려운 한자어가 자주 쓰이기 마련이다. 이렇게 복잡한 단어들을 완전히 이해하여 지문 분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 문제집에서는 총 5가지 단계로 이루어진 훈련 코스를 만들어두었다.

첫번째로는 수능 모의고사에서 출제되는 어휘 관련 문제를 풀어보기. 실제로 출제되었던 문제들 중 뽑아온 것이라 실전처럼 각 문제당 짧은 시간을 두고 바로 맞출 수 있는지 시험해보면 좋을 것 같다.
두번째로는 여러 뜻(5~6가지)이 있는 어휘를 문맥에 맞춰 알맞은 뜻과 짝짓기. 한두가지 뜻만 확실히 알고 있는 어휘일수록 다른 뜻은 제대로 모른 채 넘겨짚는 경우도 생기는데, 그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연습해두는 절차이다.

세네번째 단계는 각각 특정 지문에서 자주 쓰이는 어휘에 대해 알아본다. 법률이나 과학, 철학 등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이 많이 나오는 비문학 지문들은 배경지식이 조금이라도 더 많을수록 시간단축에 도움이 된다. 모르는 단어는 체크해두고 다시 보는 편이 좋았다.

마지막 다섯번째 단계는 첫번째 단계와 비슷한 문제 + 배운 단어를 한글과 한자 두 가지 방식으로 작성하는 테스트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한자로 직접 써보는 형식이 독특했다. 한자의 모양새를 익혀두면 비슷하지만 다른 단어도 한번에 뜻을 유추해볼 수 있기에 알아두어 나쁠 건 전혀 없는 것 같다.

앞서 본문에 제시된 문제를 풀었던 것을 제대로 맞게 풀었는지 소책자로 만들어진 정답과 해설지를 접하게 된다. 각 단계별로 내가 맞게 잘 풀어졌는지 정답이 담아져 있으며, 해설이 간략하게만 제시되어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
이 책이 만들어진 의도는 지문에 제시된 단어를 제대로 알고 파악하여 문제해결능력 강화하는데 필요한 보충교재라 생각하면 되겠다. 시간이 흐를수록 비문학의 지문 난이도가 높아지고 어려운 단어들이 속출하며 지문을 이해하는데 들이는 시간과 스트레스가 동시에 수직상승하는 경험이 많아졌다. 조금이나마 효율적으로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단어를 몰라 혼란스러워 하지 않기 위해 이 책으로 기본적인 어휘 공부를 해둔다면 분명 국어 시험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추가로 타인과 대화할 때도 오해나 곡해는 줄이고 매끄러운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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