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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바위 - 영험한 오하쓰의 사건기록부 ㅣ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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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 지음 | 김소연 옮김
북스피어 2008.12.19
펑점
인상깊은 구절
“재미있는 이야기는 설령 거짓이라 해도 유포되기 쉬운 법입니다. 거짓은 때로 진실보다 알기 쉽고 아름다운 형태를 갖고 있는 법이지요. 잔혹하기는 하지만 세상의 진리 중 하나입니다.”
미미여사님의 미야베월드 제 2막 4번째 이야기.
간략
보통사람에게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것을 느끼는 신비한 힘을 가진 오하쓰,
산학에 뜻을 품고 있지만 아버지가 바라는대로 살고 있는 주판알 우쿄노스케
이 영험한 소녀와 허약 무사의 콤비가 활약하는 에도시대 사건기록부이다.
내용
장례식에서 부활한 남자!
동네 아이들의 연쇄살인!
그리고 100년전의 아코사건과 관련이 있는 흔들리는 바위!
이 별 연관성도 없는 사건들이 다방면에서 일어난다.
(작품의 재미를 위해 과정등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장점!
미미여사님의 작품 모두가 그렇듯이 이 작품도
탄탄한 구성과 논리적인 전개에 술술 읽혀나가며,
미스터리 소설의 재미인 긴장감 또한 유지되며,
사건이 해결되어간다.
단점?
오오메쓰케, 부교 등의 일본 고유의 관직명
그리고 각 지명등이 일본 시대극이니 만큼,
자주 나와서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은 조금 떨어지지만
이 작품의 완성도에 비하면 아무런 문제 될 것이 없었다.
이스터에그~☆
그 밖에 이야기지만,
이 책에는 북스피어 출판사의 센스이자 매력인 이스터에그가
표지뒤에 대놓고 있어서 소소한 재미도 준다.
일명 미미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