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 - 일상의 오류가 보이기 시작하는 과학적 사고 습관
데이비드 헬펀드 지음, 노태복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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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거짓 정보, 거짓 뉴스가 넘쳐나고 있다. 지금처럼 각종 정보망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어떤 사실에 대하여 나름 검증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과 같은 통신의 발달로 매일 250 바이트, 책으로 5 권의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보니, 강력한 집단지성의 힘으로도 주목받는 정보 외에는 검증이 역부족인 사실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뭐가 진실인고 거짓인지 날이 갈수록 분별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진실이 거짓 같고, 거짓이 진실 같은 경우가 자꾸 늘어나며, 나쁜 목적을 가진 집단들이 진실을 왜곡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데 이용하기도 한다. 심지어 국정원 같은 국가 단체까지도 말이다.

결국 이들에게 놓고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개개인 모두가 논리적 사고 능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어떤 정보 대해 무조건적인 긍정이 아니라, 진짜 이게 맞나 하는 회의적 사고를 통해 정보에 오류가 없는지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그런데 논리적 사고를 어떻게 기르겠다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것이다.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천문학자 데이비드 헬펀드의 '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에서는 제목과 같이 과학자처럼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기르라고 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숫자에 친해지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궁금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 식을 세워 냅킨이나 봉투 뒤에 간단히 계산해가는 습관을 가지라고 한다

식을 세우고, 계산한다고 하니 듣는 순간부터 머리 아프겠구나 있다. 당연히 처음부터 하기 힘들다. 그래서 책에서는 일단 10가지 과학의 속성을 얘기하며, 과학자처럼 생각해야 하는지, 그게 옳은 방법인지 말하고 있다. 또한 수에 대한 크기 감각을 익힐 있게 태양계 행성, 머리카락, 원자들을 공간적으로 비교하고 있고 시간의 크기를 이해하기 위해 빅뱅 지금까지를 1년으로 계산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만큼 수적 감각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여러 비교를 통해 숫자에 대한 감각을 익히면, 이어 어떤 정보에 숫자를 대입하여 생각하는 추론을 배우게 된다. 뉴욕시에 안에 피아노 조율사가 명인지 과학적 추론을 해보는 것이다. 생각으로는 부분이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어떤 문제에 어떤 식을 대입할지, 어떤 정보를 이용할지 생각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소위 알고리즘을 도출하는 과정으로 구글의 입사 면접에서 많이 나오는 질문이기도 하다. 중요한 만큼 부록에 '과학적 사고습관 연습하기' 자세히 과정을 다루고 있다. 예전에 방송 알쓸신잡에서 나온 이순신 장군의 숨결을 지금도 느낄 있는가 하는 이야기가 떠오른다. 이런 추론은 아주 중요하다. 추론 알고리즘이 얼마든지 틀릴 있다. 적용 자료나 수치가 틀릴 있다. 하지만,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과 검증의 토대를 만들고 얼마든지 피드백을 통해 보정할 있다는 것이 핵심인 것이다.



숫자의 다른 유형이라고 있는 그래프 보는 법에 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고, 이와 함께 빼놓을 없는 통계와 확률 핵심도 다루는데, 잘못된 통계나 잘못된 상관관계에 대한 부분도 같이 알려주고 있다



곳곳에 계산이 나오는데, 대부분 중고등학교에서 배운 정도의 수준이다. 다만 단위가 클뿐이다. 자세히 알아야 할 내용은 곳곳에 유효숫자의 정의나 반올림의 올바른 방법과 같이 별도 박스 내용으로 다루고 있고, 뒤에 주석으로 해당 사이트나, 자료를 있게 첨부되어 있다.

그리고 책에서 또 달리 재미있는 부분은 과학이 아닌 것을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한창 화두가 되었던 창조과학도 거론하고 있고, 점성술, 침술, 동종요법, 잘못된 실험과 논문 등이 그것이다. 그가 생각하는 과학은 반증할 있는가인데, 거론된 분야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론 다른 것은 모르겠고 침술은 그가 이해가 적어서 그렇다고 생각하며, 그가 말한 침술로 인한 의료 사고 얘기는 앞에서 무시되었던 사망자 통계 이야기와 반대되는 모순된 주장이며, 서양 의학에서 발생하는 의료 사고와 비교가 필요했던 부분이다. 이는 어디까지나 그의 개인적 생각이라는 것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한 부분도 천체 물리학적인 관점과 과거 사실에 대한 기록에 따라 기후학자들이 거론하고 있는 문제들이 너무 과장되었다는 주장을 보이는데, 역시도 많은 이견이 있는 부분으며 다양한 요소가 반영되어야 할 부분이므로 몇 개의 반증으로 확정 지을 수 없는 주제이다. 과학적 사고를 얘기하면서도 저자도 도박사의 오류와 같이 일부 편향된 사고의 실수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어디까지나 그는 천문학자이지 의학자나 기후학자가 아니므로 일부 이런 내용이 있다고 해서 책의 가치가 손상되지 않는다고 본다. 과학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틀린 것이 확인되면 그것을 버리고 새로운 진실을 받아들이는 아주 유연한 존재다

'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 분명 논리적 사고를 키우는데 무척 도움이 되는 훌륭한 책이다. 앞으로 공학도, 과학도를 꿈꾸는 분들이라면 읽어봐야 책이며, 일반인이나 인문학도 역시도 거짓 정보나 생각의 오류를 범하지 않는 논리적 사고를 돕기 위해서 읽어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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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살상수학무기 - 어떻게 빅데이터는 불평등을 확산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가
캐시 오닐 지음, 김정혜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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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재 빅데이터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인공지능의 시대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잠재되었던 빅데이터의 활용성이 마치 폭발하듯이 사회, 교육, 방위, 경제, 사업 등 다양한 곳에서 쓰이고 있다. 그러나 과연 지금 활용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을 거 같다.

왜냐하면, 일단 빅데이터 알고리즘에는 너무 비밀이 많다. 기업의 비밀, 복잡성 등으로 인해 일일이 설명하기도 힘들고 일부러 알려고 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그러다 보니 어떤 잠재적 문제가 있는지 검증조차 안되는 것이다.

문제는 생각보다 클 수가 있다. 예를 들어 프로그램을 짜본 사람을 잘 알 것이다. 글자 하나 잘못 써서 결과가 얼마나 문제가 될 수 있는지 말이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각종 모형도 이런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빅데이터에 관련된 기존의 책들은 빅데이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신기할 정도의 다양한 활용성이나, 예측성과 같은 긍정적인 면만을 대부분 이야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름다운 유토피아와 같은 사회가 이루어 질 거 같이 말하고 있다.

이에 반해 캐시 오닐의 책 '대량살상 수학무기'은 이런 환상을 철저히 깨트리고 있다.

빅데이터는 무조건적인 절대 선, 절대 정의가 아니며, 잘못된 적용으로 인해 많은 사람의 인생, 심지어 국가 시스템까지 파괴할 수 있는 엄청난 살상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 캐시 오닐은 수학 교수, 선물 거래 분석 리더를 거친 데이터 과학자로 각종 수학 모형을 개발했으며, 현재 알고리즘을 감사하고, 위험성을 측정하는 기업에 일하고 있다. 그녀가 했던 일을 봐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알고리즘을 접해온 인물이다.

​그래서 책 안에 그녀가 직접 겪었던 대량 살상무기가 된 수학의 많은 경우가 함께 나온다. 그녀가 이렇게 대량살상 수학무기 ( WMD Weapons of Math Destruction )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 교수직을 그만두고, 월가로 직업을 바꿨을 때였다고 한다. 금융시장에서 자신의 수학적 지식이 긍정적으로 사용되리라 생각했으나, 현실 속에서는 잘못된 금융 시장을 숨기는 면피의 도구로 전락되고 이로 인해 결국 가난한 자에게 많은 고통을 주는 부역자가 되어버린 자신을 보고, WMD의 무서움을 절실히 느끼고, 이를 막기 위한 길을 걸어간 것이다.

저자는 우선 WMD의 세 가지 조건으로 불투명성, 확장, 피해를 말하고 있다. 야구와 같은 스포츠에 관련된 통계적 분석은 경기에서는 중요할지 모르지만, 이것이 아무리 규모가 커진다고 해도 일반인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또한 분석에 이용되는 스포츠 자료는 공개되어 있고, 조작의 위험이 적다. 그만큼 자료가 투명한 것이다. 따라서 이런 유의 수학적 모형은 WMD라고 할 수 없다.


​그럼 어떤 것들이 WMD 일까? 책 속에는 법적 판결, 직원 채용, 교사 평가, 보험, 대출, 정치 등 많은 곳에서 이뤄지는 대량살상 수학무기를 실제 예를 들어 알려주고 있다.

잘못된 알고리즘 적용으로 성실하고 유능한 교사가 하루아침에 무능한 교사가 되어 퇴출될 수도 있고, 유색 인종이라는 이유만으로 같은 잘못을 저질러도 백인 보다 더 많은 형량이 구형될 수 있다. 어느 동네에 사는가에 따라 보험료나 이자가 달라질 수 있다.


그 중 떠오르는 것을 적어보면, 입사 시 치루게 되는 인성적성검사의 문제가 있다. 기업에 자신에 맞는 인재를 고르기 위해 치르는 일종의 설문인데, 문제는 정직한 대답보다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문항을 고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인성적성검사가 더 교묘해지지만, 지원자도 같이 교묘해지고 만다. 정직한 사람만 떨어지는 수학 모형인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인성적성검사가 직무수행능력 측정하는데 큰 효과가 없다는 논문이 나왔다는 것이다.


직원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웰니스 프로그램 이야기는 저자의 이야기보다 우리나라의 현실이 더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미국의 웰니스는 일종의 강제 운동 프로그램이라면, 우리의 건강진단 시스템은 정리해고를 위한 데이터라는 것이다. 전에 체력진단 그런 일을 해본 적 있었는데, 그때 몇 개의 기업체에 납품했었다. 회사가 얼마나 좋으면 직원들 건강까지 챙겨주나 내심 그 회사가 부럽기도 하고, 오너가 존경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인사고과에 이게 몰래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과 체력이 직무와 전혀 무관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중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까지 점수로 관리한 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국정원, 정치권, 언론과 같은 막강한 거대 권력이 국민의 생각을 조작하기 학자나 전문가를 이용하여 얼마나 치밀하게 작업했는지 알고 있다. 여론 조작을 위해 그들 나름대로 각종 통계를 이용한 모형을 만들어 나간 것이다. 바르고 더 좋아지는 대한민국을 포기하고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한 알고리즘 모형을 선택한 것이다. 결국 그 피해를 다수의 국민이 받게 되었다. 따라서 주요 관련자뿐만 아니라 여기에 편승한 전문가들 역시 처벌을 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이러한 잘못된 모델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우리들을 위협하게 될 것이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도 많은 시간과 돈이 들게 될 것이다.


물론 이렇게 많은 문제가 있다고 해서 빅데이터를 반대하는 것도 시대를 거스르는 짓이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굴 수는 없는 것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은 아무리 막아도 앞으로 더욱 폭넓게 적용될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부터라도 잘못된 알고리즘을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알고리즘 모형을 절대적으로 여겨서는 안되며, 적용에 문제가 없는지 지속적인 피드백을 해줘야 한다. 또한 처음부터 결론을 정하고 그에 맞추는 의도된 모형을 만들어서도 안된다. 내가 만든 수학적 모형이 WMD 인지 살펴봐야 한다. 의사가 히포크라테스 선서하는 것처럼 이젠 수학자나 과학자, 프로그래머도 이러한 양심 선서가 필요한 시대인 것이다.

'대량살상 수학무기'는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의 추천 말과 같이 대단히 흥미롭고 굉장히 심란케 하는 책이다.

애니 사이코패스가 떠오르면서 내가 살면서 알게 모르게 겪을 수 밖에 없었던 알고리즘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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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 - 직장 없이 자유롭게 돈 버는 사람들
권광현 외 지음 / 라온북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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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각종 기술의 발달에 따라 사회도 변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과거 산업혁명을 반대하는 러다이트 운동과 같은 것은 생각할 수도 없을 만큼 변하고 있다. ​

이제 종신고용, 정년이라는 단어는 거의 무의미한 세상이 되었다. 평생직장은 옛말 사전에나 들어가야 할 거 같은 단어처럼 느껴진다.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인해 각종 산업들이 자동화되어 더 이상 과거와 같이 많은 노동자가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이러니 젊은이뿐만 아니라 모든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인간의 수명은 이미 백세시대가 코앞이다. 국가가 노후를 보장하면 좋지만, 우리의 경우 급격한 인구 절벽으로 인해 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결국 지금의 가혹한 과도기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뭔가 변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단순히 투 잡, 쓰리 잡과같이 시간 쪼개기와 가혹한 노동량의 증가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스마트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난 그 방법을 찾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얻기 위해 '디지털 노마드'라는 책을 봤다.

책 제목의 디지털 노마드, 즉 디지털 유목민은 삶을 마치 유목민처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디지털 장비를 활용, 자유롭게 이동하며 창조적 사고로 일하는 사람을 말한다.

 

단순히 재택근무자나 프리랜서가 아니다. 디지털 노마드는 자신이 비즈니스의 주체가 되어 아직 많은 사람들이 발 디디지 않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가는 사람이다. 개념적으로 쓰다 보니 말이 거창해졌는데,  유튜브에 춤, 노래, 스포츠, 장난감 등 다양한 주제로 자신의 좋아하는 것들을 이야기하며 돈 버는 사람들이 바로 디지털 노마드의 하나다.




이 책 초반에는 주로 변하고 있는 고용 시장, 세계적 비즈니스 트렌드 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와 함께 저자의 호주 워킹홀리데이 경험과 이때 만난 해외의 다른 나라 사람들과 같이했던 비즈니스 이야기도 중간중간에 들어 있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었다. 3장까지는 주로 읽는 이에게 용기와 흥미를 주는 최근의 성공 사례나 성공 문구와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 파트만 읽어봐도 앞에서 말한 암울한 현실을 잊게 해주고 있다.




4장부터는 실제 어떤 방법으로 수익을 만들 수 있는지 말하고 있다.

국내의 텐핑, 에드픽, 구글 에드센스 이용법, 카페, 티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 플러스 친구 등을 사용해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초보자 누구나 따라 하기 쉽게 가입방법부터 활용까지 하나씩 화면을 그대로 옮겨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는 나 역시도 현재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하고 있으므로 내용 하나씩 보면서 어떤 방향으로 갈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런데 책대로 한다고 바로 돈 벌 수 있다는 착각을 하면 안 된다. 진짜 그렇게 되면 엄청나게 좋겠지만, 내 경우 과거 비슷한 광고 업체를 통해 수익 테스트해봤지만, 절대 쉽지 않았다. 이 책은 어디까지나 본격적인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한 준비운동 정도의 내용만을 담고 있으므로 진짜 고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다른 여러 책도 참고하고 나만의 노하우와 경험이 쌓여져야 할 것이다. 

 

어떤 일이든 자신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샘하는 눈으로 바라본다면, 지금 많은 성공한 디지털 노마드가 그냥 우연히 운 좋아 된 것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누군가는 운도 실력이라고 했다. 만일 운으로 성공한 디지털 노마드가 자신의 일을 생각만 하고, 실제로 구현도 하지 않았다면, 그에겐 어떠한 운도 따르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새로운 변화를 위해 뭔가 저지르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저지르고 한 걸음 나가는데 이 책 '디지털 노마드'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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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배우는 딥러닝
닛케이 빅데이터 지음, 서재원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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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대결 후, 인공지능에 관련된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난 이 당시만 해도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닐까 생각했다. 왜냐하면 인공지능을 이해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이야기가 아니고,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수학적인 지식도 갖춰야 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붐을 이루다 말겠지 생각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건 나만의 착각이었다. 인기가 식기는커녕 오히려 더 활활 불타고 있는 중이다. 빅데이터부터 딥러닝, 인공지능, 머신 러닝 등 이론부터 응용까지 더 넓고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인공지능이 앞으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미 많은 언론에서 인공지능으로 사라질 직업들을 얘기하고 있다. 트럭 운전사, 은행 창구 직원, 단순 경리 직원뿐만 아니라, 약사나 법률 전문가까지도 이에 속하고 있다. 즉 미래를 대비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 이상 인공지능 알기를 거부하거나 미뤄서는 안되는 것이다. 10년 뒤, 20년 뒤의 산업의 변화나 우리 삶의 변화를 조금이나마 예측하려면 누구나 최소 인공지능의 개념만이라도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나 역시도 더 늦추면 안 되겠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집어 든 책이 '구글에서 배우는 딥러닝'이다. 

이 책은 닛케이 빅 데이터라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의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다루는 기업을 위한 전문지 기사를 엮은 것이다. 그만큼 이론이나 학습을 위한 책이 아니라 현실적이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인공지능 응용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특히 비즈니스 차원에서 인공지능, 딥러닝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으며, 이것들이 어떻게 비즈니스를 변화해가고 있는지를 말하고 있다.


책 초반부터 일단 구글, 소니, 도요타, 파나소닉, 네슬레와 같이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인공지능에 얼마나 투자를 하고 기술력 확보를 위해 어떤 일을 펼치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일종의 경각심, 긴장감을 주고 나서 딥러닝에 관한 본격적인 이야기를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 용어의 차이, 인공지능의 발달 과정과 확산, 와 같은 것부터 하나씩 설명을 시작하고 있다. 용어만 보면, 너무 어려울 거 같아 쉽게 겁먹기 쉬우나 이 책은 절대 어렵지 않다. 복잡한 수학 공식 같은 것이 나오지 않으며,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자세한 설명과 그림 만이 있다. 그래도 이해가 어려우면 다시 천천히 읽어보면 분명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우리가 언제나 접하고 있는 구글을 통해서 어떻게 딥러닝이 활용되고 연구 진행되고 있는지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서 더 이해하기가 쉽다. 아이폰의 시리와 같은 인공지능 비서 OK Google의 음성 인식, 자율주행 또는 구글 포토의 이미지 인식이 그 예이다. 내용 중에 나에게 충격적인 것은 컴퓨터도 꿈을 꿀 수 있는가 실험 파트였다. 이게 온전한 사람의 꿈과는 같지 않을지 모르지만, 컴퓨터가 꿈을 꿀 수 있다는 가정 자체가 소름 끼치도록 내 머릿속을 강타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로봇, 감정을 느끼는 인공지능 보다도 더 인간에 가까워 보였기 때문이다.

컴퓨터는 이미 학습을 통해 바둑에서 인간을 이겼고, 학습을 통해 작곡의 영역도 가능하게 되었다. 동영상을 인식하여 사람의 입만 보고 무슨 말인지 알아내는 독순술 역시 전문가를 이겼다. 인공지능끼리 대화하게 놔뒀더니, 자기들만 알 수 있는 대화로 발전해서 담당자가 중지시켰다는 얘기가 떠오른다. 인간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독이 될 수도, 보약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런 인간 존재에 관련된 철학이나 도덕적인 부분까지는 이 책이 다루지는 않는다. 이 부분은 아직 더 오랜 시간 논의될 부분이기도 하다.

일단 이 책에서는 딥러닝의 긍정적인 면만을 보고 있다. 딥러닝으로 암반 굴착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는지, 이미지 인식을 활용하여 자동차 사진을 자동 분류하여 업무를 쉽게 만들었는지, 그리고 그게 어떤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했는지, 드론 활용, 핀테크 적용 등의 기업에 도움이 되는 활용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어떻게 딥러닝을 자신의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지, 기업은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지 조언도 하고 있다.

이 책을 보기 전에는 딥러닝과 같은 인공지능은 그저 SF 영화에 가까운 남의 얘기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 책의 다양한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보고 나니 인공지능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많은 부분에 응용할 수 있다는 알게 되었다. 공식이 가득한 딥러닝 책과는 다른 점이기도 하다. 프로그래머에겐 이론과 공식이 더 중요하겠지만, 비즈니스를 더 생각하는 쪽이라면 실제 적용과 응용 아이디어 쪽을 다룬 '구글에서 배우는 딥러닝'같은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인공지능에 대해 깊게 파고들 사람에게도 나무가 아닌 숲을 볼 수 있는 좋은 워밍업에 좋은 책이다.

단순히 인공지능이 뭔지, 딥러닝이 뭔지 궁금한 분들에게도 이 책 설명이 쉽게 잘돼있고, 분량에 대한 부담감도 적으니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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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오사카 교토 PLUS 고베 나라 (분리형 가이드북) - 헤매지 않고 바로 통하는 현장밀착형 여행서, 2017~2018년 최신판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황성민.정현미 지음 / 한빛라이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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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일과 여행으로 위해, 청도, 남경 등을 방문한 적 있다. 중국을 처음 방문할 당시만 해도, 쓸만한 여행 가이드북이 없다보니, 어딜 어떻게 다녀야 할지 많이 막막했다. 여행 가면 곳곳을 빨빨거리고 골목골목을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나인데도 중국은 언어의 장벽과 함께 너무 많은 것을 몰랐기에 상대하기 쉬운 곳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가보고 싶은 곳은 많았지만, 중국 여행을 딱히 선호하는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에 본 한빛라이프 도선미 저자의 리얼 상하이 PLUS 항저우 쑤저우 ( REAL SHANGHAI )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어딜 어떻게 어떤 일정으로 돌아다니지? 후회하지 않는 볼거리, 먹거리는 뭐가 있지? 교통편은 어떻게? 등 그동안 가졌던 중국 여행의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일단 상하이는 전부터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책을 자세히 살펴봤다.

전체 구성은 5개의 파트로 나눠져있다.

PART 1은 상하이 지역을 전체적으로 훑어 보는 곳으로 상하이의 지역적, 기후적 특징, 상하이타워나, 후신팅과 같은 대표 관광지, 문화, 역사 등을 사진과 인포그라피로 보기 쉽고 알기 쉽게 요약해서 설명하고 있다.


PART 2는 THEME, EAT, SHOP 이란 세 가지 주제 테마로 상하이를 좀 더 심층적으로 알아본다. EAT, SHOP의 경우 음식주문이나 쇼핑에 필요한 간단한 중국어 회화도 담고 있고, 꼭 알아야 할 팁 가이드도 알려주고 있어 여행에 좀 더 자신감을 준다.


PART 3이 실제 구체적인 상하이 여행 가이드 부분이다.

상하이 상하이 쉽게 말은 하지만, 상하이는 서울의 10.5배나 되는 무척 큰 지역이다. 그만큼 여행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면 여기저기 우왕좌왕하다 시간만 낭비하고 몸도 피곤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하이 대중교통 설명으로 시작하여, 2박 3일, 1박 2일 기본 코스를 제시하고 있으며, 상하이 여행의 시작과 끝이라 불리는 와이탄, 미래 도시 푸동, 전통의 올드 시티, 런민 공원, 신톈디, 프랑스 조계 지역, 징안,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같은 주변 지역을 즐길 수 있는 추천 코스도 보여주고 있다.




알아보기 쉽게 만들어진 추천 지역 지도와 함께 명소, 유명 먹거리, 쇼핑몰 등에 관한 위치, 교통편, 운영시간, 가격 등이 사진과 함께 자세히 나와 있다. 음식은 저렴한 길거리 요리부터 미슈랭 가이드에 나오는 특급 쉐프들의 고급 요리까지 잘 다루고 있어서 두고두고 오래 기억나는 제대로 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내용 중에는 REAL GUIDE, REAL TIP, REAL SPOT REAL + 같은 여행에 요긴한 정보도 약방의 감초처럼 여행자에게 됴움을 주고 있으므로 빼놓지 말고 보자.


PART 4는 항저우, 쑤저우 같은 상하이 근교 도시를 다루고 있다.

항저우 공항을 이용하여, 항저우 관광 후, 상하이로 이동하는 코스도 좋을 거 같고, 쑤저우 경우 고속 열차로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니, 상하이 여행 중에 당일 치기로 다녀오는 여행 계획을 세워도 좋을 것이고, 일정이 바쁘면 이 지역을 과감히 패스해도 된다.


PART 5는 여행을 계획하는 데 필요한 월별 축제 정보, 중국 비자 발급, 환전, 호텔 예약, 공항 이용 정보, 대중교통 이용법 등이 나온다. 대중 교통 이용은 어디 나라나 꼭 알아둬야 할 중요한 정보이고, 여행에서 하나씩 이용할 때마다 뭔가 내가 대견하다는 느낌을 주게 하는 요소이므로 꼭 숙지해서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책 맨 뒤에는 상하이 지하철 노선도와 도시관광버스 노선도, 잘라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회화 카드도 있어 편리하다. 아울러 책 곳곳에 나오는 지도를 보면 QR 코드가 있는데 이곳을 앱을 써서 스캔하면 바로 그 위치의 구글맵이 뜨게 되어 있다. 이것들은 여행자를 위한 꼼꼼한 배려라 생각된다.


상하이, 상하이, 쉽게 말하지만, 상하이는 서울의 10.5 배나 되는 무척 큰 지역이다. 따라서 여행 계획을 신경 써서 세워야 한다. 괜히 욕심부려 무리한 일정을 잡으면, 몸 고생, 마음고생만 심해질 수 있다. 즐거워야 할 여행이 안 좋은 기억만 남길 수 있다. 그러므로 일정은 넉넉하게 잡는 것이 좋다. 다행히 '리얼 상하이 PLUS 항저우 쑤저우'는 현실성 있는 자세한 각종 여행 코스를 제시하므로 그것을 참고해서 만족스러운 자신만의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여행 안내서는 여행지 정보 제공 이상으로 시간적, 금전적 절감도 해준다. 

이젠 부담 느끼지 않고, 상하이 여행 계획을 세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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