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기보다 차라리 두려운 존재가 되라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인생철학 《군주론》
이남훈 지음 / 더스퀘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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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으려고 애쓰다보면 상대가 사랑을 줄 거 같아도 내가 준 것보다 덜한 경우가 많다. 아무리 상대에게 애걸복걸 해봐도 오히려 돌아온 건 상처만 받을 뿐, 점점 사람들과 상종하기가 싫어지게 된다. 요즘엔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하다보면 인류애가 사라진 느낌이 들 정도로 좋게 대해주면 만만하게 대하는 경우가 일어나 베푸는 마음마저 무너지게 된다. 너무 사랑받으려고 아둥바둥할 바에 차라리 누가 날 건들지 않고 강자로 성장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펼쳐보기로 하였다.


이 책은 저자가 마키아벨리 군주론을 보면서 현대 사회에 살아가면서 알고 있어야 할 뼈가 되는 인생조언이 담겨진 자기계발서다.

요즘 세상엔 점점 환경은 계속 파괴되어 가고, 이익추구하려는 욕심 하나 때문에 치고 박고 싸우는 건 물론, 시시비비 가릴 것 없이 별난 사람들로 인해 심란한 상황만 반복되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건, 세상을 보는 눈을 냉철하게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내용을 많이 볼 수 있게 된다.


인간은 선과 악 두가지 감정을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나쁘다고 보기엔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내로남불 태도를 가지고 있고, 본인이 잘못한 걸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상대방이 나한테 피해를 줬다는 것만 생각하니까 이기적인 마인드를 현대사회에서 많이 보여지고 있다. 저자는 그러한 점을 인간의 본질에 대한 걸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갈수록 세상은 미처 날뛰고 있으며, 가까운 사람조차 믿기 어려워지면서 언제든 배신을 할 수 있기에 지금의 사회에서는 나 하나를 지키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을 말하자면, 현실판 팩트체크 도서이며, 인간에 대해 제대로 알고 세상과 맞서 살아가기 위한 멘탈관리 하는 법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보면 되겠다.

마키아벨리 군주론은 괜히 옛날에 금서라고 하지 않았던 거 같다. 그정도로 얼마나 악랄하고 더러운 게 많았으면 기득권층에서 군주론 책을 감출려고 아둥바둥한 거라 생각이 들게 된다.

이 책은 타인을 상대하기에 필요한 심리대응 도서로 보여진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나 극심하게 경쟁사회, 비교사회, 외모 지상주의 사회가 되어 있다보니 겉모습에 유난히 예민하게 느끼는 문화가 강하다. 그래서 우리는 타인에 대한 시선을 지옥으로 생각하고 그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현실에 적용할만한 내용을 마주할 수 있어서 정신이 번쩍 나게 된다.


솔직히 사람 대하는 건 시험문제 푸는 것보다 더 어렵다. 그래서 더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단순히 저자가 군주론에서 읽었던 걸 엮어서 내기보다 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간의 개념을 제대로 마주하고 현대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기방어용으로 활용하라고 제작된 거라 생각된다.


사람을 온전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그런데 현재 상황에서는 어느 누구든 칼날을 가지고 있기에 늘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하므로, 언제 어디서든 누가 날 건든다면 그 상황에서 타인을 대할 때 나는 어떤식으로 대해야 할지 이 책을 통해 부족한 면을 개선하는데 활용하면 어떨까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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