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다섯시의 외계인 Nobless Club 10
김이환 지음 / 로크미디어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별 생각없이 웹서핑을 하던 도중 노블레스 클럽에 오게 되었고, 그 결과 따끈따끈한 신작에 눈이 안갈수가 없었다.

'오후 다섯 시의 외계인'

일단 제목에서 무척이나 궁금하게 만드는 작품이었기에 기대는 점점 커져만 갔고,

추리&미스터리 소설에 심취해 있는 요즘, 편식독서의 전환을 해볼까 하여 감상하게 되었다.

 

우선 분량이 빡빡할 정도로 두껍지 않아서 만족스러웠고, 표지도 웬지 환한 분위기가 동화틱한 느낌을 마구마구 주었다.

책속으로 들어서는 처음 접하는 독특한 문체에 살짝 당황도 하였는데, 작품을 읽던 도중 적응이 되어 정말 매력으로 바뀌었다.

'웬지 마력이 있달까 -_-;;'

 

작품 내용은 외계인이 잃어버린 17개의 분실물을 같이 찾아가는 내용인데, 그 과정에서 주인공이 점점 성장해나가는 것을 그리고 있었다. '환상소설이 아니라 성장소설이 아닌가?' 라고 생각했어도 틀린건 아니다. 환상과 성장 두 마리의 토끼가 조화를 이루는 소설이니 말이다.

 

17개의 분실물들이 가진 신기한 능력! 그리고 유쾌, 상쾌, 신기한 캐릭터들! 또 그들이 펼치는 웃을수 밖에 없는 사건들!

정말 재밌었고, 가슴 따뜻해지는 훈훈한 작품이었다.

 

김이환 작가님의 다른 작품 양말 줍는 소년도 조만간 빨리 만나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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