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도 이사 가고 싶다 - Verbs want to move too
오혜전 지음 / 렛츠북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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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스마트폰이 통화 내용을 자동 번역해 주고, 스마트 안경으로 번역된 문장을 바로 보여주는 세상이 왔다. 하지만 이것들로 인해 어학 공부가 필요 없어진 것은 절대 아니다. 여행 가서 요긴하게 쓰일 수는 있어도, 그 나라에서 생활하거나, 유학 또는 비즈니스 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말을 충분히 공부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영어 공부의 필요성은 당분간 사라질 일은 없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영어는 누구나 거치는 진학, 취업에 중요한 필수 과목인 만큼 안 할 수 없다. 내 경우 영어 시험에서 자유로워진 나이가 되었지만, 영어 잘 하는 사람을 보면, 너무나도 부럽다. 그래서 항상 영어학습에 대한 생각을 가져왔다. 더욱이 외국어 공부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니 두뇌 건강을 위해서라도 운동이라 생각하며, 언젠가는 자유롭게 표현하며 웃으며 대화하는 날을 꿈꾸고 있다.


그래서 20년 실전 경험의 언어 가이드 오혜전 작가의 '동사도 이사 가고 싶다'를 보게 되었다. 뭔가 살아 움직이는 영어를 연상하게 하는 제목이다. 이 책은 영문법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시험에만 갇혀 제대로 활용 못하는 영문법이 아닌,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 문법을 담고 있다.


보통 영문법 하면, 딱 떠오르는 책들이 있을 것이다. 두껍고, 뭔 말인지 이해가 안 되는 딱딱한 내용, 생각만 해도 눈꺼풀이 감기는 그런 책 말이다. 그러나 '동사도 이사 가고 싶다'는 형식부터 말랑말랑하다. 책 전체를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식으로 풀고 있다. 그렇다고 장황하지도 않다. 군더더기 없는 꼭 필요한 핵심만 딱 골라서 설명하고 있다. 그런 만큼 책 부피도 200여 쪽으로 전혀 부담 없다. 



일단 '동사도 이사 가고 싶다'는 책 초반 인트로에 다섯 가지 영어의 특징을 통해, 한글과 영어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한글이 영어와 다름을 쿨하게 인정하고 시작하는 것이다. 영어와 한글이 비슷하다며, 억지로 꿰어 맞추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 이는 불필요한 딴 생각 없이 영어 자체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동사도 이사 가고 싶다'는 동사가 주인공 역할을 맡아, be, do, have 동사를 시작해서, 시제, 문장 형식, 수동태 능동태 중간태, 부정사와 동명사, 분사와 분사구문, 가정법 이렇게 7개 코스로 나눠 문법 학습을 한다.



여기서 다른 건 전에 봤던 문법책에서 들었던 것들이지만, 중간태는 무척 생소했다. 중간태는 겉으로는 능동태이지만, 의미상으로는 수동태인 문장이다. "This book sells well.", "이 책은 잘 팔린다."가 그 예로 주어가 행위자이자 결과의 수혜자가 된다. 전에 비슷한 문장을 보고 왜 그렇게 해석되는지 이해가 전혀 안됐는데, 이 책에서 그 답을 명쾌히 알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동사도 이사 가고 싶다'는 문법서라고 해도, 전혀 부담 가질 필요 없다. 암기식이 아니고 이해 중심이다. 중간중간 이해를 돕는 그림 설명도 나오고, 보충 설명을 위해 '못다 한 썰'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혹여 혼동되고 잘 모르는 곳이 있다면, 다시 읽으며 공부하기 좋다. 그러다 보니 오랫동안 영어책을 잊고 살았던 분들에게도 바로 도움이 되는 책이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동사도 이사 가고 싶다'를 통해 오랜만에 영문법 전체를 점검하고 이해가 모자란 부분을 단단히 채울 수 있었다. 이 책은 영문법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어디든 이사할 수 있는 쉬운 활용 접근법을 알려준다. 영문법에 취약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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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불안을 잠재우는 노자의 말 - 2500년을 건너온 인생 수업
노무라 소이치다로 지음, 류휘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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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터넷 통신망과 SNS의 발달, 극심한 경쟁, 빈부 격차의 심화, 대화의 부재는 사람들의 마음을 갈수록 병들게 하고 있다. 누군가는 이런 현상을 단순한 투정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지만, 절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그들 중 일부는 낭떠러지 끝에 서 있는 사람들이다. 한 발로 생사가 나뉠 수 있는 절체절명 생사의 위기에 놓인 사람이다. 


언젠가는 나아지겠지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일반 질병과 마찬가지로 마음의 병도 방치하면 더욱 나빠진다. 내 마음이 요즘 이상하다 생각이 들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주변 사람과 대화도 해보고, 전문가의 도움도 받아야 한다. 


자꾸 자신을 힘들게 만드는 생각을 어떻게든 바꾸려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 나 또한 마음이 예전과 같지 않아, 무척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런 나의 마음에 위안을 얻고자, '삶의 불안을 잠재우는 노자의 말'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노무라 소이치로 박사는 45년간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로 10만 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해 왔다. 이 책을 쓴 취지 역시 마음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것으로 열등감, 피해 의식, 완벽주의, 강박과 같은 심리적 경향에 잘 대응하고 있는 노자 철학을 마음 처방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삶의 불안을 잠재우는 노자의 말'은 비교를 멈출 수 없을 때, 나도 모르게 무리했을 때, 자기혐오에 빠졌을 때,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이렇게 상황별로 4개의 장으로 나누고 35 가지의 처방전을 적고 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처방전마다 거울 사고, 나무늘보 사고, 시계 사고, 우산 사고처럼 이름을 붙여 놓았다. 이 덕분에 관련 내용을 보다 쉽게 떠올릴 수 있어 좋았다.


고전 철학은 보통 한자가 많이 나오고, 풀이 자체도 어려운 경향이 있는데, '삶의 불안을 잠재우는 노자의 말'에서는 핵심 문장 정도만 한자로 나오고, 나머지는 지금 흔히 볼 수 있는 상황과 사례, 저자가 만난 환자 이야기, 노자 철학의 현대적인 해석 등으로 독자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적었다.


그리고 내용 구성도 주제, 상황 또는 에피소드, 사고, 노자의 말, 전문의 해설, 설명, 정리 이렇게 패턴이 잡혀 있어, 책 내용을 머릿속에 구조적으로 담을 수 있었다.



내 경우 앞에서 말한 열등감, 피해의식, 완벽주의, 강박 네 가지 모두 마음을 괴롭히는 요소들이다. 나만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 내가 쓸모없다는 생각, 끝이 보이지 않는 괴로움, 지치는 하루하루, 참지 못하는 분노, 나이만 먹고 있다는 슬픔, 의미 없는 삶 등 마음이 점점 다 타고 남은 회색빛 재만 같다.


그런데 '삶의 불안을 잠재우는 노자의 말' 속에 내 마음에 대한 처방전이 대부분 들어 있었다. 거울 사고, 족욕 물 사고, 동상 사고는 열등감, 자기혐오를 담고 있다. 거울 사고에서 자신을 이기는 자가 강한 자라는 노자의 말속에서 상대가 정말 강한 사람인지 물어볼 수 있었다. 족욕 물 사고에서 타인을 안심시키고 편하게 해주는 사람은 아래에 있음을 깨닫게 했다. 동상 사고에서 비교가 아닌 굳건한 나의 존재를 떠올렸다. 



약을 먹는다고 모두 다 바로 낫는 게 아니듯이, 마음의 처방전도 금방 효과를 볼 거라는 생각은 안 한다. 저자도 책 끝에서 여러 번 읽어 보기를 권했듯이, 처방전 내용을 곱씹을 필요가 있다. 실제 같은 내용도 읽을 때마다 다르게 느껴졌고,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각 장마다 'WORK' 코너가 있는데, 이곳은 마음의 재활운동 방법을 알려주는 곳과 같다.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들어 있다. 아울러 마지막에 나오는 '불안을 잠재우는 문구 23'도 천천히 읽어 보면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삶의 불안을 잠재우는 노자의 말'은 힘들고 아픈 마음을 토닥여주는 책이었다.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었다. 2500년이 넘은 오래된 노자의 말인데도 그 깨달음은 지금 시대에도 통한다는 것을 느꼈다. 지금 마음이 힘들어한다면, 더 아파지기 전에 이 책의 처방전을 받아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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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딩의 바이브 코딩 1인 창업 with 클로드 코드, 수파베이스, 스트라이프 - 기획부터 엑시트까지 코드 한 줄 없이 글로벌 매출을 만드는 1인 프로덕트 빌더 풀코스 누구나 프로처럼 실전 AI
조동근(조코딩) 지음 / 한빛미디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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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미래 먹거리로 인공지능 관련 비즈니스가 전 세계적으로 뜨겁게 얘기되고 있다. 우리 정부도 AI, 인공지능 산업을 중요 국책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둔한 내가 봐도, 조만간 인공지능과 로봇 산업이 세상을 바꿀 거로 보인다.


그런데 이런 중대한 변화를 그저 방관자로 막연히 지켜보기에는 뭔가 세상 트렌드에 뒤처지고, 부를 쌓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놓치는 것만 같다. 인공지능만 놓고 봤을 때, 지금이 너무 이르지도 않고, 늦지도 않은 가장 적기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지금 시작해도 충분한 블루오션이 펼쳐져 있다.


게다가 바이브 코딩의 등장은 코딩,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장벽을 대폭 낮춰줬다. 전반적인 개념만 제대로 알고 있다면, 코딩 능력이 부족해도 얼마든지 원하는 앱을 만들 수 있다.



각종 장벽이 낮아진 지금 환경에서 꼭 필요한 핵심 요소는 무한 가치를 가진 반짝이는 아이디어인 것이다. 실제 인공지능을 활용한 1인 창업으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 각종 신화들이 여기저기 들려오고 있다. 그들 모두가 천재는 아니다. 대부분 평범한 일반인들이다. 더군다나 1인이 만든 비즈니스다. 이는 누구나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소리다.


이에 AI를 활용한 1인 창업, 유니콘 기업에 도전하려는 분에게 첫걸음 가이드 역할을 해줄 책을 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국내 최대 규모 코딩 유튜브 채널 크리에이터 조동근 저자의 '조코딩의 바이브 코딩 1인 창업 with 클로드 코드, 수파베이스, 스트라이프'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누적 조회수 70만 강의를 한 권으로 담은 책이다. 그만큼 많은 이들을 통해 검증되고, 유용함을 증명한 내용을 담고 있다. 책 제목 맨 위에 나와 있듯이 '기획부터 엑시트까지 코드 한 줄 없이 글로벌 매출을 만드는 1인 프로덕트 빌더 풀코스'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코딩을 잘 모르더라도 바이브 코딩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앱을 만들고, 글로벌 시장 진출해서, 꾸준한 수익, 매각, 기업 공개 같은 전략적 출구까지 이루는 데 필요한 모든 방법과 과정을 다루고 있다.



'조코딩의 바이브 코딩 1인 창업 with 클로드 코드, 수파베이스, 스트라이프'는 프로그램 개발 과정을 담고 있으나, 전문 개발서는 아니다. 바이브 코딩 활용을 담고 있어서, 구체적인 코드를 설명하거나 하지 않는다. 코딩을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그래서 초반부에는 프런트엔드, 백엔드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해서 나중에 데이터베이스, 서버 등 기초적인 개념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물론 뒤에 가면, 많은 전산 용어들이 나오다 보니, 초보 입문자 입장에서는 버거운 면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모르는 개념은 찾아보면, 금방 알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럼 이 책은 개발자는 볼 필요 없을까? AI 쪽 일을 많이 한 개발자라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얻을 수 있는 게 많은 책이다. 내용을 보면, 진짜 다양한 서비스와 AI 도구들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써본 것도 있지만, 접해 보지 못한 것이 더 많다. 이걸 일일이 테스트해보고, 검증한다는 것은 입문자나 경험자나 시간 낭비다. 불필요한 시간 낭비, 금전적 손해, 시행착오를 이 책이 덜어 준다.



가입이나 설치 과정도 그 한 예다.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입문자에게는 시작부터 난관이며, 개발자라고 해도 다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 그걸 저자가 미리 해보고 가장 좋은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도구들의 과정 하나하나를 화면 캡처하여 설명해 주고 있으며,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잔뜩 담긴 'Tip'과 '궁금해요' 코너를 통해 참고할 것, 보충 설명, 각종 어려움 대처 방법 등을 알려주며 책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조코딩의 바이브 코딩 1인 창업 with 클로드 코드, 수파베이스, 스트라이프'의 구성과 내용은 기획부터 개발, 배포, 마케팅, 분석, 글로벌화, 투자, 엑시트까지 물이 흐르듯이 순차적,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그 과정이 명확히 머릿속에 남는다. 토막토막 단편화된 지식들을 통합하여 원하는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이것이 1인 창업 과정 중에 방향을 잃지 않게 가이드 해준다.


학습과정에서 클로드 코드, 수파베이스, 스트라이프 등 각종 도구와 서비스를 이용하여, 로또 번호 추첨, 퍼스널 스타일리스트 웹사이트를 만들어보고, 로그인 화면부터 회원 정보 데이터베이스, 결제, 마케팅, 최적화 분석 등을 해보게 된다.


블로그를 하다 보니, 최적화 때문에 SEO는 많이 봐왔는데, AI 검색 최적화라 할 수 있는 GEO는 무척 새로웠다. 분량은 적지만 어쭙잖은 최적화 책보다 도움이 되는 파트였다.



마지막 파트 5 '운영부터 엑시트까지'에 나온 내용들은 직접적으로 돈관 관련된 것들이라 항상 자금이 부족한 1인 창업자에게 무척 유용한 정보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 어떻게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어떤 것에 주의하며, 운영에 필요한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세금은 어떻게 되는지 다루고 있고, 국내 사례와 함께 투자 정보도 담고 있다. 


'조코딩의 바이브 코딩 1인 창업 with 클로드 코드, 수파베이스, 스트라이프'를 보면서 정주영 회장의 "이봐, 해봤어?"라는 말이 떠오른다. 아무리 아이디어가 뛰어나고, 좋은 기술을 가졌어도, 창업에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실패든 성공이든 일단 해봐야 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아울러 꽁꽁 숨어 있는 도전에 열기에 불을 지펴줬다. 그동안 적어 놓기만 했던 아이디어 보따리를 다시 풀어보고, 다듬어 써먹어 봐야겠다.

AI 기술을 이용한 1인 창업,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모든 분에게 이 책을 첫걸음 가이드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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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클로 - 24시간 일하는 나만의 맞춤형 AI 비서 AI 에이전트 시리즈 1
오창근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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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공지능을 써본 사람들은 AI가 가진 높은 효용성과 생산성을 절실히 체감하고 있다. 초창기 편리한 검색 기능 역할에서 시작해서, 이젠 우리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도와주는 AI 에이전트로 발전되었다. 그만큼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고, 자동화 수준도 월등히 높아졌다.


솔직히 내 입장에서 챗GPT나 제미나이가 가진 능력도 제대로 사용 못 하는 거 같은데,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AI 에이전트가 등장하니, 뭘 어떻게 써야 할지 머릿속이 혼란스럽기만 하다. 그렇다고 마냥 챗GPT만 붙잡고 머물고 있는 것은 AI 에이전트라는 막강한 힘을 가진 전기톱을 놔두고, 힘들여 도끼질을 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AI 에이전트를 조금이나마 제대로 알고 활용하기 위해서, AI 에이전트 입문, 실전 가이드로 오창근 저자의 '24시간 일하는 나만의 맞춤형 AI 비서 오픈클로'를 보게 되었다.



기존 AI와 AI 에이전트의 차이가 책 시작에 잘 나와 있다. 챗GPT는 Q&A 형식으로 물어보면, 정리해서 대답해 주는 AI 챗봇이다. 여행 코스를 짜달라고 하면, 일정은 짜주는 정도로 끝난다. 그러나 AI 에이전트는 여기에 여행에 필요한 예약까지 능동적으로 해결해 준다. 비서처럼 다양한 일들을 직접 해주므로 AI 에이전트를 AI 비서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그리고 오픈클로는 2025년 11월 말 공개된 오픈소스 기반의 AI 에이전트이다.


'오픈클로' 이 책은 4개의 파트 안에 26개의 레슨이 들어 있다. 첫 파트는 AI 에이전트의 이해와 함께 오픈클로를 소개하고, 오픈클로 사용에 필요한, 프로그램 설치 방법을 캡처 화면과 함께 단계별로 알려주고 있다. API 키 발급을 가장 먼저 하고, Node.js, Git, 오픈클로를 순서대로 설치한다. 'Tip'과 'Note' 코너를 통해 추가 정보와 대처 방법을 알려 준다. 설치 확인을 위해 메모장에 지정한 글씨가 자동으로 적히는 테스트를 하게 된다.


파트 2는 오픈클로 기본 사용을 익히는 워밍업 단계다. 에이전트 이름도 정해주고, 원칙과 경계 사항을 일러줘 에이전트의 역할을 명확히 해준다. 이어 자신 PC의 용량을 물어보는 것을 하는데, 이건  제미나이나 코파일럿에서는 방법만 알려주지 직접 수행하지 못하는 것이다. AI 에이전트 오픈클로는 이걸 간단히 수행한다. 이뿐만 아니라, 파일도 정리하고, 파일 이름도 변경할 수 있다. 이런 임무들을 스킬로 저장하고, 기존에 외부 스킬을 가져올 수도 있다. 기존 AI 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른 일들을 오픈클로에 시킬 수 있다.



본격적인 오픈클로 활용은 파트 3에서 다룬다. 웹 검색, 뉴스 요약, 시세 정보 조회, 메신저 분류, 유튜브 콘텐츠 내용 요약, 텔레그램 설정 등을 해본다. 이런 과정을 통해 텔레그램을 통해 AI 비서와 대화하고, 원격 자료 수집 같은 명령도 할 수 있게 된다.



'24시간 일하는 나만의 맞춤형 AI 비서 오픈클로'에는 맥OS 사용자를 위해 마지막 파트 4에 오픈클로 설치와 설정, 메신저 연결, 멀티 에이전트 만들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자세히 다루고 있으므로 맥 사용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앞에도 조금 등장하지만, 내용 중에 소스 코드처럼 보이는 게 있는데, 이건 json 파일로 데이터 표현 또는 교환할 때 쓰는 형식 파일이다. 조금만 들여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니 부담 가질 필요 없다. 


처음에는 아직 오픈클로를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진짜 괜한 걱정이었다. '24시간 일하는 나만의 맞춤형 AI 비서 오픈클로'를 통해 빠르게 진도 나갈 수 있었고, 설명이 쉬워 이해하기 편했다. 분량 또한 입문하기 적절하단 생각이다. 무엇보다 오픈클로를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무척 쏠쏠하다. 이보다 복잡하고 특화된 기능의 AI 에이전트도 많은데, 일단 오픈클로로 첫 발을 내디디는 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현재 AI 관련 산업은 국가 생존이 걸린 미래 먹거리가 되었다. 그만큼 시시각각 변화하는 AI 패러다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울러 AI 에이전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개인 경쟁력을 높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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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집밥 요리책 - 혼자 먹어도, 가족과 함께해도 좋은 211가지 집밥 레시피 참 쉬운 요리책
노고은 지음 / 아마존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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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다들 바쁘고 힘들다 보니, 한 끼 식사도 제대로 챙겨 먹기가 참 힘듭니다. 그렇다고 매일 라면, 김밥,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로 때울 수는 없죠. 밀키트라는 좋은 방법도 있지만, 그 역시 그걸로 매일 먹기엔 가격도 만만치 않죠. 아무리 따져봐도 집밥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봐요.


저도 귀찮아서 자주 라면과 김밥으로 때우곤 하지만, 그래도 따뜻한 집밥이 간절해질 때마다, 냉장고를 뒤져가며, 뭐해 먹으면 좋을까 고민을 하곤 합니다. 이럴 때 요리연구가 노고은 저자의 '참 쉬운 집밥 요리책'이 무척 요긴합니다. 이 책에는 211가지 레시피가 나오는데, 1인 혼밥이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집밥 관련 요리법이 나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참 쉬운 집밥 요리책'에 담겨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본격적인 집밥 레시피가 나오기에 앞서, 초보도 손쉽게 요리할 수 있게 기본양념, 제철 식재료, 장 보는 방법, 식재료 고르는 법, 밥 짓기, 육수내기 같은 것이 초반부에 담겨 있습니다. 전복, 꽃게, 새우 같은 해산물 손질법이 단계별로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고, 더 맛있고 편리하게 만드는 10가지 팁, 잡내 제거법 10가지와 같이 요리할 때 무척 유용한 정보도 알려줍니다.


요리는 8개의 챕터로 나눠 알려주는데, 초간단 한 끼 & 간식, 나를 위한 한 끼 보양식, 따끈따끈 국물요리 & 찌개, 반찬 & 기본 밑반찬, 한 그릇 밥 & 면, 건강하고 가벼운 한 끼, 메인요리 & 초대요리, 술안주 & 이색요리 이렇게 상황에 따라 나눈 것이 기존 요리책과 다른 남다른 특징입니다.



'참 쉬운 집밥 요리책' 첫 챕터는 초간단 요리들이 나옵니다. 제일 먼저 전자레인지달걀찜이 나오죠. 이건 저도 비슷하게 해먹곤 하는데, 전자레인지로 하면, 살짝 딱딱한 달걀찜이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뚝배기에 하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고, 불 조절 신경 쓰지 않아서 간편합니다. 일단 요리 초보는 쉬운 것부터 해보고, 조금씩 레벨을 높여야죠.


이 챕터에서 또 눈길을 끈 건 명란오차츠케입니다. 집에 명란도 있고 그래서 조만간 해 먹으려고 합니다. 책에는 몇 인분인지가 가장 먼저 나오고, 재료, 양념 리스트, 만드는 방법, 요리 과정을 담은 사진들이 함께 나옵니다. 녹차에 참치액을 좀 섞는 게 중요 팁인 거 같습니다. 보리굴비도 녹차 물에 말아 먹는데, 거기엔 참치액 같은 게 안 들어간 순수 녹차물입니다.


이어지는 '나를 위한 한 끼 보양식' 레시피도 눈길 가는 챕터입니다. 먹어도 뭔가 허하고 기운 없고, 축축 처질 때, 몸보신 좀 해야겠다는 생각 다들 하시잖아요. 그런 마음을 헤아린 한우보양탕, 뼈없는감자탕, 전복죽, 삼계탕, 연포탕 같은 든든한 보양식 레시피가 나옵니다.


'참 쉬운 집밥 요리책'은 주제가 집밥인 만큼, 우리가 흔히 먹는 콩나물국, 떡국, 어묵탕, 청국장, 동태찌개 같은 국물요리, 가지볶음, 진미채무침, 두부조림, 무생채와 같은 반찬, 김치볶음밥, 콩국수, 잔치국수, 비빔국수 같은 밥이나 면요리도 꼼꼼히 다루고 있어서, 요리 초보, 신혼 부부, 자취생 등에게 요긴한 기본 요리서 역할을 해줍니다.


여기에 팽이버섯콩나물볶음이 나오는데, 이걸 보고 난 왜 여태 이런 콩나물과 팽이버섯의 조합을 생각하지 못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들기름을 사용하니 기존 참기름 콩나물무침과는 다를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콩나물이나 팽이버섯이나 맛보다 식감이 좋은 식재료라서 씹는 별미가 대단하겠네요.



술안주와 이색요리가 마지막 챕터에 나오는데, 얼마 전부터 감바스가 자꾸 먹고 싶었는데, '참 쉬운 집밥 요리책'에 나오니 무척 반갑더군요. 재료 보니 엔초비와 페페론치노만 준비하면 될 거 같네요. 요리방법도 어렵지 않아서 너무 좋습니다.


'참 쉬운 집밥 요리책'에 나오는 요리 레시피들은 책 이름 그대로 쉬운 것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만큼 누구나 쉽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집밥 요리 기본서입니다. '오늘 뭐 먹지?' 고민으로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분들에게 '참 쉬운 집밥 요리책'이 맛난 한 끼를 제안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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