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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COLOR 감정일기 - 내 마음과 마주하는 시간을 위한 다이어리북, 2022년도 달력형 다이어리북
윌북 편집부 지음 / 윌북 / 2021년 12월
평점 :
품절
취준한 지 꽤 된 나는 공백기가 긴 것으로 인해 여러 슬럼프를 자주 겪게 되었다. 여러 안 좋은 일이 반복될 때마다 짜증이 나고 화가 나 진정이 안되면 여러모로 극단적인 생각과 동시에 스트레스까지 오게 되어 몸과 마음이 심각하게 망가진 적이 있었다. 이러한 마음이 아직까지도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면 감정이 진정되지 않아 매번 가라앉히는 것이 쉽지가 않아서 마음이 불안정할 때가 많다.이러한 내 마음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받아보고자 독특한 다이어리를 써보기 시작했다.

이 다이어리의 이름은 『TODAY’S COLOR 감정일기』이다.
이 다이어리는 내 마음에 있는 불안정한 감정을 진정시킬 수 있도록 365일간 매일 자신의 감정을 관찰하며 솔직함을 표현해나갈 수 있게 자신의 마음을 치료해나가는 감정일기 다이어리북이다.
이 다이어리는 일명, 감정쓰레기통 일기장이다. 오늘 하루가 내가 기분이 어떻게 내 감정이 어떠한지를 솔직담백하게 적어나가는 시간을 가지게 마음치료법으로 윌북출판사가 직접 손수 제작한 일기장이라 생각하면 된다.
현대사회가 시작된 이후부터 점점 우리는 마음의 병이라는 걸 만들어나가기 시작됐다. 매일매일 바쁜 일상을 살아가며 자신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신경을 쓰지도 못한 채 그저 당장 해야할 현실에만 부딪혀 살아가다보니 정작 내 마음이 어떠한지 잘 모를 때가 많다. 너무 현실에만 찌들어서 사니까 정작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뭐가 그리 힘들어서 이래저래 내가 망가진 건지 나 자신을 알아가며 사는 것도 벅찬 나머지 마음의 병으로 인해 몸도 망가지곤 한다. 이러한 나를 구하기 위해서는 어떤 처방전이 필요할까?
자신의 힘듬을 알아주는 이는 이 세상에 몇명이나 존재하는지 아는가. 가까운 연인이든 가족과 지인이 다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 더더욱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생길 것이다. 이럴 때 『TODAY’S COLOR 감정일기』를 적어보는 것이 좋다.

오늘 나의 마음의 상태는 무슨 색깔일까?
어릴 때 쓴 일기와는 다르게 그저 내 마음에 대한 상태를 진찰하기 위한 하나의 자가치료제와 같은 다이어리로, 이 일기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다음과 같은 사진으로 제시된 카드와 다이어리 첫장에서부터 하나하나 설명이 기재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용법 카드가 쓰는 것처럼 자신의 감정을 있는그대로 내포하도록 스스로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하나의 길라잡이용으로 마련되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현재 자신의 감정이 어떤 색깔인지 알 수 있도록 <감정단어 스티커 20매(총 420개)>가 들어 있는 걸 확인해본다.
한 장 당 3가지 감정이 담아져 있으며 자신의 상태가 어떠한지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 색깔에 대한 공부도 같이 해보게 된다.
총 30가지가 들어 있으며 이 중에 내 마음이 어떠한지를 다이어리 앞쪽에 설명된 부분을 읽어두는 것이 좋다.그리고 색깔을 보다보면 다양한 감정이 색깔로 표현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서 더더욱 색깔에 대한 매력을 빠져보게 된다.
유쾌함, 부러움, 그리움, 사랑스러움, 즐거움, 설렘
뿌듯함, 평온함, 만족함, 기쁨, 고마움, 행복함
무기력함, 짜증남, 화남, 서운함, 지루함, 우울함
슬픔, 미안함, 부담스러운, 외로움, 미움, 억울함
홀가분함, 피로함, 불안함, 실망스러운, 황당함, 무서움
자신의 감정이 어디에 가장 많이 속해있는지를 감정색깔 스티커를 고르고 나서 다음과 같은 캘린더에 스티커를 부착한다. 매일같이 자신의 한 일을 마무리할 때 오늘의 한줄평을 담아낼 수 있는 감정스티커를 붙이면 자신의 마음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부착한 걸로 다음과 같은 다이어리를 작성한다. 매월마다 좌측에는 인상깊은 구절이 등장한다. 그 구절을 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읽을 준비를 시작하며 마음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다이어리에서는 무조건! 남에게 말하는 것이 아닌 오직 나에게만 솔직하게 이야기하듯 털어놓은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매번 SNS에서 말하는 것보다 오직 나와 나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감정에 대한 정리를 해봄으로써 진정으로 내가 바라던 마음이 무엇인지를 쓰다보면 알아가게 된다. 이러한 감정을 정리할 수 있도록 감정일기라는 다이어리가 나온거라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다이어리는 PVC커버 2장(투명+그린)이다. 오직 하얀색 커버만 쓰지 않고 다른 커버도 사용할 수 있도록 두가지를 제공해주는 걸 알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이 늘 갈대처럼 변할 때도 있으니 수시로 바꿔가며 다이어리를 사용해도 괜찮을 거 같다. 그리고 다이어리가 180도 펼쳐지는 사철제본이라서 쓰기가 정말 편하다. 찢어질 염려도 없는데다 편하게 종이를 쫙 펼쳐서 쓰기에도 좋아서 윌북 편집부가 제작을 잘해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주관적인 생각
- 이 다이어리를 보면서 느낀 건 현재 자신의 마음이 매일매일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거라 생각하게 된다. 나또한 이러한 감정이 밖에 나가 산책을 해도 마음이 잘 풀려지지 않았다. 심각한 상태로 슬럼프가 오게 될 때 한동안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것을 멈추기도 하였다. 이러한 내 마음을 감정일기장에 자신의 심정을 써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좋다고 느낀다. 누군가에게 이러이러해서 힘들다고 위로를 받고 싶지만 그건 잠깐의 응급치료뿐 진심어린 마음으로 말해주는 이는 요즘에 많이 있지 않다. 상처받기 싫어서 매번 경계하게 되고 다치면 회복이 더디게 되어 나 하나 감당하기도 힘든 세상에 놓이게 된다. 누군가의 삶을 함께 짊어지기엔 나조차도 당장 여유롭지가 않아서 아무도 불안정한 나를 안아줄 이는 없다.스스로 자신의 마음상태를 보면서 치료하기 위해 마음에서의 응어리를 없애주는 것이 필요하다. SNS에서는 비공개로 일기를 잠깐 적어가며 올릴바에 차라리 비밀노트인 감정일기장을 통해 현재 내 마음이 어떠한지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느낀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때는 주저없이 눈물을 마음껏 흘러보내면서 글을 작성하면 마음 한결 후련할 때가 있다. 억지로 참고 삭인하다고 해서 일이 풀리는 건 아니다. 오히려 감정을 억누르고 더더욱 자신을 피폐하게 만들어진다. 난 스스로 감정을 솔직해지며 진정으로 내가 가야할 길을 점점 글을 써가면서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할 기회를 이 다이어리를 통해 가질 수 있었다.
남에게 힘든 이야기를 하지 못할 때는 스스로의 이야기를 적어가며 바라보는 것도 필요한다. 전형적으로 알려지는 운동하기 산책하기도 좋지만 스스로 망가져버린 마음 상태를 가장 먼저 봐둔다면 행동도 자연스레 오뚜기로 일어서려는 순간이 찾아오게 된다.자신의 마음을 알아가려는 노력을 한다면 지금의 슬럼프와 자신의 힘듬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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