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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를 위한 교양 수업 - 365일 1일 1지식
라이브 지음, 김희성 옮김 / 성안당 / 2022년 1월
평점 :
어릴 때부터 매번 일본애니를 접하면서 간혹 잘 모르는 역사나 일본문화 관련 지식이 나올 때면 개념을 몰라 스토리에서 전달하는 말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막힐 때가 있다.그래서 애니에서 나오는 캐릭터를 좀 더 이해를 하며 요즘 나오는 이세계물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쉽게 파악하기 위한 교양지식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이 책을 보기 시작했다.
이 책의 이름은 『덕후를 위한 교양 수업』이다.
이 책은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소설, 라이트노벨에서 자주 등장하는 개념으로, 역사(세계사), 신화와 전설, 문학, 과학과 수학, 철학과 심리와 사상, 오컬트와 불가사의, 종교 등 365일 1일 1지식으로 요일별로 보도록 만들어진 교양상식서다.
이 책을 말하자면, 세계사 및 일본역사·문화를 다룬 상식서다.
특히나 이 교양서는 애니덕후라면 이세계물을 많이 보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라 생각하게 된다.
책 이름부터 자체가 덕후라는 말이 나왔을 때부터 왠지모르게 애니덕후라는 뉘앙스가 직감적으로 느껴지곤 하였다. 내용 하나하나가 왠지 모르게 일본애니에서 나올법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 상식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기본지식이라는 걸 느껴졌기 때문이다.그러한 내용을 펼쳐보는 순간, 페이지 하나하나 신경써서 구성이 잘 되어진 걸 보게 되어 여러번 이 책을 보고 싶어지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짜임새있게 체계적으로 갖추어진 점이 좋아 보기만해도 더더욱 깊이 알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은 과거에 있었을 내용들이 전반적으로 전해주고 있어서 애니덕후라면 기억하기에 좋은 지식으로 한권으로 기억하기 좋은 소재를 볼 수 있게 된다. 한 페이지마다 대표주제에 대한 연관성을 기억하기 쉽도록 우측상단에 글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태그가 달아진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한 주제에 맞게 기승전결식으로 아귀가 딱딱 맞아 떨어지게 사전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보기가 좋았다. 나무위키를 검색해서 보는 기분이랄까 간략하면서도 핵심적으로 기억해야 할 개념을 일러준 것이 인상깊다. 그리고 각 주제에 대한 해설에 대한 걸 좀 더 알고 갈 수 잇도록 추가적으로 우측에 작은 용어소개가 담아진 걸 보게 된다.각 주제별로 제시된 용어까지 세밀하게 기억해두면 각 개념에 대한 지식을 체화하는데 좋은 학습이 될 듯 하다. 그리고 사물을 더 넓게 바라보는 에피소드와 토막지식이 들어있어서 새롭게 알게되는 정보도 익힐 수 있게 된다.그리고 종종 사진도 추가적으로 나와 있는데 사진만큼은 색깔이 있는 것으로 인쇄했다면 자세히 볼 수 있었을 아쉬움이 남게 되지만, 대체적으로 보는데 지장이 없어서 수시로 챙겨보면서 알아두면 좋은 교양서라 느껴지곤 한다.
이 책을 겉으로 보기엔 많은 지식이 있어서 알아야 할 것이 많아 부담이 될 거 같지만 애니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 책을 본다면 알고 싶어지는 생각이 들게 된다. 나또한 일본에 대한 지식이 아직까지 많이 없다보니 역사를 무지하면 아무리 좋은 애니스토리여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책에서 알려주는 교양지식을 알고 요즘에 방송하고 있는 애니를 이해하기가 쉬워질 것이다. 애니를 만든 제작사와 작가가 말하는 시대적배경이 어디고 그곳에서 어디를 참고하여 이런 배경이 나왔는지를 알 수 있어서 여러모로 이 책이 참고가 될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