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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코딩하는 시대, 1일 10분 바이브 코딩 - 로또 번호 생성부터 주가 모니터링, 뉴스레터 자동 발행까지. 깃허브 코파일럿과 대화하며 만드는 나만의 자동화 프로그램
김영욱 지음 / 한빛미디어 / 2026년 4월
평점 :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챗GPT 등장의 충격이 어제같이 느껴지는데, 이젠 많은 사람과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있다. 모르는 것을 묻는 것부터 시작해서, 각종 문서 작성, 그림 또는 동영상 제작에도 쓰고 있다. 과학자들의 연구에도 이젠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됐다. 여기에 최근에는 바이브 코딩 붐이 일고 있다. 개발자만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코딩, 프로그램 개발이 프롬프트 입력만으로도 가능해진 것이다.

그런데, 바이브 코딩이 쉽고 막강해졌다고 해도, '금 나와라 뚝딱' 하듯이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접근성이 넓어지고, 쉬워졌지만, 그래도 필수 지식, 노하우, 필요한 툴의 사용법같이 꼭 알아야 할 지식들이 있다.
이러한 지식과 활용법을 얻을 수 있는 책이 바로 김영욱 저자의 '누구나 코딩하는 시대, 1일 10분 바이브 코딩'이다. 누구나 글을 쓰듯이, 누구나 코딩하는 세상을 꿈꾸는 책이다. 더 이상 남에 도움 없이 내가 필요한 프로그램을 내가 만드는 자급자족 코딩 실력을 만들어 주는 책이다.

이 책은 다른 바이브 코딩을 다룬 책과는 차별화되는 구성이 있다. 파이썬 코드가 나온다는 점이다. 바이브 코딩은 프롬프트로 적기만 하면 되는데, 왜 파이썬과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왜 나오나 의문이 들 것이다. 물론 프롬프트만으로도 앱이 만들어지긴 한다. 그러나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내가 원하는 데로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구체적인 조건들을 잔뜩 달아야 한다. 수정 작업이나 디버깅에서는 더 어려움이 생긴다. 코드 좀 볼 줄 알면, 쉽게 끝나는 일을 어렵게 빙빙 돌아가며 하는 꼴이다.
그래서 '누구나 코딩하는 시대, 1일 10분 바이브 코딩'에서는 다들 많이 쓰는 파이썬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바이브 코딩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파이썬을 모르는 독자는 저자가 안내하는 파이썬 무료 강좌를 먼저 보면 책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렇게 코드가 있으면, 개발자나 파이썬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이미 봐왔던 거라, 더 편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자가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13년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에반젤리스트로 있었기에 그걸 잘 알고 있어서 이렇게 책을 쓰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누구나 코딩하는 시대, 1일 10분 바이브 코딩'에서 진행하는 바이브 코딩 훈련은 젤 처음 작업실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한다. 단계별로 화면 캡처한 사진과 함께 Visual studio Code, 파이썬, 깃허브를 설치하며, 전반적인 설명을 듣는다. 간단한 숫자 맞추기 게임을 만들어 보고, 워밍업을 끝낸다.
파트 2부터 본격적인 바이브 코딩을 배운다. 아직 입문 단계이므로 거창한 프로젝트보다는 로또 번호 생성기, 실시간 환율 조회기, 주가 모니터링 봇과 같이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한다.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생성된 결과 코드를 보면서, 어떻게 작동되는지 살펴본다. 8개의 프로젝트가 나오는데, 입력과 결과 출력이 터미널에서 이뤄진다.

이어지는 파트 3에서 터미널 대신 웹에서 작동되는 앱을 만들며, 공유하는 방법을 배우고, 파트 4에서는 수익화까지 고려한 AI 기능이 들어간 프로그램을 만들어 본다. 이와 같이 이 책은 한 단계 한 단계 점진적으로 실력이 성장할 수 있게 학습과정이 짜여 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10가지 아이디어를 보여주고, 아이디어 설명과 구현을 위한 주요 활용 기술을 같이 담고 있다. 여기에는 만들어진 결과나 코드가 나오지는 않으나, 이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 많은 참고가 된다. 이 단계까지 오면, 자신이 필요한 기술이 뭔 지, 누군가 한 마디만 해줘도 바로 와닿게 된다.
이 밖에 '누구나 코딩하는 시대, 1일 10분 바이브 코딩'에는 스트림릿, Ollama, Gemma 3, 네이버 뉴스 API 등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유용한 프레임워크나 API 같은 것들의 활용 방법도 배우게 된다. 여러 바이브 코딩 책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이런 정보가 이미 아는 사람에게는 별거 아닌 것도 초보자에게는 시행착오라는 수고를 많이 덜어 준다. 새로운 것들이 계속 나오므로 나 역시도 이런 정보는 무조건 주워 담는다.

'누구나 코딩하는 시대, 1일 10분 바이브 코딩'은 쓸모없는 일회성 앱을 만들기보다는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 코딩의 근육을 단계별로 붙여 주는 책이다. 바이브 코딩이 붐이 일고 있으나, 이게 절대 만능이 아니다. 코드를 대신 만들어 주지만, 이를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앱을 만들 수 없다. 그래서 이 책은 파이썬 코드도 담고 있으며, 코드 보는 법, 일반적인 개발 방법과 검증에 대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이 책은 바이브 코딩을 보다 진지한 마인드로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