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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크니의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 - 일러스트레이터미네이터 키크니의 주문제작 만화
키크니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요즘은 짧은 글로 일러스트를 통해 다양한 위로가 책들이 나온다.
그 중 가장 유쾌하고 독특한 책이 눈에 띄게 반기게 되었다.
그 책의 이름은《키크니의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닷!》라는 책이다.
이 책은 작가의 SNS에 남겨진 댓글들을 한 컷의 만화로 그린 것으로 독자들의 다양한 고민을 일러스트 그림으로 위로를 전달했던 사연들로 만들어진 에세이집이다.
작가는 그간 약 7개월동안 SNS를 통해 독자와 소통하면서 만들어낸 연재한 작품 중에 일상, 소망, 사랑, 가족, 농담, 상상 파트 6가지를 나눠서 컨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웹툰이다.
또한 중간중간에 자신의 경험도 웹툰을 통해 이야기해준다.
처음엔 이 책을 봤을 때 정말 작가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동을 받는다. 그간 작가가 독자들의 고민을 이렇게 재치있고 센스있는 답변을 일러스트를 통해 재미를 선사한다. 독자의 생각을 이렇게 다른 각도로 전환시키도록 유쾌하고 재밌는 스토리를 자아내는 것에 엄지척을 드리고 싶었다!
독자들이 다양한 질문을 통해 그림으로 승화시켜서 그리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기발한 발상이 담아진 최고의 작품이라 말하고 싶었다 ㅎ
첫 장부터 읽으면서 웃음이 빵 터졌다.
요즘은 늘 취업 때문에 고민이 많아 웃음이 많이 잃었던 나에게 이렇게 웃음을 나게 해줄 수 있게 해준 책을 받게 되어 이 책을 보면서 여러모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책은 보면 볼수록 빠지는 매력이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몇번이고 읽게 되었다.
요즘 현대인들이 살아가면서 삶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늘 그늘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키크니 작가의 이야기를 접하다보면 꿀꿀한 일상 속에서 재미있는 하루로 만들게 해준다.
별의별 다양한 것을 물어본 독자들의 질문에 웃기기도 하고 나도 궁금했던 질문이어서 이 책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을 한꺼번에 접할 수 있어서 희노애락으로 오가며 소소한 행복을 만끽할 수 있었다.
다양한 주제도 있다보니
웃음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잊고 있던 감동과 너무나도 공감되는 한 컷으로 눈물나게 감동을 받게 한다.
이 책은 작은 바람과 상상으로 다른 각도로 말장난으로 유쾌함을 주므로써 우리들의 고민을 하나하나 절절히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재미로 승화시킬 수 있게 만든 작품이라 생각한다.
고민을 제대로 들어줄 사람을 찾고 싶다면 키크니 작가한테 말해보면 좋을 듯하다.
작가에서 작은 위로와 힘을 얻고 싶다면 말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말 하나하나를 작은 힌트로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삶의 답을 찾아줄 수 있도록 의미심장한 한 컷으로 만들어준다.
키크니의 만화는 키다리아저씨같은 느낌이 든다.
무언가 억눌렸던 고민을 사이다로 한방에 날려주는가 하면 오늘 하루 힘들고 우울해서 울고 있던 나를 포근하게 안아주는 웹툰을 보는 거 같았다.
이런 만화를 곁에 두면서 하루가 지치고 재미가 없어서 우울하거나 아무도 내 고민을 들어줄 사람이 없을 때 이 책을 꺼내보려 한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 책과 함께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하루를 화제의 반전으로 만들어낸 개그만화로 위로를 선사해주는 키크니의 만화에 빠져보는 것을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