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후안흑심 - 승자들의 이기는 본능, 두꺼운 얼굴과 시커먼 마음의 힘
친닝 추 지음, 함규진 옮김 / 월요일의꿈 / 2022년 1월
평점 :
인생을 살면서 착하게 살면 호구된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남한테 나약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야 하는데 매순간 자신의 주장 끝까지 내세우지 못하고 상대의 말에 의해 휘둘리게 되면서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간 적이 없었다. 상대가 바라던대로 내버려두고 자신을 보호해야 할 방어막도 만들지 못한 채 살아가니 사람들과 맞서는 것이 두려움이 가득하였다.사람들과 자주 부딪히는 순간이 다가올 때면 오해와 불신이 오가게 되어 주변에는 손가락질이 당하는 날이 잦았다.이런 점을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나를 지키고 맞설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수많은 사람들과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 책을 펼쳐보기 시작했다.
이 책의 이름은 『후안흑심』이다.
이 책은 자신의 인생을 위해 현실에서 맞서야 할 마음자세를 알려주는 자기계발서 미국서저이다.
저자는 저자는 명나라 태조 주원장의 후손이며, 어릴 때부터 고대 중국의 다양한 전략서를 읽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22살에 미국으로 건너가던 날에 <손자병법>과 청나라 말기 사상가 리쭝우의 <후흑학>책에서 영감을 받게 된 이후로 옛 중국에서 나왔던 처세술을 바탕으로 하여 삶의 지혜를 일러준 처세술을 널리 알려주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저자 친닝 추는 우리가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데 어떤 방법이 좋을지 연구하였다.저자가 읽었던 고대 전략서에서 나왔던 내용 중에 그들이 매번 승리를 만들어낸 공통점이 후안흑심(厚顔黑心)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이 뜻은 낯짝이 두껍고 철면피를 깔며 음흉하고 부정한 욕심이 많은 마음을 말한다. 이 말을 있는 그대로 보면 정말이지 좋지 않은 뉘앙스로 느껴지게 된다.
그러나 이 사자성어의 뉘앙스를 반대로 생각해보면 어떠한가.
예를 들어보면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CEO들이 과연 정말로 좋은 사람인지 생각해보자.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쥔 억만장자 CEO들이 과연 그들이 착한 마음을 가지고 이렇게 성공이라는 단어를 만들었을지 생각해보는 거다. 스스로 회사를 키웠을지도 몰라도 회사의 성장을 끝까지 해주었던 것은 그 회사의 직원들이 있기에 가능한 거라 생각한다. 그들이 빛날 수 있는 건 수많은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주고 회사를 성장시키는데 능력을 기여한 덕에 뒷받침이 된 것으로 CEO들이 열심히 빛을 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간혹 국제관련 뉴스를 보게 되면 혼자서 이뤄낸 것도 아닌데 무분별하게 직원들에게 무례하게 업무강도를 높여서 힘든 일을 하도록 지시한 일도 비일비재로 일어난 것으로 알게 되었다. 후진국에 속하는 아프리카나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에다가 하청에 맡겨가며 자신들의 이익만 얻기위한 희생을 강요하고 이들에게 한 희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험한 일을 시키는데 급급하기까지한다. 돈 한 푼이라도 부족하고 학교도 다니지 못한 채 일을 하고 있는 아이들까지 노동착취하게 만들고 정작 보상은 커녕 챙겨주지도 않은 채 오직 자신에게 들어와야 할 돈버는데만 신경쓰는 CEO들을 과연 좋은 모습일까?!
이런 점을 생각하면 정말로 나쁜 사람이라는 말이 자연스레 나오게 된다. 그러나 내가 만약 CEO라면 부하직원처럼 생각하지 않을 거 같다. 일단 성장하기 위해서는 남을 생각하지 않고 인정사정없이 냉정함을 갖고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마음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도 느끼게 된다. 남을 생각하면 할수록 나에게 이득이 되는 건 없다. 오로지 나에게 이로운 조건을 갖고 해야지만이 승산이 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어쩌면 남에게 아무리 좋게 대해주고 잘해주어도 나에게는 소득은 일도 없다는 걸 알게 해준다. 자신에게 불리하게 하고 남에게 내것을 퍼다주면 호구가 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저자는 역사 속에서 일어났던 일화를 바탕으로 하여 현대사회에서 일상이든 직장생활하면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를 현실적인 조언들이 많이 담아져서 눈길을 끌게 된다.
냉정하게 말하면 지금에 이르러 착한 마음으로 산다고 해서 오래 사는 사람들은 대체 몇이나 될까? 나에게 이롭지 못한 채 오로지 남에게만 충성하면서 살아온 삶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은 아니다.
그래서 저자는 착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곧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를 잃게 할 수 있다는 말을 건넨다.
<후한흑심> 마음자세는 착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중간에 위치한 마음 자세라 느껴진다. 우리의 몸이 어정쩡한 온도에 미치는 것처럼.
이 책에서 언급하는 <후한흑심>에 대한 처세술 내용은 더럽고 치사한 마음을 가진 마음이라고 있는 그대로 해석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겉으로 보여지는 단어가 곧 그것이 현실에 나쁜 의도로 생각하면서 본다면 이 책에 의미를 잘못 해석했다는 걸 풀이된다.
이 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라는 말이다.
이 말에서 언급하는 말들은 하나같이 자신에게 이로운 자세를 뜻한다. 남에게 온갖 비난과 욕설을 받아도 이를 무시하고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효과인 뻔뻔함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해준다.
p.16~17
<낯 두꺼움>에 능한 사람은
남들의 비난에는
아랑곳없이 스스로의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낯 두꺼운’ 사람은 자격지심을 밀쳐 버리는 능력이 있다.
그는 남들이 자신에게 씌우는 제한을 거부하며
더 중요하게는
우리가 보통 스스로에게 씌우는 제한도 거부한다.
그는 자신이 어떤 능력이나 가치가 있는 존재인지
따위의 의문을 갖지 않는다.
스스로가 보기에 자신은 완벽하다.
세상은
우리 자신이 스스로에게 내리는 판단을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자신을 절대적으로 확신하는 ‘낯 두꺼운’ 사람은
남들에게도 그런 확신을 전파한다.
사람들은 어느새 그를 성공할 사람으로 보게 되고
성공한 사람처럼 대접해준다.”
p.20~21
<시커먼 마음>은
남들에게 미칠 영향에 구애받지 않고
행동을 취할 수 있는 능력이다.
<시커먼 마음>은 냉혹하다. 하지만 반드시 사악한 것은 아니다.
<시커먼 마음>의 소유자는 이런 작은 연민을 뛰어넘는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에 집중하며 그 비용은 개의치 않는다 .
이 책에 담아진 후흑의 정신은 나를 지켜내기 위한 온갖 아이템을 무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해주는 기분을 들게 한다. 즉, 역사를 보게 되면 대부분 악인들이 드글드글 한 것으로 보면 그들이 겉으로는 나빴지만, 실상은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 위한 방식이었으며, 나를 지켜내기 위해 살아남기 위한 하나의 무기라는 걸 역설한 것들이 이 책에서 전해준다.
난 이 책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자기계발서 중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우리는 불합리적이고 부조리한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후안흑심 처세술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마음 가짐으로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걸 느꼈다.
요즘 현대인들은 자신에 대한 소홀함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에게 상처와 우울한 마음만 만든 채 오히려 남에게 그저 만만한 사람으로 보여지는 행위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여 매번 우리는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다. 이러한 처세술은 마음을 변화하기 위한 대응책이라 여겨진다.
★ 인상깊은 구절 ★
1.
p.159
<신은 문을 닫으실 때 다른 문을 열어놓으신다>
위기를 견뎌낼 힘이 없다면 그 속에 감춰진 기회를 잡을 수 없다.
기회가 드러나도록 하는 것은 인내의 과정에 달렸다.
기회란 항상 위기 상황에서 존재하지만, 큰 위기에 압도당하면 우리 스스로의 감정의 노예가 되고 만다. 침착하게 참을 수 없는 것을 참다 보면 더 나은 대안의 기화가 스스로 모습을 드러낸다.
2.
p.163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지 마라.
위기 때 남들이 우리의 불행에 끼어들지 못하게 하라.
- 누구나 아는 조언이지만 이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준 것이 인상깊게 남았다. 남에게 말해봤자 득되는 것도 없고 오히려 내 약점만 보여지는 것이지. 남에게 조언구한답시고 고민을 말해봤자 돌아온 건 싸늘한 반응을 받기 마련이다. 결론은 스스로 고민을 해결하는 게 맞다고 느껴지게 된다..현실적으로.
3.
p..134
약속은 더 적게 하라.
남과의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분위기에 떠밀려서 하는 약속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세워라.
- 현실적으로 맞는 이야기다. 약속을 많이 한다고 해서 내가 몇개를 지킬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키지 못할 약속까지 하면서까지 무리하게 한다면 결과적으로 나에게 이득되는 건 없다.
4.
두려움을 참고 해야 할 일을 하라
일상을 살아가면서
아무리 두려움이 밀려와도 해야 할 일을 하라.
후흑의 실천자는 두려움의 구름을 과감히 헤치고 뛰어넘을 것이며, 그러면 성공으로 뻗은 길이 열릴 것이다.
- 취준하면서 느끼게 되는 게 두려움이다. 난 되지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그러한 생각이 나더라도 현실에 닥쳐오는 할 일을 외면하지 않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된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당장 진행하고 있는 일을 마무리 지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일이니까.
5.
p.261
모두의 마음에 들 필요는 없다.
인간은 매우 복잡한 존재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언제 적대적인 것으로 여겨지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우리의 진의가 공격적이든 우호적이든, 그것은 항상 상대방이 느끼기에 달려 있으며, 우리의 진의 별 소용이 없다.
- 이 말이 곧 <미움 받을 용기>를 지녀라는 의미로 들려지게 된다.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사람들을 자꾸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흘러가는 물결대로 가는 게 낫다는 걸 느낀다. 즉, 그들은 남이며 언제까지 계속 내 곁에 있어줄 보상은 존재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이 독특한 것은 매번 주제별로 끝날 파트마다 <핵심요약>편으로 리쭝우가 말한 사상을 핵심정리해주어서 더더욱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이해하게 된다. 리쭝우는 그 당시 높은 자리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이겨내며 최고위에 올랐다. 그 결과가 곧 나를 위한 발판으로 만들어났다는 걸 의미로 느끼게 된다.
이 책에서 일러주는 내용은 옛 중국에서 말해준 것이 곧 현대사회의 이면을 통해 연결된 현실판 철학서라 생각하면 될 거 같다.
세상은 겉으로 들어난 현실이 과학기술 발전으로 많이 달라진 것처럼 보이나 요즘 같은 세상에는 옛날과 변함없이 추접스럽고 잔인하며 뻔뻔스럽다 못해 치졸한 모습들이 가득하다. 이러한 현실의 내면을 알고 대처하기 위한 대응책을 제시해주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이 사회생활이나 학교생활 어디를 가든간에 내가 어떤 사람들과 맞서게 될 경우 이에 따른 자신만의 공격과 방어막을 동시에 대처할 수 있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 내용들로 이루어진 책이라 생각하면 된다.
세상과 맞서려면 악한 면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착한 면을 가진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니다.
오히려 이 시대에 살아가는데 나에게는 득이 아닌 실로 결정되기도 하니까 말이다.
악한 것이 정말로 나쁜 것인지 생각해보자.
개인적으로 이 책이 확실하게 나에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준다. 말이 능숙하지 못하는 나에게는 늘 상대방에게 밀리는 상황을 자주 겪었다.<난 내가 바라던 대로 하고 싶고 누구에게 피해도 안주고 나만의 인생을 그려가며 조용히 편하게 살고 싶은데>세상은 내 마음대로 살지 못하도록 방해를 할 때가 있다. 특히나 인간관계로 인해 망가뜨리게 하는 원인이 일어나곤 한다. 그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실파 저자의 입담이 집중하게 된다. 저자는 자신이 좋아한 책이었던 중국 고대 전략서를 읽고 그걸로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예시를 들어가면서까지 말을 해주니까 더더욱 신빙성있는 말로 와닿게 된다, 그리고 책 번역을 잘해준 것인지 읽기가 편하고 무엇보다 저자가 말 하나하나가 현실과 맞아 떨어지는 말만 담아져서 더더욱 이 책에서 언급하는 말을 숙지하고 마음을 강하게 먹고 달라지려는 노력을 가지고 싶어지는 생각을 하게 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성공학 #후안흑심 #월요일의꿈 #친닝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