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 마침내 드러나는 위험한 진실
다니엘 돔샤이트-베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지식갤러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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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키리크스
 요새 한번쯤은 들어봤을법한 단어다.
 정부나 기업같은 곳 등의 행위가 비윤리적이거나 나쁜짓일 경우 그것과 관련한 비밀문서를 몽땅 폭로하는 사이트이다. 정부의 비밀을 공개하여 국민의 알 권리를 보호하고, 국민들에게 정확하고 올바르고 사실적인 결정을 내릴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큰쪽에서 감추려는 것을 작은쪽에 공개하는 것으로 민주주의의 도구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훌륭하다. 이제는 상당히 발전하여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스위스 은행이나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등의 기밀 문건 수십만건이 공개되어 세상에 큰 충격을 던져주기도 하였다.
 이제는 관심없는 사람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명성을 얻었는데, 책으로 깔끔히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긴것이다.
 전 세계 18개국에 출간되고, 1대100 문제로 나오기도 한 이 것은 앞서 말했듯이 상당히 많은 것들을 폭로한다. 권력자들의 비밀유지 및 부패가 참으로 씁쓸하게 만들고, 이 세상이 정말 내가 모르는 것 투성이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
 300여페이지의 깔끔한 책이지만, 속내용은 정말로 무시무시하고 때론 진실이 진실이 아님을 느낄때 다가오는 쇼크는 엄청날 것이다.
 그래도 진실을 마주할 자신이 있다면 한번쯤 도전해봐야 할 또는 꼭 읽어봐야할 책이 아닐지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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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천국의 세계 - 신화, 전설, 경전을 통해 천국의 신비한 이야기를 듣는다
구사노 다쿠미 지음, 박은희 옮김, 서영철 그림 / 삼양미디어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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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천국의 세계'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시리즈 이번에는 바로 천국의 세계편이다.

 이 시리즈는 그림과 재미난 소재들로 알차게 꾸민 책이라 너무도 호감있어하고, 너무도 재밌게 보고 있었다.

 잡학박물관, 로마제국의 역사, 세계의 종교 과학자 철학자 명화 등등 그런데 이번에는 천국의 세계라는 다소 독특한 소재였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후세계라던지, 천국이나 지옥같은 것을 믿지도 그렇다고 안믿지도 않는다.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고~ 라며, 현실의 삶에 우선 충실하자는 일념으로 살아가는 마인드인데 이런 소재에 아에 관심이 없는 건 아니라서 이 책이 꽤 흥미로웠다.

 

 죽은 뒤는 어떻게 될까? 이런거 상상안해본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을까? 머, 어쨋거나 이런 소재를 기대반 호기심반으로 읽었는데, 시작부터 의외로(?) 착실하게 사후세계란 왜 상상하게 되었는지, 왜 문화를 받아들이게 되었는지라는 단계별로 접근하는 모습이 탄탄해보였다. 그뒤에는 메소포타미아의 딜룸부터 고대 이집트의 지하 명계 두아트, 만화나 신화에서도 많이 접한 하데스 등등의 세부소개와 또 의외인 맵까지 풍성했다.

 

 맵은 정말 그림까지 해서 경로까지 해서 꼼꼼함이 돋보였다. 어떤 책에서 그 세계의 구성도를 볼 수 있을까? 바로 이 책 뿐인 것 같다;; 그래도 어쨋든 이 다소 가상(?)적이며, 증명하기가 힘든 세계에 대해서 처음에는 호기심이나 재미로 접근했지만, 접접 읽을수록 믿게되는 느낌도 있었다. 질릴수 있을 만할때는 코믹한 그림컷으로 다시 구독욕을 돋구고, 명화나 실사까지 동원하여 책 자체를 버라이어티하게 꾸며놨다.

 

 아쉬웠던 것은 한국적 천국의 세계가 없었다. 물론 천국과 지옥정도로 통하긴 했지만, 그건 기독교쪽의 느낌이 강했고, 불교풍이 강한 지옥시리즈도 역시나 종교적 색채가 강했다. 나는 염라대왕이 사는 세계 정도를 생각했었는데, 1장에 간단한 소개가 나왔을정도라 아쉽기도 했다. (염라대왕의 심판편에서는 어떤 행위를 한다는 정도만 있었다.) 머, 어쨋든간에 내가 알고 있던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시리즈 다웠고, 시리즈의 전부를 소장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오는 시리즈가 아닐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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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리더십 -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움 없는
크리스 워너 & 단 슈민케 지음, 권오열 옮김 / 비전과리더십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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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현 세상은 정말 리더십이 있어야하는 시대가 아닐지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대학교에서도 이제는 적극적으로 리더십 강의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고, 공직자나 회사 근무자들에게도 리더십 특강의 붐이 일고 있다. 불과 몇달(?) 몇년(?) 전부터였는데, 어찌됐든 이제는 리더십이 중요한 능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나도 조금 배웠지만, 리더십은 리더만이 가져야할 것이 아니다. 조직원 또는 구성원이 갖추고 있어야 할 한가지인 것이다. 이책에서는 여태까지 들어온 리더십에 대해서와는 약간은 독특한 또는 새로운 리더십을 말하고 있었다.
 일단 독특한 것은 등정과 연결 시켰다는 점이다. 이 책의 저자 중 한 사람인 크리스 워너는 에베레스트와 K2의 정상을 밟은 산악인으로 150번 이상 국제 등반 원정대를 이끈 어스트렉스의 대표. 그렇기에 실제의 겪은 이야기를 통한 리더십이라 더더욱 와닿는다.
 두번째 새로움은 이 책의 또 다른 저자 중 한사람 단 슈민케에서 나온다. 연설가이자 경영 전문가로 변신한 과학자인데, 비즈니스의 개념을 넘어서는 리더십! 매혹적인 리더십! 을 보여준다.
 이 책의 올바른 평은 세계적인 리더십 전문가 워렌 베니스의 말에서도 알 수 있다. 완전히 독창적이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책이다. 읽는 내내 두려움 없는 리더십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탐험한 기분이다. 내가 감명깊게 본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켄 블랜차드도 칭찬을 했고, 이기는 습관의 전욕표씨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등산과 비즈니스, 그리고 리더십의 만남. 먼가 안맞는듯 하면서도 절묘한 이 만남에 일단은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갔고,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와닿았다.

 이미 모든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그것은 오만일뿐이다! 라는 것이 너무도 와닿았고, 진실에 눈을 감는 비겁함은 무언가 다짐을 하게 만들었다. 이 책에서는 크게 8가지를 말하고 있다. 공포와 이기심, 유혹과 오만, 그리고 영웅주의, 비겁함, 편안함, 불확실성. 한편 한편 고개를 끄덕이며 들어나가면 한층 나를 변화한 느낌이 든다. 사회에서도 쏙쏙 발휘되는 그런 사람이 되길.

 이 책의 한마디 평을 해보자면 요즘시대에 꼭 갖추어야할 소양 리더십의 위험요소를 깨우쳐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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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애리얼리, 경제 심리학 - 경제는 감정으로 움직인다
댄 애리얼리 지음, 김원호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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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부문에서라면 상당히 유명한 댄 애리얼리!

 솔직히 나는 잘 모르지만, 언뜻 귀동냥으로 들었을뿐이다.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댄 애리얼리라는 이름이 달린 신간 책이 나오니 한번 읽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물론 재테크쪽에 관심이 많고, 그런 사람이라면 경제분야에 빠삭하게 꿰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일단 이 책의 중점은 니가 하는 모든 행위에는 경제적 심리가 미친다는 것이다. 물론 납득이 가고, 언뜻 안읽어도 알듯은 하지만 책장을 열면 엄청난 세계가 또 펼쳐진다. 사람들이 할일을 뒤로 미루고 싶은 심리부터 어떤 것들이 주는 교훈들까지 440여페이지가 풍성했다.

 이 책의 장점은 내가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책 뒷편에 유명하거나 고명한(?) 사람들이 잔뜩 칭찬해서 그것으로 대시하면 좋겠다. 나의 영웅이라고 까지 하는 노벨경제학자 수상자도 있었고, 인간의 비합리성을 제대로 해법하고 있다고도 했고, 우리에게는 비합리적 성향들이 있는데 주로 착한 비합리성을 다루어 신선한 자극을 준다고도 하였다. 정말 극찬만 잔뜩, 물론 판매마케팅의 부분일지도 모르지만, 괜히 그러지는 않은 것이다.

 일단 책 내용은 크게 2파트로 나누어진다. 직장과 가정으로. 내가 회사에 들어가기 보다는 공직생활에 임할것이라 크게 경제심리학이 약간 안맞는 경향도 있어서 재미(?)로 보고, 가정편에서는 정말 흥미롭고 즐겁게 보았다. 많은글들에 파묻혀 읽기 벅차게 만든 것도 아니어서~ 즉, 장평과 자간의 적절한 포인트가 너무도 좋았다. 읽다가 주제별로 끊어 읽어 부담도 없었고, 내용을 기억하는게 중요한 책이라 이러한 부분에 배려가 너무도 훌륭했다고 말하고 싶다.

 이 책에 의하면 인간은 작은 것에만 신경쓴다고 한다. 실험을 통해 알려주었는데, 확실히 흥미로웠고 특히나 흥미라는 단어가 나와서 생각난 가장 흥미로웠던 7장이 생각난다. 연애와  외모의 상관관계! 얼굴너머의 얼굴찾기라던지, 잘생긴 남자는 예쁜 여자와 결혼한다? 라던지, 스피드 시대의 데이트법이라던지 그야말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었다.

 더이상 스포는 줄이기로 하고, 머랄까 인간은 미완성적인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항상 보충하며 살아야하고, 그럴려면 배워야하는데 바로 책에서 얻어가는 게 그 한 방법이 될 것이다. 바로 이 책이 그 미완성의 한편을 채워줄 충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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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포토 - 상상을 담는 창의적 사진 강의 노트
크리스 오르위그 지음, 추미란 옮김 / 정보문화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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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개인적으로 사진이나 그림이 듬뿍 들은 책을 선호한다. 글자를 읽기가 싫어서가 아니라 볼거리가 많은 책이 항상 흥미롭고 즐겁기 때문이다. 특히나 요리책 같은 경우는 무조건 그림 위주여야한다. 간단하게 글로만 써있기보다는 과정의 사진을 하나하나 담아서 요리과정을 보여주는 식으로 말이다. 갑자기 왜 뜬금없이 이런 이야기를 했냐면 이 책은 그런 사진이 듬뿍 담긴 책이기도 하고, 사진을 잘 찍을수 있게 하는 책이기도 하면서, 사진에 대한 신선한 아이디어가 듬뿍담긴 책이기도 해서다.

 400페이지에다 판형도 큰편이라 확실히 볼거리도 많고, 무엇보다도 사진에 대해서 테크닉같은 부분이 정말로 확실히 얻어가는 느낌이 강했다. 사진감각을 키우는 부분부터 해서 창의성을 끌어내는 방법이나 인물사진을 중점적으로 할 포인트를 자세히 설명하기도 하고, 결혼사진 실전가이드나 여행사진 찍는 요령 등등 너무도 많아서 나열하기가 귀찮을정도다. 그만큼 포토에 관해서는 정말 확실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여행을 간다? 그럼 여행파트를 자세히 읽어보고 소제목 정도를 적어서 인식하고 사진을 찍으면 정말로 전문가가 찍어서 잡지에 멋지게 나오는 그런 사진처럼 나도 할 수 있을것이다. 일단 카메라가 구석기시대의 유적이라고 할 수 있는 똑딱이 필름카메라와 폰카가 전부여서 실천으로 옮겨보지는 못했지만 확실히 그런 자신감은 생겼다.

 사진은 카메라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는 역시 기술인 것 같다.
 잘찍고 싶다면, 그런 사진이 부럽다면, 더 멋진 추억을 담고 싶다면 이 책이 너무도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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