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도 싫다고 말 못 하는 이 구역의 호구들을 위해 쓴 호구지책
수잔 뉴먼 지음, 안지은 옮김 / 팬덤북스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남이 나에게 요구를 하면 늘 제대로 안한다고! 싫다고! 단호하게 말하지 않아서 매번 거절을 제대로 못하고 나 자신만 힘들게만 살아왔다. 내가 행동이 잘못된 거 알면서도 상대의 부탁을 거절하면 안될 거 같아 자꾸만 상대방을 기를 꺾지 못한 채 매번 당하기 일쑤였다.그런 경우를 더는 반복적으로 행동하지 않고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그 책의 이름은《 싫어도싫다고말못하는이구역의호구들을위해쓴호구지책 》이다.

 

이 책은 어떤 상황에 처해져 있을 때 주변 사람들이 무리한 부탁과 요구를 할 경우 이에 대해 당당하게 자신감을 갖고 대응하는 방법을 일상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들을 156가지의 언어로 한 편의 웹툰으로 소개해주는 자기계발서이다.

 

우리는 항상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직장동료에게 여러가지 부탁이나 요구를 받을 때가 많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부담스럽고 이런 부탁을 들어주기 싫어서 피하고 싶은데..차마 거절을 못하고 어쩔 수 없이 해줘서 낭패를 볼 때가 많다.

매번 아쉬울 때만 찾아오는 이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면 이 책으로 당당하게 말해보라!! 개인적으로 이 책이 마음에 들었다.

그전에는 직장생활을 잘하기 위해 말을 어떻게해야하는지 그부분만 봐서 다른 상황일 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는데.. 이 책은 어떤 곳에서도 심지어 가족과 친구들과 그렇게 친하지도 않은데..아쉬울 때나 괜히 친한 척을 할 때면 늘 이런 사람들과 상종을 하고 싶지 않는데 차마 끊지도 못하고 매번 나 자신만 힘든 길을 반복적으로 걷다보니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될 때가 많을 것이다. 그런 상황까지 잘 대처할 수 있게 쉽게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정말 이 책을 만들어져서 실생활에 많이 도움이 될 거 같아 그간 고민했던 것을 싹쓸이 사이다로 날려주는 기분이어서 좋았다>0<

 

p.33

거절은 자기 보호 이며 저기 보호는 결코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

 

파트 하나하나 살펴보면

거울 보면서 거울 앞에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눈 앞에 있다 가정하고 연습할 수 있게 다양한 표현들이 들어 있다. 그럴 때마다 옆에서 과외해주듯 상황별 거절하는 법과 대처능력을 차근차근 독자들이 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거절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준다.

 

표지를 보면서 작가가 직접 알려주겠다는 모습을 보는 거 같았다. 선글라스를 낀 채 예리한 눈빛으로 사이다를 날려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어 그간 고민했던 것을 해결해줄 거 같아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아마 이 책을 보면 아마 그동안 살면서 한번 쯤 경험했던 에피소드를 만나보게 될 것이다.

일러스트를 한 편 한 편 보면서 웃음이 빵 터지기도 하고 실제 내가 말을 왜 못했는지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특히 이 책은 실제 상황을 감안해서 만든 거라 공감대를 잘 형성되게 만들어져서 한 편 한 편 유심히 집중적으로 책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빠지게 된다.

 

그간 살면서 매번 남들을 의식하며 눈치보고 자신을 너무 힘들게 살아온 거 아닌지 생가해본다. 그런다고 남들은 내 호의와 성의를 생각해주지 않는 것도 알면서도 자꾸 그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인 것 마냥 보이다보니 남들은 나를 만만하게 보인 거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사람이 상대가 만만하게 보이면 그 사람한테 부탁을 하게 된다.

만만하지 않으면 절대 무리한 요구를 강요하지 않는다.

그런 상황까지 몰고 오지 않도록 상대의 올가미에서 벗어날 수 있게 더는 나 자신을 힘들게 해서는 안된다. 내 인생의 주체는 나다. 그 사람이 반대로 내 부탁을 들어줄 거라 생각하는가. 반대로 당신의 부탁을 들어주었다면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아쉬울 때만 연락하고 정작 내가 어려우면 모른척하고 외면하는 그들을 계속 도울것인가.

더는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

남은 인생을 그들에게 투자할 시간에 나 자신을 위해 삶을 살아가는 것을 택했으면 한다.

 

상대가 내가 아프든 말든 상황이 안 좋든 말든 신경쓰지 않고 무작정 부탁을 들어달라고 한다면 이에 대해 나를 기준으로 내가 더 힘든 방향으로 가지 않게 나를 지킬 수 있는 쪽으로 가면 더는 힘들게 살아가지 않을 것이다. 거절은 내가 낼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거절할 권리가 있다. 그런 권리를 나를 위하며 당당하게 상대가 아주 사소한 요구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말해보자!!! 마음 내키지 않는 일에 더는 호구가 되는 일이 없도록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니 남은 인생에서는 남이 아닌 나를 위한 삶에 집중하길 바란다.

 

《오늘부터 호구짓은 그만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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