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미국 투자 트렌드 - 실리콘밸리의 현장과 숫자로 분석하는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
최중혁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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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가상화폐 채굴로 엔비디아가 큰 성장을 이루고, 이제는 AI 인공지능으로 반도체가 엄청난 보폭으로 달리고 있다.

현재와 미래의 기술 트렌드를 조금이라도 일찍 감을 잡는다면, 그건 돈 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만든 '2027 미국 투자 트렌드'는 바로 그런 좋은 투자 기회를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인공지능, AI 인프라, 반도체, 로보트,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오일, 가상화폐 이렇게 일곱 분야의 현재 상황과 전망을 짚고, 좋은 투자처로 주목받는 상장, 비상장 기업들의 동향을 다양한 자료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기술 소개에서 멈추지 않고, 기술이 실제 산업과 기업의 매출, 투자 흐름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본다는 데 있다.

머리말과 1부에서 이런 전반적인 IT 산업 상황을 중요 스타트업 소식과 함께 맛보기로 진단해 보고 있다.


'2027 미국 투자 트렌드'의 구성을 보면, 각 장마다 해당 산업의 동향을 먼저 살펴보고, 2027년의 전망을 얘기한다.

이어 유망한 기업들을 자세히 다루고, 마지막에는 CEO 인터뷰와 참고 문헌을 담고 있다.

이 책이 기술 산업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보니, 관련 기술을 이해가 필수 적인데, 핵심이 되는 대표 기술이나 주목할 상황 중심으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인공지능 초기만 해도, 의심과 우려의 눈초리가 많았지만, 지금은 어느 누구도 세상을 바꿀 주역임을 부정하지 않는다.

인공지능이 뜨고 있다고 해서, 관련 기업이 모두 수혜를 누리는 것은 아니다.

또한 어제까지 열광했던 인공지능 서비스가 오늘엔 다른 업체 것이 될 수 있다.

지금 AI 기업들을 보면, 마치 춘추전국 시대처럼 성장과 실패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2027 미국 투자 트렌드'라는 책 제목에 딱 맞게 따끈한 최신 트렌드의 내용들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반도체는 주식을 하고 있나, 안 하고 있나를 떠나,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하는 분야로 국내 경제 파급 효과가 막대하므로 앞으로의 전망에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은 HBM 시장은 내년도 탄탄했다.

DRAM도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상황이라 예견하고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와 인텔의 정보를 상세히 들을 수 있어서 많은 참고가 되었다.

GPU뿐만 아니라, CPU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엿볼 수 있었고, 단순히 USB 메모리만 파는 기업으로 알고 있었던 샌디스크가 어떻게 AI 수혜주가 되는지도 알 수 있었다.

전망을 보고 나니, 반도체가 필수로 들어가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가격은 지금이 가장 싼 상황으로 계속 오르게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2027 미국 투자 트렌드'에서 중요 기업 전망이 나오지만, 특정 종목을 단정적으로 추천하기보다는 변화하는 상황을 보고 독자 스스로 판단하고 파급 효과를 유추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실제 시장 상황은 변수가 많아 얼마든지 전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투자 센스를 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2027 미국 투자 트렌드'는 투자의 시야를 넓혀주는 책으로 각종 자료를 토대로 현장 상황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 투자 가이드라고 할 수 있다.

실제 미국 투자를 살펴보는 분뿐만 아니라, IT 산업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한 분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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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이동 트렌드 2027 : 투자와 소비의 기준을 바꿀 - 머니 엑소더스·칩 리퍼블릭·영 캐피털·와트 러시·실리콘 칼라·슬림노믹스·오션 리쇼어링·K-에브리씽·머니 릴레이·펫 페어런팅
손희애 지음 / 황금부엉이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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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살면서 느끼지만, 난 머니 센스가 너무나 없다.

겉으로 드러난 것조차도 제대로 의미 파악을 못한다.

머니 센스가 좋은 사람들은 AI 인공지능이 등장하자마자 미래를 생각하고 발 빠르게 돈이 되는 곳을 투자를 한다. 

반면 나는 인공지능을 배우고 써먹는 것에만 끙끙대기만 했다.


그래서 이번에 부족한 경제 감각을 조금이나마 채우고자 1,300만 조회 수를 기록한 경제 유튜버 손희애 저자의 '부의 이동 트렌드 2027'을 보게 되었다.


기존의 재테크, 투자 관련 서적을 보면, 저마다 정답은 이거다 외치며, 단편적인 전망을 제시하지만, '부의 이동 트렌드 2027'은 다르다.

이 책은 일방적인 낙관론이나 비관론을 표방하지 않는다.

시장에 존재하는 다양한 가능성과 실시간 변수를 다각도로 살펴보며, 균형 잡힌 시각으로 다가올 미래 경제를 조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 스스로 여러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고 현명한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돕는다.


'부의 이동 트렌드 2027'에서는 2026년에 이어 2027년 대한민국 경제에 크게 화두가 될 주제들을 연장선을 그려 담고 있다.

환율, 반도체, 청년 지원, 전기, AI, 비만치료제, 조선, K 문화, 치매, 반려동물, 이렇게 10가지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첫 주제로 나오는 것이 머니 엑소더스로 표현한 환율 문제이다.

현재 1,300원대까지 내려왔지만, 얼마 전에는 1,500원대까지 올라 국민들의 많은 걱정을 일으켰다.

학교에서는 '환율이 오르면, 수출 기업에 유리하고, 환율이 내리면 수입에 유리하다' 이렇게 심플한 공식처럼 배웠다.

그러나 지금은 여러 가지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한 가지 시선으로 환율 문제를 풀 수는 없다. 

기업이 해외 공장을 지어 달라가 국내로 안 들어 올 수도 있고, 수출 잘해도 원재료 단가 상승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기름값, 달러, 전쟁 등 다양한 변수를 함께 생각해야 한다.

'부의 이동 트렌드 2027'에서는 환율 변화에 따른 여러 경우의 수를 들려주며, 환율이 신호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행간을 읽을 수 있게 해준다.



현재 대한민국 산업의 거대한 축을 이루는 반도체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매우 탁월하다.

엄청난 수익으로 우리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데, 오르막이 있으면, 반드시 내리막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지금 잘된다고 마냥 좋아만 할 수 없고, 왠지 모를 불안감도 든다.

책에서는 이 역시 잘 분석하고 있다.

반도체 주변 산업과 함정도 살펴보고, 돈 벌 수 있는 거리도 알아본다.


정책 이슈도 나오는데, 그게 바로 청년 지원이다.

보통은 단순히 청년층 일자리, 실업난을 완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기 쉽다.

하지만 저자는 정책에 담긴 깊은 의미를 알려준다.

청년층이 제대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어야, 부모 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고, 더 나아가 사회 복지 제도와 고령층을 위한 연금 시스템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청년층이 국가 발전을 이루는 핵심 원동력이라는 소리다.

그래서 저자는 지원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말한다.

이걸 알게 되니, 지금의 지원금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책 후반부 상속을 다룬 '머니 릴레이' 파트는 치매라는 강력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치매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그런데 이들이 보유한 이른바 '치매 머니' 자산이 2027년에는 자그마치 200조 원에 육박하게 된다고 한다.

흔히 언론이나 미디어에서 접했던 한국 노인 빈곤 이야기는 착시가 있었다.

노년층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에 매여 정작 실생활과 간병에 쓸 현금이 없었던 거지, 재산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는 소리다.

치매에 걸리면, 당사자도 자녀도 그 재산을 마음대로 처분하거나 활용하기 힘든 상태에 빠진다.

50대부터는 현금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전문가의 소리가 떠오른다.


청년 정책과 마찬가지로 노령층 재산 관리 문제의 흐름을 제대로 읽어 낸다면, 새로운 틈새 투자 포인트가 되어 주고, 독창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아이디어로 전환할 수 있다.


에필로그에 담긴 메시지처럼, '부의 이동 트렌드 2027'은 변화하는 경제를 스스로 판단하는 기준을 전해준다.

다양한 변수, 여러 시나리오를 고려하여 투자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게 트레이닝 해준다.

머니 센스를 기르는데 참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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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바로 보는 AI 사주
서승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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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인공지능이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보니, 사주도 잘 봐줄 수 있을 거 같아 전에 몇 번 시도해 보았지만, 계속 실패했다.

처음에는 그럴듯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읽어 봤는데, 일단 내 생년월일시로 뽑은 사주 계산이 틀린 것을 발견했다.

틀렸다고 다시 계산하라고 여러 차례 말했는데, 매번 틀린 답만 보여줬다.

하다 하다 화가 나서 "너 계산 못하지?" 했더니, 진짜로 자기는 계산 잘못한다고 답변했다.

AI가 계산에 약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런 간단한 것도 제대로 못한다는 게 너무나 황당하고 기가 막혔다.

아예 내가 알고 있는 정확한 사주를 넣어주니 그제야 바른 사주 해석이 나왔다.


주역점도 AI를 써서 쳐봤는데, 매번 같은 답변만 했다.

랜덤 처리도 특별한 프롬프트 조건을 주지 않으면 못했다.

이런 경험 때문에 더 이상 시간 낭비하기 싫어, 그 뒤로 AI에게 사주를 물어보는 것은 포기했다.

물론 더 파고들었다면, 모두 제대로 될 결과를 얻었을 것이다.

그러나 사주나 주역에 관한 내 지식이 무척 얇다 보니, 한계가 있었다.



그런데 인공지능으로 제대로 사주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보는 AI 사주'가 바로 그것이다.

전통 사주뿐만 아니라, 자미두수, 점성술, 타로까지 보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다.

게다가 부록에는 인도의 점성술 베딕, 태국의 사주 호라삿 타이, 미얀마 점성술, 마하보테 등 우리에게 생소한 다양한 점술을 추가로 소개하고 있다.

즉 '바로 보는 AI 사주' 하나만 제대로 이해하면, 점술 관련 응용력을 보다 쉽게 높일 수 있는 책이라는 거다.



어떻게 이런 특이한 주제의 책을 쓸 수 있었나 했더니, 서승완 저자의 약력을 보고 바로 수긍이 갔다.

아버지가 역학을 하셨고, 동양철학을 전공했으며 1세대 프롬프트 엔지니어로 활동한 분이었다.

유메타랩 대표이자 AI 학과 겸임교수로 누적 사용자 30만 명의 점술 서비스 호리 AI와 미자르라는 점성술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난 살짝 시도만 하다 포기했지만, 저자는 탄탄한 전문 지식과 실력을 기반으로 문제점을 보완해서 제대로 된 AI 점술 서비스를 구축한 것이다.



그리고 '바로 보는 AI 사주'는 단순히 AI에게 사주를 물어보는 방법만을 다룬 가벼운 안내서가 아니다.

사주, 자미두수, 점성술, 타로를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핵심 지식을 요약정리해 주고 있다.

주의할 점도 잘 설명하고 있고, 장기간, 단기간 또는 점칠 내용에 따라 어떤 점술이 유리하고, 효과적인지도 자세히 알려 주고 있다.

그래서 구성에도 나와 운의 흐름 읽기나 고민별 질문 레시피, 눈앞의 한 가지 일을 묻기로 나눠져 있다.



챗GPT, 체미나이, 클로드 사용법도 가입과 같은 기초부터 단계별로 알려주고 있어, AI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인공지능으로 점을 치는데 왜 문제가 되는지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인공지능은 계산에 약해서 점에 필요한 기본 정보는 다른 사이트나 앱을 통해서 가져와야 한다.

AI를 전부터 사용한 사람은 보다 객관적인 점술 설명을 받기 위해 기존 대화 내용을 참고하지 못하게 할 필요도 있다.

인공지능이 모든 걸 알아서 해준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제대로 된 점괘를 얻기 위해서는 점술 종류에 따른 메커니즘, 점술 문법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전에 내가 겪었던 문제의 원인을 책을 통해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점을 보게 되면, 사주, 타로, 점성술, 관상 등을 하나씩 나눠 보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사주, 자미두수, 점성술, 사주를 통합해서 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만큼 재물운, 연애운, 건강운, 신년운세 등을 보다 여러 통로로 검증해서 알아보게 된다.

내 경우 신기하게도 사주와 자미두수, 점성술이 큰 의미에서 비슷한 점괘를 내놓고 있었다.



이 책의 큰 장점은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검증된 프롬프트 레시피가 운세 종류별로 세심하게 설계되어 있어, 활용하기 좋다는 점이다.

여기에 필요한 사이트 안내도 함께 되어 있어 불편함이 없다.

인공지능 초보, 점술 초보 모두에게 편리한 책이다.


운명이니 점이니 믿지 않는 사람도 많다.

유튜브에서 유명하다는 점쟁이가 틀리는 거 많이 봐서, 나 역시도 점이 절대적이라는 생각은 안 한다.

하지만 인생에는 온갖 변수가 있어, 승승장구하거나 견디기 힘든 시기도 생긴다.

그럴 때, 점은 여태까지의 삶과 주위를 돌아 보게 하고 극복할 수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중요한 계약이 있거나 새로운 인연을 만났을 때, 여유를 가지고 두들겨 보는 시간을 가지게 한다.



이 책은 인공지능으로 사주, 자미두수, 점성술, 타로점을 쉽고 정확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가이드다.

전체 운명 운세, 학업운, 연애운, 직업운, 재물운, 건강운, 신년운세 등 각종 점을 재미있고 간편하게 볼 수 있다.

'바로 보는 AI 사주'를 통해 점술이 주는 지혜와 조언을 듬뿍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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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즈니스 트렌드 2027 - 휴머노이드 전성시대, 이제 휴먼의 미래는 없다
이소영.이예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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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AI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2024년에는 그 흐름을 잘 따라가고 있었다고 나름 자부했다.

그런데 올해 들어 길을 잃었다는 느낌을 너무 자주 받고 있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것도 있지만, 춘추전국, 제자백가라는 단어가 연상될 정도로 각종 인공지능 서비스들이 쏟아져 나오고, 금방 사라지기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툴이나 서비스 사용 방법을 익히는 것에만 치중하다 보니, AI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나마 내가 아는 건, 이제 AGI 범용 인공지능 시대에 돌입했다는 정도다.



이소영, 이예림 저자의 'AI 비즈니스 트렌드 2027'를 읽게 된 이유가 바로 현재 인공지능이 지향하는 큰 흐름, 큰 방향을 알기 위해서다.


AI 기술이 폭발적으로 팽창하면서 지금 지상 상황은 혼돈 속에 빠진 것처럼 보이는데, 이 책은 이런 과도기에 흔히 겪게 되는 이런 변화를 산업 생태계 전반을 멀리서 조망하며 과거와 현재 어떤 변화가 생기고 있으며, 미래에는 어떤 식으로 바뀔지, 일터와 비즈니의 변화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살펴보고 있다.


'AI 비즈니스 트렌드 2027'은 총 3개의 파트로 나뉘어 전개된다.

파트 1 '2027 AI 트렌드 인사이트 TOP 10'에서는 다가올 흐름을 대표하는 핵심 키워드 열 가지를 짚어 내며, 기술의 향방을 조망한다.

파트 2 '산업별 AI 트렌드'는 인사, 디자인, 우주산업, 미디어, 헬스케어, 교육 등 10가지 주요 산업 분야에 인공지능이 어떻게 스며들어, 우리 삶을 바꿀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려준다.

마지막 파트 3 'AI 비즈니스 시뮬레이션'이라는 제목을 달고, AI 시대에 최적화된 새로운 조직론과 조식 시스템을 제시하며, 인간의 역할이 어떻게 바뀔지 말하고 있다.



파트 3은 다른 파트에 비해 비중이 적지만, 크게 바뀔 회사 조직의 형태와 역할을 다루고 있어서 큰 관심을 가지고 봤다.

책에서는 조직 하나하나를 원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원이 커지는 모습을 보니, 나무의 나이테가 연상되었다.

인간 역량이 코어 나이테가 되고, 인공지능이 그 나이테를 점점 확장하는 형태인 것이다.

회사 부서와 조직이 수직적 구조에서 현재는 수평적으로 많이 바뀌었는데, 앞으로는 문제 대응 중심으로 보다 탄력적으로 바뀌게 되게 된다.



이런 변화는 파트 2의 디자인 산업 이야기에서도 확실히 드러난다.

과거의 디자이너들은 백지 화면을 노려보며, 많은 시간을 영감이 떠오르기만을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도입된 지금은 요구나 방향을 입력하기만 하면 AI가 망설임 없이 여러 시안을 바로 그려 낸다.

인간은 그중에서 고르기만 하면 된다.

즉 인간의 주요 업무가 '그리다'에서 '고르다'로 바뀐 셈이다.


'AI 비즈니스 트렌드 2027'에 나오는 많은 사례와 예측을 보면, 결국 인공지능 비즈니스 트렌드가 가리키는 지향점은 분명하다.

AI가 에이전틱 능력을 가지고, AGI가 되어 가더라도, 아직까지는 시작과 끝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는 사실이다.


이 책은 각종 통계와 조사 자료, 관련 기업 관련 이야기뿐만 아니라, 영화나 역사 등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어려운 내용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책 마지막에는 주석과 창고 자료가 빼곡히 잘 정리되어 있어, 도서의 신뢰도를 더욱 높여준다.


'AI 비즈니스 트렌드 2027'는 급변하는 인공지능의 큰 흐름을 알려주는 이정표와 같은 역할을 충실히 해준다.

AGI 시대의 길목에서 미래의 방향성을 잡고자 하는 모든 분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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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동의보감 - 몸, 마음, 인생을 다스리는 최고의 건강 고전 ㅣ 오십에 읽는 동양 고전
김형찬 지음 / 유노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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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노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50대가 되니, 날이 갈수록 몸 여기저기가 망가져 종합병원 상태가 되어 버렸다.

어느 날은 허리가 아파서, 어느 날은 설사,로, 어느 날은 눈 문제로 내과, 정형외과,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정신과까지 상황에 따라다니고 있다.

특히 한의원은 거의 일주일에 한번 1년 넘게 가고 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나와 관련된 질환이나 건강 관련 정보가 나오면 큰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다.

한의사 김형찬 저자의 '오십에 읽는 동의보감' 역시도 그냥 흘려 지나갈 수 없었다.

내가 신뢰하는 한의학을 다룬 책이고, 더욱이 그 유명한 동의보감이 중심이 되어 54가지 한의학의 건강 지혜를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더더욱 마음에 드는 것은 내 나이대에 맞춰진 내용을 정리했다는 점이다.


이미 시중에 동의보감이란 단어를 타이틀에 달고 나온 건강서가 많이 있다.

내 책장에도 여러 권 있다.

그런데 정작 동의보감에 담긴 내용은 없고, 그저 한의학의 대명사로 단어를 사용해, 건강 상식 정도만 다루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동의보감 내용에는 전혀 나오지 않는 사상체질을 다루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그러나 '오십에 읽는 동의보감'은 확실히 다르다.

이름만 빌려 쓴 동의보감이 아니다.

서론에 동의보감의 역사적 사실을 잘 정리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본문의 분류나 내용도 동의보감에 맞춰 나오고 있다.

주제에 맞춰 동의보감 한자 원문이 나오며, 이를 독자가 알기 쉽게 잘 설명하고 있다.

그저 단순히 동의보감을 풀어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한의사로서 저자의 진료 사례를 담기도 하고, 에피소드, 동서고금의 이야기, 영화 등을 적절히 사용해서 누구나 공감하며 읽고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해 준다. 

그만큼 '오십에 읽는 동의보감'이 한의학 관련 책이지만 별다른 부담 느끼지 않고 읽을 수 있다.


'오십에 읽는 동의보감'은 1부 정, 기, 신, 2부 형, 색, 태, 3부 허, 체, 란이라는 색다른 순서로 내용이 나뉘어 있다.

1부에서 한의학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면서 내가 앞으로 뭘 지키고 주의해야 하는지 생각한다.

2부에서는 지금 내 몸의 상태를 살펴보고 무엇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 알아본다.

3부는 살펴본 것들을 토대로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 고민해 본다.



나도 처음에는 그랬는데, 동의보감이란 단어만 보고, 이 책 속에 고혈압에는 무슨 약, 신장이 안 좋을 때는 무슨 지압, 허리 통증에는 어디에 뜸이나 부항을 놓나 하는 내용들이 들어 있나 했다.

그러나 이런 예상은 보기 좋게 틀렸다.

책에도 각종 경옥고, 십전대보탕, 교감단 등 한약재 처방이 나오기는 하지만, 질환, 질병 중심의 책이 아니다. 

일반적인 건강 의학서라는 편견을 가지고 '오십에 읽는 동의보감'을 보면, 많이 당황스러울 수 있다.


이 책은 한방 의학서보다는 한의학 철학서, 동의보감 철학서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든다.

한의학의 기본 원리, 한의학이 보는 질병관, 건강관을 전체적으로 담고 있다.

그래서 1부에 정, 기, 신이 나오는 것이다.

단편적인 지식으로 한방 겉핥기를 지양하고, 한의학의 큰 그림을 들여다보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의학 메커니즘을 통해, 50대에 겪는 변화의 근본 원인을 알아보며, 피상적인 치료가 아닌 근본적인 치유 방법을 찾고 있다.

동의보감의 허준이 진정으로 원했던 건강을 지키고 쾌유하는 방법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난 우울증을 겪고 있는데, 그 근본 원인은 간병 스트레스가 크다.

그게 울과 함께 화병이 되어 내 감정을 주체할 수 을 정도가 되었다.

현대의학에서도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지금 다니고 있는 한의원에서도 더 안 아픈 게 다행이라고 할 정도다.

저자의 말처럼 지금은 급한 불도 끄고 외양간도 고쳐야 하는 상황이다.

그나마 남은 정기신을 더 이상 망가트리지 않고 잘 간수해야 한다.


'오십에 읽는 동의보감'을 통해 예전에 접했던 한의학 이론을 다시금 깊게 생각해 보고, 정리할 수 있었다.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덕분에 지루함을 전혀 느끼지 않고 재미있게 읽어 내려갔다.

나처럼 몸과 마음이 곳곳에 아픈 신호가 오기 시작한 50대라면, 삶과 건강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꼭 한번 '오십에 읽는 동의보감'을 읽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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