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쉬운 집밥 요리책 - 혼자 먹어도, 가족과 함께해도 좋은 211가지 집밥 레시피 참 쉬운 요리책
노고은 지음 / 아마존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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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다들 바쁘고 힘들다 보니, 한 끼 식사도 제대로 챙겨 먹기가 참 힘듭니다. 그렇다고 매일 라면, 김밥,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로 때울 수는 없죠. 밀키트라는 좋은 방법도 있지만, 그 역시 그걸로 매일 먹기엔 가격도 만만치 않죠. 아무리 따져봐도 집밥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봐요.


저도 귀찮아서 자주 라면과 김밥으로 때우곤 하지만, 그래도 따뜻한 집밥이 간절해질 때마다, 냉장고를 뒤져가며, 뭐해 먹으면 좋을까 고민을 하곤 합니다. 이럴 때 요리연구가 노고은 저자의 '참 쉬운 집밥 요리책'이 무척 요긴합니다. 이 책에는 211가지 레시피가 나오는데, 1인 혼밥이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집밥 관련 요리법이 나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참 쉬운 집밥 요리책'에 담겨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본격적인 집밥 레시피가 나오기에 앞서, 초보도 손쉽게 요리할 수 있게 기본양념, 제철 식재료, 장 보는 방법, 식재료 고르는 법, 밥 짓기, 육수내기 같은 것이 초반부에 담겨 있습니다. 전복, 꽃게, 새우 같은 해산물 손질법이 단계별로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고, 더 맛있고 편리하게 만드는 10가지 팁, 잡내 제거법 10가지와 같이 요리할 때 무척 유용한 정보도 알려줍니다.


요리는 8개의 챕터로 나눠 알려주는데, 초간단 한 끼 & 간식, 나를 위한 한 끼 보양식, 따끈따끈 국물요리 & 찌개, 반찬 & 기본 밑반찬, 한 그릇 밥 & 면, 건강하고 가벼운 한 끼, 메인요리 & 초대요리, 술안주 & 이색요리 이렇게 상황에 따라 나눈 것이 기존 요리책과 다른 남다른 특징입니다.



'참 쉬운 집밥 요리책' 첫 챕터는 초간단 요리들이 나옵니다. 제일 먼저 전자레인지달걀찜이 나오죠. 이건 저도 비슷하게 해먹곤 하는데, 전자레인지로 하면, 살짝 딱딱한 달걀찜이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뚝배기에 하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고, 불 조절 신경 쓰지 않아서 간편합니다. 일단 요리 초보는 쉬운 것부터 해보고, 조금씩 레벨을 높여야죠.


이 챕터에서 또 눈길을 끈 건 명란오차츠케입니다. 집에 명란도 있고 그래서 조만간 해 먹으려고 합니다. 책에는 몇 인분인지가 가장 먼저 나오고, 재료, 양념 리스트, 만드는 방법, 요리 과정을 담은 사진들이 함께 나옵니다. 녹차에 참치액을 좀 섞는 게 중요 팁인 거 같습니다. 보리굴비도 녹차 물에 말아 먹는데, 거기엔 참치액 같은 게 안 들어간 순수 녹차물입니다.


이어지는 '나를 위한 한 끼 보양식' 레시피도 눈길 가는 챕터입니다. 먹어도 뭔가 허하고 기운 없고, 축축 처질 때, 몸보신 좀 해야겠다는 생각 다들 하시잖아요. 그런 마음을 헤아린 한우보양탕, 뼈없는감자탕, 전복죽, 삼계탕, 연포탕 같은 든든한 보양식 레시피가 나옵니다.


'참 쉬운 집밥 요리책'은 주제가 집밥인 만큼, 우리가 흔히 먹는 콩나물국, 떡국, 어묵탕, 청국장, 동태찌개 같은 국물요리, 가지볶음, 진미채무침, 두부조림, 무생채와 같은 반찬, 김치볶음밥, 콩국수, 잔치국수, 비빔국수 같은 밥이나 면요리도 꼼꼼히 다루고 있어서, 요리 초보, 신혼 부부, 자취생 등에게 요긴한 기본 요리서 역할을 해줍니다.


여기에 팽이버섯콩나물볶음이 나오는데, 이걸 보고 난 왜 여태 이런 콩나물과 팽이버섯의 조합을 생각하지 못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들기름을 사용하니 기존 참기름 콩나물무침과는 다를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콩나물이나 팽이버섯이나 맛보다 식감이 좋은 식재료라서 씹는 별미가 대단하겠네요.



술안주와 이색요리가 마지막 챕터에 나오는데, 얼마 전부터 감바스가 자꾸 먹고 싶었는데, '참 쉬운 집밥 요리책'에 나오니 무척 반갑더군요. 재료 보니 엔초비와 페페론치노만 준비하면 될 거 같네요. 요리방법도 어렵지 않아서 너무 좋습니다.


'참 쉬운 집밥 요리책'에 나오는 요리 레시피들은 책 이름 그대로 쉬운 것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만큼 누구나 쉽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집밥 요리 기본서입니다. '오늘 뭐 먹지?' 고민으로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분들에게 '참 쉬운 집밥 요리책'이 맛난 한 끼를 제안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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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식물 도감 - 전 세계 760여 종 식용 식물 총망라!
윤주복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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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내가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고기보다는 나물이나 각종 채소, 과일들을 더욱 좋아한다. 식당 가서도 고기는 남겨도 나물은 대부분 싹싹 먹고 나온다. 그 흔한 콩나물도 가끔씩 먹으면 고소하니 참 맛있다. 초등학교 때, 보이스카우트 여름 캠핑에 갔다가 전주에서 비빔밥을 단체로 먹었는데, 그때 먹은 비빔밥은 충격이었다. 비빔밥 속에 들어간 재료 하나하나가 너무 맛있었다. 그 뒤로 비빔밥을 좋아하게 되었고, 나중에 산채비빔밥, 산채 정식을 접하면서 나물이 주는 매력에 빠졌다.


하지만, 잘 먹고 좋아하지만, 나물이나 채소에 관해서 아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 곤드레, 취, 방풍, 고사리, 달래, 냉이 정도 이름이나 맛을 알지, 그 이상은 잘 모른다. 사람이 살면서 다양한 식물들을 먹게 되는데, 정작 그 식물들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심지어 한국인이 자주 접하는 쌀과 보리를 구별 못하는 사람도 많다.


물론 우리가 먹는 식용식물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의무나 필요는 없다. 다만 조금이라도 알고 먹으면, 아는 재미, 지적 유희가 조미료 역할을 해줘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식물생태연구가 윤주복 저자의 '먹는 식물 도감'이 바로 그런 지적 조미료 역할을 해주는 책이다.


'먹는 식물 도감'은 전 세계 760여 종 식용 식물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다. 우리 먹거리 위주로 신토불이 식물만 알면 되는 거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가까운 시장이나 마트만 가봐도 망고, 두리안, 리치, 망고스틴 등의 수입 과일 천지다. 식당 또한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다루다 보니, 못 보던 채소와 향신료 등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처럼 국내만 한정하지 않고 나름 알려진 해외 식용 식물을 다루는 게 더 현실적일 것이다.


이 책은 곡식, 과일류, 채소류, 향신료와 허브, 그 밖의 식용 식물 이렇게 크게 5개 파트로 나눠 구성했다. 여기에는 견과류, 열대 채소, 식용꽂, 산나물, 버섯, 차, 약용 식물까지 다루고 있어서, 요리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전반적인 분류 체계는 APGIV를 따라 작성했다.



내용 구성은 식용 식물 대표 사진이 나오고, 설명 파트에 식물 학명, 원산지, 형태 설명, 식물 생태, 어떻게 먹는지, 맛과 향의 특징, 활용 요리, 약효 같은 것들이 알기 쉽게 정리되어 나온다.


스님들이 쓰는 염주도 벼과 식물로 원래 먹을 수 있다는 거,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단단해서 도정하기 힘들지만, 가루 내어 떡이나 과자 만들어 먹는다는 게 무척 신기하게 느껴졌다.



얼마 전 유튜브에 맛있다고 소문난 캐슈너트를 구입해서 먹고 있어, 책에 나온 캐슈나무를 봤는데, 캐슈나무가 옻나무과였다. 그래서 껍질은 완전히 까서 먹으라고 했던 거였다. 피스타치오도 옻나무과였다. 혼자서 캐슈너트 한 봉지 순삭 했는데, 살짝 얼굴이 간지러운 느낌이 든 게 알레르기 반응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아무리 맛있어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아예 옻나무를 찾아봤는데, 옻칠, 옻닭이야 잘 알고 있지만, 새순을 데쳐서도 먹는다는 건 처음 알았다. 옻나무과 식물들도 맹독을 가진 복어 회를 즐기는 기분이 든다.



내가 나물만큼 좋아하는 게 버섯이다. '먹는 식물 도감'에는 우리가 즐겨 먹는 양송이, 송이, 팽이, 만가닥, 꽃송이, 표고, 참송이, 새송이, 느타리, 싸리, 노루궁뎅이, 목이, 석이, 능이 등의 각종 버섯이 나온다. 영지, 상황, 동충하초 같은 약재도 나오는데, 달걀버섯, 망태버섯, 곰보버섯도 식용 버섯으로 나온다. 곰보버섯은 날로 먹으면 안 되고, 달걀버섯이나 망태버섯은 독버섯과 혼동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버섯류는 직접 채취해서 먹으면 절대 안 된다. 그냥 마트에서 파는 것만 먹는 게 안전하다.


이렇게 '먹는 식물 도감'에 나오는 식물들을 하나하나 보고 있으면, 그동안 먹었던 각종 요리들이 떠오르면서 자연스레 군침이 돌게 된다. 볼 때마다 배고파지는 책이다. 첫인상은 그저 딱딱한 식물 서적이었지만, 보다 보면, 어느 순간 머릿속에서는 요리책이 되어 버린다. '먹는 식물 도감'이 알고 먹으면 더 맛있어지는 조미료 역할을 톡톡히 한다. 그만큼 '먹는 식물 도감'을 식물, 건강, 요리에 관심이는 모든 분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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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희망을 승인하시겠습니까?
곽용태 지음 / 디멘시아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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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치매가 환자와 가족에게 얼마나 엄청난 형벌인지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른다. 부모님 모두 치매여서 수년간 간병을 하고 있는데, 난 농담으로 치매 간병에는 예수도 부처도 도망갈 거라고 말한다.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치료 방법이 없다는 거다. 조금 늦출 수는 있어도 좋아지거나 치료되는 방법은 없다. 이게 치매 간병하는 사람에게 크나큰 좌절이다. 스트레스가 커도 나아진다면, 작은 희망이라도 보이는데, 무자비하게도 그런 건 없다. 부모의 망가져 가는 모습만 보게 되고 더욱 좌절에 늪에 빠진다.


게다가 나도 치매에 걸릴 수 있다는 공포도 무시 못 한다. 부모 한 쪽만 걸려도 가능성이 높은데, 두 분 다 그렇다면, 이건 빼도 박지도 못한다. 나도 언젠가는 치매에 걸릴 예비 환자인 것이다.


그러다 보니, 치매 치료 관련 정보가 나오면 큰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다. 그러나 어디에서도 그다지 희망적인 소식은 안 나오고 있다. 너무나 답답하다. 왜 굴지의 제약회사들이 개발을 못하는 건지 모르겠다. 혹시 돈이 안된다고 판단해서 개발 안 하는 것인가도 의심해 봤다. 물론 이건 아니다. 인간 수명이 늘면서 전 세계적으로 치매가 문제 되고 있으므로 엄청난 돈이 된다. 결국 내가 의학이나 제약 쪽 일을 하고 있지 않다 보니, 정확한 상황을 알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의문이나 답답함을 해소해 준 책이 바로 '알츠하이머병, 희망을 승인하시겠습니까?'이다. 이 책을 쓴 곽용태 저자는 30년간 치매 현장에서 싸우고 연구한 신경과 전문의이다. 치매 관련 다수의 우수 논문을 써온 전문가이다. 치매 관련한 저서도 여러 권이다. 그만큼 치매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분이다.


치매를 잘 모르는 사람은 알츠하이머와 치매가 다른 것으로 아는 경우도 많다. 알츠하이머는 다양한 치매 질병 중에 하나이며, 60 ~ 70%가 알츠하이머를 겪고 있어서, 치매를 대표해서 쓰이는 병명이다. 즉 '알츠하이머병, 희망을 승인하시겠습니까?'는 치매 중에 알츠하이머를 대상으로 얘기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 책은 치매 간병이나 증상 그런 얘기를 하는 책이 아니다.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해 시도한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담고 있으며, 앞으로의 희망, 가능성 같은 것을 얘기하고 있다. 따라서 '알츠하이머병, 희망을 승인하시겠습니까?'를 보게 되면, 알츠하이머 치료 전반에 대한 이해를 보다 깊게 할 수 있다. 



난 제약사가 왜 개발을 안 하고 있나 했는데, 오히려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연구하고 있었다.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획기적인 신약 개발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이다. 가느다란 실마리만 여럿 확보한 정도였다. 아두카누맙,도나네맙 같은 것이 대표적인 약이다.


책 속 치매 신약 개발 노력을 보면, '총체적 난국'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정도다. 하나 해결하면, 다른 문제가 생기고, 이게 아닌 거 같아, 다른 길을 찾아야 하고, 막히면 또 다른 방법을 찾는 고난의 행보였다. 치매 환자나 가족도 답답하지만, 신약 연구 개발자 역시 답답하긴 마찬가지였을 거란 생각을 해 본다.



책 제목에 '희망을 승인하시겠습니까?'는 그나마 나온 신약이 가진 효능의 애매함을 나타낸다. 효과가 없는 것도 있는 것도 아닌데, 당신은 받아들일 수 있냐는 물음이다. 비약하면 썩은 동아줄이라도 붙들겠냐는 질문과도 같다. 


이는 신약에게만 묻는 것이 아니다. 알츠하이머 진단 방법도 마찬가지다. 현재 치매 확인 방법은 사후 약방문이나 마찬가지다. 이미 치매에 걸린 사람에 확인 도장만 찍는 거다. 치매 조기 진단이 제대로 안 된다는 얘기다. 아밀로이드 PET, MDS-Oaβ 진단을 어떻게 봐야 할지 생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결과 수치가 높다고 해서 모두 치매에 걸리는 건 아니지만, 연관성은 높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이를 고혈압으로 비유하고 있다. 고혈압이지만, 지금까지 아무 일 안 일어나서 건강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혈압이 높다면, 만일을 대비해서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거처럼 알츠하이머도 검사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주의해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한다.



이 얘기는 치매 걸릴 가능성이 높은 나에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큰 방향을 제시해 준 것이다. 혈압처럼 뇌도 관리를 해주라는 소리다. 고혈압으로 갑자기 쓰러지지 않게,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징코를 꾸준히 복용하든, 일반적으로 알려진 악기 배우기, 언어 배우기, 잠 충분히 자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 절대 정신줄을 놓으면 안 된다. 진짜 효과 높은 신약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게 최선의 방법인 것이다.


결국 저자가 던진 '알츠하이머병, 희망을 승인하시겠습니까?'라는 묵직한 질문은 기적의 신약만 하염없이 기다리며 주저앉아 있을 것인지, 아니면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싸움을 할 것인지 묻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저자 역시도 이 책에 자신의 많은 고민을 담았다. 그만큼 알츠하이머 같은 치매는 쉬운 병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치매 환자가 있는 가족이나 치매가 두려운 분, 알츠하이머 관련 정보가 필요한 분, 치매 신약과 진단의 정직한 주소를 듣고 싶은 분에게 '알츠하이머병, 희망을 승인하시겠습니까?'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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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학이 쉬워지는 근육 구조 대백과 - 만화로 재미있게 배우는 해부학
사카이 타쓰오 지음, 도쿠나가 아키코 외 그림, 박현아 옮김 / 현익출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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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어깨 부상으로 일 년이 넘게 한의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약간 삐끗할 때만 아프고 거진  완치 수준으로 대부분 회복되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데가 문제가 되네요. 이젠 허리가 아프고, 오늘은 기지개 펴다가 장딴지에 쥐가 나서 엄청난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렇게 근육에 각종 문제가 생기니 자연스럽게 근육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더군요.


그런데 근육 그런 거 알려면 복잡한 인체 해부학을 봐야 하는데, 이게 전문적인 성향이 강해서 보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이번에 본 '스포츠의학이 쉬워지는 근육 구조 대백과'는 그런 부담을 많이 덜어 줍니다.


일단 만화로 되어 있고, 접근성을 높여줍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게 해주니까요. 이와 함께 많은 일러스트 그림을 통해 직관적으로 보면서 저절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설명 또한 복잡하지 않고 주요 작용, 지배신경, 일상 동작, 근육의 시작점, 정지점, 중요 포인트 정도로 핵심 정보 위주로 정리가 잘 되어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포츠의학이 쉬워지는 근육 구조 대백과'는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질병보다는 스포츠 의학 중심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부상에 따른 재활이나 트레이닝 측면도 담고 있으며, 일반 동작과 함께 각종 스포츠에서 어떤 근육들이 어떻게 쓰이는지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종 스포츠를 즐기는 분에게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합니다. 



'스포츠의학이 쉬워지는 근육 구조 대백과'를 보고 근육과 신경은 떨어질 수 없는 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책에도 근육마다 대응하는 지배 신경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인간은 206개의 뼈를 가지고 있는데, 근육은 그 몇 배나 된다고 합니다. 책에 나온 근육들 또한 종류가 참 많습니다. 책에서는 레슨 1에서 근육과 뼈, 신경과의 전반적인 설명을 하고, 등, 흉부, 복부, 골반부, 팔, 다리, 두경부로 나눠 관련 근육이 나옵니다. 마지막 부록에는 이것들을 보다 암기하기 쉽게 표 형태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제가 어깨 다친 이유는 자전거 낙차 때문입니다. 건강해 지려고 했다가 오히려 건강을 해친 꼴이죠. 실제로 운동하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 트레이너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하는 운동이 어떤 근육들과 관련 있는지 알아두면 보다 도움이 되죠.


어깨 경우 의사 선생님이 근육 하나만 다친 게 아니라,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다쳤다고 했는데, 삼각근, 상완삼두근에 문제였나 봅니다. 주로 그쪽에 침, 약침을 맞았습니다. 


앞에서 말한 장딴지 쥐나는 건, 비복근 쪽이었네요. 아킬레스건과도 상관있고, 발끝으로 서기, 달리기, 점프, 온갖 스포츠 동작에 쓰이는 근육이라고 합니다. 책에는 안 나왔지만, 찾아보니, 쥐 나는 이유는 혈액순환의 문제, 수분 부족, 칼륨, 마그네슘, 칼슘 영양소 부족, 잘못된 수면 자세 등이 원인이라고 하네요. 어쨌든 문제 되는 정확한 근육의 이름을 알게 되니, 관련 정보 검색에도 편리합니다. 


이처럼 '스포츠의학이 쉬워지는 근육 구조 대백과'는 스포츠나 일상에 유용한 근육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얼굴부터 발까지 근육 구조와 동작 원리를 배울 수 있는데,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 보다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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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코딩하는 시대, 1일 10분 바이브 코딩 - 로또 번호 생성부터 주가 모니터링, 뉴스레터 자동 발행까지. 깃허브 코파일럿과 대화하며 만드는 나만의 자동화 프로그램
김영욱 지음 / 한빛미디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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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챗GPT 등장의 충격이 어제같이 느껴지는데, 이젠 많은 사람과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있다. 모르는 것을 묻는 것부터 시작해서, 각종 문서 작성, 그림 또는 동영상 제작에도 쓰고 있다. 과학자들의 연구에도 이젠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됐다. 여기에 최근에는 바이브 코딩 붐이 일고 있다. 개발자만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코딩, 프로그램 개발이 프롬프트 입력만으로도 가능해진 것이다.



그런데, 바이브 코딩이 쉽고 막강해졌다고 해도, '금 나와라 뚝딱' 하듯이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접근성이 넓어지고, 쉬워졌지만, 그래도 필수 지식, 노하우, 필요한 툴의 사용법같이 꼭 알아야 할 지식들이 있다.


이러한 지식과 활용법을 얻을 수 있는 책이 바로 김영욱 저자의 '누구나 코딩하는 시대, 1일 10분 바이브 코딩'이다. 누구나 글을 쓰듯이, 누구나 코딩하는 세상을 꿈꾸는 책이다. 더 이상 남에 도움 없이 내가 필요한 프로그램을 내가 만드는 자급자족 코딩 실력을 만들어 주는 책이다.



이 책은 다른 바이브 코딩을 다룬 책과는 차별화되는 구성이 있다. 파이썬 코드가 나온다는 점이다. 바이브 코딩은 프롬프트로 적기만 하면 되는데, 왜 파이썬과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왜 나오나 의문이 들 것이다. 물론 프롬프트만으로도 앱이 만들어지긴 한다. 그러나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내가 원하는 데로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구체적인 조건들을 잔뜩 달아야 한다. 수정 작업이나 디버깅에서는 더 어려움이 생긴다. 코드 좀 볼 줄 알면, 쉽게 끝나는 일을 어렵게 빙빙 돌아가며 하는 꼴이다.


그래서 '누구나 코딩하는 시대, 1일 10분 바이브 코딩'에서는 다들 많이 쓰는 파이썬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바이브 코딩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파이썬을 모르는 독자는 저자가 안내하는 파이썬 무료 강좌를 먼저 보면 책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렇게 코드가 있으면, 개발자나 파이썬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이미 봐왔던 거라, 더 편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자가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13년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에반젤리스트로 있었기에 그걸 잘 알고 있어서 이렇게 책을 쓰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누구나 코딩하는 시대, 1일 10분 바이브 코딩'에서 진행하는 바이브 코딩 훈련은 젤 처음 작업실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한다. 단계별로 화면 캡처한 사진과 함께 Visual studio Code, 파이썬, 깃허브를 설치하며, 전반적인 설명을 듣는다. 간단한 숫자 맞추기 게임을 만들어 보고, 워밍업을 끝낸다.


파트 2부터 본격적인 바이브 코딩을 배운다. 아직 입문 단계이므로 거창한 프로젝트보다는 로또 번호 생성기, 실시간 환율 조회기, 주가 모니터링 봇과 같이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한다.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생성된 결과 코드를 보면서, 어떻게 작동되는지 살펴본다. 8개의 프로젝트가 나오는데, 입력과 결과 출력이 터미널에서 이뤄진다.



이어지는 파트 3에서 터미널 대신 웹에서 작동되는 앱을 만들며, 공유하는 방법을 배우고, 파트 4에서는 수익화까지 고려한 AI 기능이 들어간 프로그램을 만들어 본다. 이와 같이 이 책은 한 단계 한 단계 점진적으로 실력이 성장할 수 있게 학습과정이 짜여 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10가지 아이디어를 보여주고, 아이디어 설명과 구현을 위한 주요 활용 기술을 같이 담고 있다. 여기에는 만들어진 결과나 코드가 나오지는 않으나, 이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 많은 참고가 된다. 이 단계까지 오면, 자신이 필요한 기술이 뭔 지, 누군가 한 마디만 해줘도 바로 와닿게 된다.


이 밖에 '누구나 코딩하는 시대, 1일 10분 바이브 코딩'에는 스트림릿, Ollama, Gemma 3, 네이버 뉴스 API 등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유용한 프레임워크나 API 같은 것들의 활용 방법도 배우게 된다. 여러 바이브 코딩 책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이런 정보가 이미 아는 사람에게는 별거 아닌 것도 초보자에게는 시행착오라는 수고를 많이 덜어 준다. 새로운 것들이 계속 나오므로 나 역시도 이런 정보는 무조건 주워 담는다.



'누구나 코딩하는 시대, 1일 10분 바이브 코딩'은 쓸모없는 일회성 앱을 만들기보다는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 코딩의 근육을 단계별로 붙여 주는 책이다. 바이브 코딩이 붐이 일고 있으나, 이게 절대 만능이 아니다. 코드를 대신 만들어 주지만, 이를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앱을 만들 수 없다. 그래서 이 책은 파이썬 코드도 담고 있으며, 코드 보는 법, 일반적인 개발 방법과 검증에 대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이 책은 바이브 코딩을 보다 진지한 마인드로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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