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니체의 말 - 니체를 읽고 쓰고 새기다
김욱 지음 / 더좋은책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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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멘탈이 많이 무너질 때가 자주 생긴다. 10대,20대만 해도 암울한 날이 연속이다보니 제대로 이루어낸 거 없어 파란만장한 시기가 반복되었다. 나를 방치한 채 취업해야 할 기회도 놓치고 공백기가 길어진데다 취업을 한번도 못해서 오랫동안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이다.그런 마음이 올해 30대가 되어서도 아직까지 빛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다가  또다시 내가 무너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더더욱 지금 나의 마음을 각성할 수 있도록 정신 차려주는 말들을 새길 수 있게 글귀가 담아진 니체의 명언을 발견하게 되어 이 책을 보기 시작했다.


이 책의 이름은『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니체의 말 - 니체를 읽고 쓰고 새기다 - 』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철학가 니체의  작품을 읽으면서 인상깊게 와닿았던 글귀를 모아가지고 각 주제별로 한 문단씩 핵심 문장을 정리하여 필사로 마음을 단단해질 수 있도록 만들어진 명언집이자 나에게는 첫필사책을 받게 된 도서다.

총 5가지 구성으로 인생에서 겪게 될 조언들을 골고루 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가 니체의 작품에서 감명깊게 받았던 구절 하나하나 그 구절에서 니체가 전해주고자 하는 뜻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니체의 의도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일반적으로 자기계발서에서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전달하고자 많은 내용들을 담아낸 것을 주로 보았지만 이 책은 무언가 특별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저자가 직접 알려주는 니체의 명언 하나하나 읽으면서  우측 공란에다가 필사를 적으면서 마음에 새길 수 있게 실제 상황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거라 생각하게 된다. 

대부분 책을 읽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읽고 나면 서평을 쓰지 않는 한 어느 순간부터는 기억해야 할 말들을 잊어버리곤 한다. 그러한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필사를 통해 니체의 지혜를 배워가며 남은 인생을 좋은 방향을 잡고 살아갈 수 있게 마음을 다잡아주도록 책이 제작된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더욱더 이 책에 담아진 구절 하나하나 곱씹어보게 된다. 그리고 많은 내용들을 첨가되어 있지 않고 독자들이 정말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을 압축시켜서 전해주는 거 같아서 읽는데 부담감이 없고 읽기에 간편하였다. 본문에 담아진 내용을 넣기 위해 초록색 글씨체로 내용을 담아내고 있어서 눈의 피로가 생기지 않고 이러한 점에 색깔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이 책에서 좌측에 있는 명언을 보고 우측에 공란에 다 썼어도 한 편 한 편 명언들을 힘이 많이 들 때 포스트잇에 적어가며 수시로 보며 마음을 다지도록 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이 책을 직접 접해보면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게 된다. 읽고 끝나는 거와 읽으면서 책의 구절을 적으며 보는 식하고 사뭇 다르다는 걸 느꼈다. 이 책에 담아진 내용을 눈으로만 대충 그 날만 읽고 스치는 것이 아닌 제대로 머리에 기억하며 더는 멘탈이 무너지지 않도록 확실하게 자기계발에 임할 수 있게 제작이 되었다는 것에 정말 이 책이 실용성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너진 유리멘탈을 강철멘탈로 단단해질 수 있는 주옥같은 말들을 직접보게 되어 직접 필사를 매일매일 해보면서 마음을 다져보려고 한다. 하나하나 정말 듣고 싶은 말들이라서 오늘도 이 책에 담아진 명언들을 더 적어보게 된다.



★ 인상깊은 구절 ★


이 책을 직접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구절을 대표적으로 4가지를 뽑아보게 되었다.

1.

지금의 취준생인 나에게는 가장 가슴에 와닿았던 말들이라서 하나하나 말을 하며 적어나갔다. 필사를 많이 해보지 않아서 익숙하지 않았지만 이 책을 계기로 삼아 한 구절씩 읽어가며 우측 공란에 적어나갔다. 



p.11

허물을 벗지 못하는 뱀은 스스로 소멸한다. 

새로운 생각을 방해받은 정신은 허물을 벗지 못하는 뱀이다. 

새로움에 대한 열망이 막혀버린 정신은 더 이상 정신으로서 활동하지 못한다. 

- 서광 -

'다름'에는 각오가 필요한 법이다. 달라진다는 것은 그림자에 머물지 않겠다는 선포이기 때문이다. 변화가 눈에 보이기까지 얼마나 많은 희생과 노력과 실망이 필요한지는 오직 변화를 체감하는 개인만이 말할 수 있는 증거물이다. 이 증거들이 인생이 누구의 것인지를 말해주는 목격자가 된다. 그리고 내 삶의 목격자는 원하고 있다. 왜 나는 변화해야만 하는가. 왜 나는 지금과 달라져야만 하는가. 라는 의문에 대한 해답을.


-  이 명언을 보면서 뱀의 허물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다. 뱀이 살아가면서 환경과 영양 상태 그리고 성장에 따라 허물 벗기기를 꼭 해야할 일이라고 한다.뱀의 허물을 벗기는 것은 대략 2~3회 정도 한다고 한다. 허물 벗기지 않을 시 딱딱하게 변하여 죽는다고 하였다. 뱀에게 허물은 생과사를 뒤바뀌게 해주는 거라서 생존에 대한 의식을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허물을 벗긴다는 건 정말 그 순간에 일어난 어마어마한 고통이 오간다. 이러한 아픔이 있어도 뱀은 살기 위해 인내를 갖고 하려는 독한 마음이라는 허물을 벗겨가며 살아가려는 걸 알게 된다. 이처럼 우리도 흐트멍텅하게 하루하루를 허투루 보내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게 안되면 죽는다는 각오로..!!임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라는 뼈때리는 말에 와닿았던 구절이었다.

2.

 요즘에 취업준비한다고 나를 혹독하게 하게 되어 도중에 유리멘탈로 되어 마음을 잡기가 힘들었다. 그런 날이 매일매일 울상을 지었던 나에게 꼭 해주어야 할 말을 이 책을 통해 발견하게 되었다.


p.36

나는 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그래서 먼저 나 자신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 선악을 넘어서 - 

산에 오르고 싶다면 남을 따라가서도 안되고, 자기 능력을 무시한 채 무리해서도 안 된다. 정상을 바라보며 한눈팔지 말고 묵묵히 걸음을 옮겨야 하는 것이다. 너무나 평범한 방법이지만 이것이 산을 무사히 정복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산다는 것 자체가 거대한 산인지도 모른다. 그 산이 평지가 되기 전에 최선을 다해 올라가야 하는 의무가 버겁더라도 시드하는 자는 바라만 보는 자와 달리 언젠가는 인생의 풍성함을 맛보게 될 것이다. 내 안에 깃든 수없는 재능과 노력과 열정에 탄복하며 자신이 곧 세상의 전부였음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  <우리는 나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가. 제대로 나를 알고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요즘에 올해안에 취업 목표를 달성하려는 생각에 무리하게 생활하다보니 마음이 무너진 적이 있었다. 남들하고 사는 것처럼 살지 못한 자괴감에 더더욱 남들처럼 해보려고 하였지만 그렇지도 못했던 나를 자책하게 되었다. 그러한 점을 제대로 마음에 다지고 시작할 수 있도록 "산"을 비유하여 니체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추가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서 더욱더 <친구따라 강남간다>라는 생각보다 나를 중심을 갖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 인생은 어떤 산으로 갈지 알 수 없으나 앞으로 살려면 나를 중심으로 하여 길을 만들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더욱더 내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던 구절이었다.

3.​

요즘에 취업준비하면서 내 길은 어디인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다. 지금 내가 준비하는 것으로 정말 갈 수 있을지 망설이고 답이 나오지 않아서 울먹이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러한 생각을 깔끔하게 지우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구절을 발견하게 되었다.


p.40

나에게 길을 묻는 자들에게 나는 이렇게 대답해주었다.

"이것은 나의 길이다.

그대들의 길은 어디 있는가?"

나는 그들에게 길을 가르쳐주지 않았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길은 존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리투아니아 속담에 과거를 그리워하는 까닭은 과거라는 사간 속에 '자기'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이미 지나온 길을 더듬는 것은 후회만큼이나 무의미하다. 지금 열중하고 있는 그 길에서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의 나를 만족시켜주는 그 일이 내가 찾던 일이며, 내게 필요한 일이며 나아가서는 나라는 사람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인생은 이정표가 없는 여행을 닮았다. 나와 같은 길을 걸어가는 친구는 세상에 오직 나 한 사람 뿐이다.  그 길에서 나를 만나지 못한다면 내 곁에는 뿐이다. 결국 아무도 남지 않는다.

- 요즘들어 자꾸만 길을 잘못 들어서서 일이 풀리지 않았다는 생각을 했었다. 수능을 잘 봤더라면. 대학을 잘 갔더라면.하고자한 일이 있었다면 이러지 않았을텐데 여러모로 막혀있는 하수구에만 맴맴도는 기분을 가지고 있었던 생각을 접을 수 있는 구절을 이 책을 통해 생각을 전환할 수 있었다. 현재 내 곁에는 나 자신이 있다. 나 자신과 함께 지금을 살아가려면 올해 하려고 했던 것에 망설임을 가지려는 마음을 가지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단 부딪혀보겠다. 과거가 좋지 않은 기억이 있더라도 남은 인생에서는 좋은 하루로 만들 수 있도록 다시한번 마음을 이 구절을 다져보게 되었다.

4.

올해에 난 꼭 이뤄야 할 진정한 목표가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목숨을 걸고 할 것인가 아님 흐리멍텅하게 작년처럼 살 것인가. 물러터진 내가 되지 않으려면 마음을 더욱더 강화되는 말을 발견하게 되었다.


p.42

죽음을 피하고 싶다면 생명만큼 값진 것을 바쳐야한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생명이 지속되는 한 나는 수없는 죽음을 감내할 것이다.

- 이 사람을 보라 -

모든 인생에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목표를 향한 발걸음보다 목표를 정하기까지의 갈등이 사람을 지치고 절망하게 만든다. 이것이다. 라는 확신은 다음 순간 절망이 되고, 개달았다고 생각했을 때 내게는 더 이상 참고 기다릴만한 여유가 없음에 또 절망한다. 그런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진실이 한 가지 있다. 목표는 찾아야 될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목표는 스스로 창조해야 될 발명품이다. 목표가 없는 수고는 방황에 불과하다. 목표를 이룬 자들이 거둔 승리와 성공이 내가 찾는 해답이 될 수는 없다.

- 이 구절을 보면서 무조건 목표를 정하는 거에만 매달리는 나인 것은 아니었나 라는 생각을 곱씹어 보게 되었다. 이미 정한 것에 대해 또다시 망설임과 방황하려는 나를 제대로 잡을 수 있는 주옥같은 말이라서 더욱더 쓰고 나서도 여러번 읽어보게 되었다. 한번 정했던 목표를 이루기 전에 목표를 정하기에만 맴맴 돌지 않고 제대로 이룰려는 시도를 죽기살기로 악바리정신을 갖고 시행하려는 행동부터 행해야하는 걸 이 구절 계기로 오늘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나아가려 한다.

🔱 이 책을 보고 난 이후🔱

요즘들어 코로나로 인해 갇혀서 사는 경우가 많아 마음이 계속해서 암울한 기분이 지속되어 왔다. 매일매일 근심 걱정이 많아 부정적인 생각이 극심하다보니 마음을 잡는 것보다 감정적으로 화만 쌓이곤 하였다. 자신을 놓아버릴 것만 같았던 매 순간이 눈물과 우울함이 반복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니체의 말을 통해 위안을 얻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내 인생에서 나만의 길을 만드는 것.

지금의 내 문제는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것.

그런 방법이 떠오르지 않을 때 이 책에 담아진 내용들을 참고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 내 생각 -

당장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인생의 길에 대한 힌트를 제시해주는 꿀팁을 글을 적어가며 인생을 생각할 수 있어서 저자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낸 거 같아서 더욱더 마음에 깊이 품고 갈만한 명언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어서 더욱더 니체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니체의 말은 확실하게 현실적인 조언으로 팩트를 알려주므로써 지금까지 움츠러들었던 마음을 각성시킬 수 있도록 정신 차려주는 말들을 여러번 적어가니까 더 정신이 번뜩 깰 수 있었다.  


지금까지 구절들을 적어보면서 진정으로 자기계발에서 행해야 할 일을 책 개봉 이후에 바로 접해볼 수 있어서 제대로 인생에 대해 많이 알아가게 된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를 했지만 책이라는 것이 항상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직접 적어보고 생각해볼 수 있어서 더욱더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말들을 생각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지금의 불안정한 내 마음을 다시한번 확인해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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