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하게 멀리서 온 마음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탁경은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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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형태와 대상이 다를 뿐. 우리 모두는 사랑하고 있다. 사랑으로 빛을 얻고, 어둠이 되기도 하고, 궤도가 어긋나 서로 만나지 못하기도 한다. 
저 먼 우주에서 아주 옛날애 출발한 운석이 우리 땅에 닿듯, 우리의 마음도 닿을 수 있지 않을까? 닫지 않으면 또 어떠한가. 
상처 받으며 한 발 성장할 것이고 서로 다른 때에, 다른 일로 각기 빛날 것인데.

📖줄거리 
chap1 👩🏻 어마어마하게 사람을 사랑하는, 충전된 먀력을 냐뿜길 좋아하는 이소은. 어느날 지구가 갑자기 멸망한다고?? 이 사랑스러운 인간들이 사라진다고? 안되겠어. 결혼은 꼭 해봐야지! 로 시작하는 이야기

chap2 🌼 그저 평범하다는게, 싫어질 때. 
세상을 감싸않고 부드럽게 바라볼 수 있는 힘은 누군가 나릉 사랑하고 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차오느는 대면의 따뜻함이다. 봄이에게는 그 힘의 원천은 준기다.

chap3 👩🏻 
나와는 너무다른 정지후🍅. 궁금하다. 알고싶다.! 담쌓은 책과 가까워져서라도 너와 친해져보겠어!

chap4 👦🏻 한솔. 오늘만을 기다려왔다. 서연이에게 고백할거다.... 어랏..?!!이게 뭐람.
아무래도 안되겠어 . 양양에 가야겠어 꼭 껴야겠어.

chap6
⭐️ 어린 유림의 세계는 부모의 이혼으로 붕괴되었다. 버려질것만 두려움 속에서 변하지 않는 밤하늘, 별이 있었다. 혹시 내가 외로움을 외면한채 우주애 몰두하고 있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에 빠질때, 양양에 운석이 떨어졌다. 이건 운명이다. 나는 만질 수 있을 것 같다.

chap7👩🏻🍅
나에게 가장 깊은 상처를 주는 것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들 이거든.
연애와 사랑을 이야기하는 고은과 위험, 상처를 말하는 지후. 어려운 수학문제보다 풀기 어렵다.

chap8 🌼 
봄이는 빛이나는 고은이를 가까이 지켜보면서 읊조렸다. 그래, 나 기꺼이 어둠이 되리라. 
그런 🌼에게 준기로 인해 자그마한 빛이생겼다. 봄이라는 내 이름도 좋아졌다. 그 말을 듣기 전까진.

chap10 🍅 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에 관심이 없듯 누군가가 자신을 사랑하는 일에도 관심이 없으니까.  그렇지만... 내가 👩🏻의 분노버튼을 눌러버린 건 아닐까.

chap12 얼마나 단단할까.
우리는 서로 200% 사랑하니까. 운석은 우리거야.
🌼은 믿고싶었다. 얼마나 다정하고 섬세한 사람인데. 

chap13 
대상이 꼭 사람이란 법이 있나. 아프기를 각오하고 먹을 만큼 사랑하는 🥐. 태윤의 사랑이다.

chap 15
고은을 동경하게 되었지만, 그 애처럼 될 수 없으니 그 애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야겠다.
정보왕 황하은은 그렇게 필요한 사람이 되었다.

chap16
단지 한 사람의 손을 놓았을 뿐인데 마치 세상이 끝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chap18 🍅
엉겁결에 오게된 양양, 지후는 상상을 시작한다. 무슨 사건이 벌어질까, 주인공은 누구일까. 당연히 이고은이지. 지후에게 👩🏻이 각인된다.

chap 19 
유림은 운석을 꼭 만져보고 싶었다. 만지르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강하개 들었다. . ... 우주의 조각을 직접 보고있눈 영광스런 순간에 자신에게 빛과 온기를 나눠준 고은이 있다는 사실에 충분히 행복했다

chap20 진짜 사랑의 힘
어른들이 실패한 이유는 너무 많은 걸 사랑하기 때문 아닐까요? 가족도, 취미도, 돈도, 집도, 자동차도 
 
chap23-24 
책과 핸드폰 중에 무엇이 더 오래 살아 남을까.
책을 사랑하는 🍅 스마트폰을 사랑하는 하은.
책의 세계에 잠시 벗어나 현실세계에 뛰어 들어 사람들과 조금이라도 엮인 기분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이고은과 친구는.. 가능할지도?

chap26 🥐
상처받는게 뭐 어때? 어차피 안 받고 사는 사람도 없던데.
.
.
.
후략

*우리학교 서평이벤트로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합니다.
#어마어마하게멀리서온마음 #탁경은 #우리학교 #청소년도서추천 #청소년소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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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자꾸 책방
안미란 외 지음, 국민지 그림 / 사계절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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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자꾸책방 #사계절

따뜻하고 소소헌 동네책방이 사라져가는 요즘.
기억 속 서점 온도와 냄새를 꺼내 느끼며 읽는 책

길지 않은 한 편의 글에 함축적으로 주인공의 인생이 스며있다. 자꾸자꾸 책방이라는 장소에서 얽힌, 평범한 우리들의 하루하루가 소중하게 쌓여 또 다른 자꾸자꾸 책방을 만든다.

책을 매개로 누군가 깊고 진하게 교류하는 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읽으라고 재미있다고! 흥미진진하다고! 외치는 책이 아니라 일상을 녹여낸 보드라운 책이다.

1. 내가 읽는 책엔 나의 호흡이, 그날의 온도와 분위기가 남아있다. 그리고 그 책을 모으면 그 시절의 나의 관심들이, 생각들이 보인다. 책은 그런것이다. 나도 나만의 세월이 쌓인, 호흡과 손때가 담긴 책들이 가득한 나만의 서고가 있으면..💕 (어쩌면 교실의 학급 문고로 이미 만들어 가고 있는지도)

2. 책뜰 마당 요리 : 요즘에 이렇게 책을 맛볼 기회가 많던가. 아이들에겐 불량식품이나 인스턴트같이 후루룩 자극적인 미디어 요리들이 많다. 오랜 시간으로 유기농으로 만들어낸 책요리의 향과 맛을 음미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갖은 학원과 방과후, 더 많이 요구되는 지식은 식사 캡술마냥 꾸역꾸역 아이들에게 들어간다. 어느날, 아이들과 함께 가장 편안한 자세로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가지고 교실에 쌓아두고 편안히 눕고 뒹굴며 맛볼수 있는 활동을 계획해보아야지.

👩🏻‍🏫 어쩌면,..?
우리 교실을 장소로한 여러 사연, 상상의 이야기를 책으로 묶어볼 수도 있겠다!

#자꾸자꾸책방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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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소녀 은가비 별숲 동화 마을 55
이현아 지음, 오승민 그림 / 별숲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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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소녀 은가비- 이현아 글/오승민 그림: 서평
⭐️⭐️⭐️⭐️⭐️⭐️

한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중, 유명한 박씨전 말고 튿별히 떠오르는 여성 영웅 소설이 없었다. 그러던 차에 발견한 백호 소녀 은가비의 출간 소식!
들뜬 마음으로 서평 신청을 하고 받게 되었다!❣️

📖 줄거리

같은 날 태어난 해랑과 은가비
태어나자마자 부모를 잃은 두 어린 아이는 각각 신전과 장로에게 맡겨져 자라게 된다.
둘도 없는 친구였던 해랑과 은가비는 2년 전부터 데면데면한 사이가 되었는데,

그 사이 해랑은 백호부족 최연소 백호전사가 되고 
축무 연습을 위해 연습에 박차를 가한다.
담넘어 백호전사의 연습을 보고 있던 은가비, 약초를 캐고 치료하는 자신의 모습이 조금은 부족해보이는데.

그날, 은가비의 친오빠와 다름없는 새솔 오라버니가 저주받은 흑곰에게 큰 상처를 입고 돌아온다.
흑룡의 봉인이 풀리기까지 시간이 있었음에도,,, 
갑작스런 변화에 비밀 장로회의가 소집되고, 
은가비와 백호전사 해랑이 떠나게 된다.
백호전사의 비밀을 알도있는 해랑과 아무것도 모르믄 은가비의 여정!

99번째 계곡 맹수의 세계 입구에서 만난 은여우 휘의 길 안내와 함께 흑룡을 찾아 떠난다. 휘는 츤데레 처럼 은가비와 해랑을 맹수로 부터 지키며 여정을 이어가는데... 

자신의 운명과 백호부족 저주의 비밀을 뒤늦게 알게 되어 충격에 빠진 은가비와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로 다짐한 해랑. 그들을 지켜보며 다른 사람을 키진다는 신념에 생각에 잠긴 휘.

편안할리 없는 맹수의 세계에서 황금 구렁이, 안개괴물, 죽음을 먹는 신 삼두구미를 거쳐 결국 흑룡에게 다다르고, 흑룡을 잠재우기 위한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

✏️추천
부족이 부여하는 운명에 충실히 살아가야 할까? 내가 선택한 삶을 살아가야 할까? 
어린 백호부족 소녀들이 마주한 현실이 가혹하기만 한데, 그 현실을 헤쳐가는 과정에서 한뼘 더 성장한 은가비와 해랑, 그리고 🦊
우리 전설과 신화를 새롭게 풀어낸 이 책 중, 고학년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학급문고/ 온작품 추천입니다

*위기의 순간 감초처럼 등장해 도움을 주는 ‘그것’이 무엇일까요?! 

‼️(질문거리)
1. 부족의 비밀을 알게 된 지금, 나라면 어떻게??
....
스포방지를 위해 질문은 ... 블로그 비댓에 저장!

👩🏻‍🏫(수업활동)
- 뒷이야기 이어쓰기
- 우리 신화와 전설 찾아보기
- 핫시팅 

#백호소녀은가비 #백호 #별숲 #byeolsoop #백호부족 #흑룡 #저주  #은가비 #해랑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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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피구 규칙 초등 읽기대장
한유진 지음, 국민지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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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초등학교 체육 No.1은 피구다.
피구라는 단어에서 오는 향수..
운동장에서의 땀방울 열기.. 가 여전히 느껴진다. 
(물론 교사가 아니어도 느꼈을 것이다.)

피구는 운동기능 zero에 수렴하는 내가 그나마 존재감을 뽐낼 수 있는 시간이다.
나는 피하기의 달인이었기 때문에. 공을 잡지는 못하지만 잘 피하고 상대 공격을 교란시키기(앞에서 팔 휘젓기)는 잘했기 때문에.  
하지만 그 마저도 곧 다른 친구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작가의 말을 보고 이 과거가 빤짝하고 떠올았다.


👩🏻‍🏫 
올해는 반 대항 피구리그전을 한다. 
(다른 학년은 체육교과에 맞는 리그전을 진행중이다)
아이들에게 리그전을 준비하면서 했던 말이 있다.

체육시간을 즐겁게 보내기 위한 방법으로 피구 경기를 준비했다. 이기는 것보다, 함께 땀을 흘리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오는 즐거움이 중요하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잘 못할 수 있다. 탓하기보단 응원하고, 도와주자. 우리는 배우는 과정이다.

다행이 우리반 어린이들은 사전교육 덕분(?)에  지더라도 응원하고, 재미있었다며 반 분위기를 살린다.
그렇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내면의 승부욕이 다시 살아나는 듯 하다. 던지고 싶고, 이기고싶고. 이기고자 잘하는 아이들에게 공이 몰리기도 한다. 
지금쯤 읽으면 타이밍이 너무 완벽한 책이 아닐까?
👉🏻누구나 규칙 👍🏻👍🏻

👩🏻‍🏫 수업 질문
✏️ 좋아바 회의 : 그동안 우리반의 피구는 어떠했나?
-> 우리반 맘대로 피구규칙
-팀을 나누는 가장 공평/공정한 방법은?
✏️단체전 일등 vs 개인전 일등 
: 어떤 것이 더 좋을까? 어떤 의미가 있을까?
✏️ 모아팀 vs 강수팀 의 장단점(차이)
✏️ 무조건 이기는 경기 vs 재미있는 경기
-> 재미있는 경기가 되기 위한 우리반 맘대로 규칙과 연계


‼️ 과거 5학년 지도 할 때 체육 기능차이가 너무 심해서 에이스들만 던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그때, 아이들이 속상함이 절정에 이르자, 결국 학급회의를 했다. 엘리트 체육이 아닌 초등 체육교과에서 함께 문제를 핵결하는 과정, 체육시간을 함께하는 과정이 참 중요한 것 같다. 

#내맘대로피구규칙 #한솔수북 #한유진 글 #국민지 그림 #초등동화 #피구 #라이벌 #자존감 #규칙 #스포츠동화 #초등책추천 #초등동화추천 #초등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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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에게는 사생활이 필요해 슬기사전 7
김여진 지음, 이로우 그림 / 사계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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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에게는 사생활이 필요해]-김여진 글, 이로우 그림 /초등 교사 서평
⭐️⭐️⭐️⭐️⭐️⭐️💛
<추천대상>

🧑‍🧑‍🧒‍🧒 소녀를 둔 보호자님 
더 이상 내가 알던 아기가 아닌 나의 자녀.
자신만의 것이 생기고, 비밀이 생기고, 친구가 더 중요해진 내 아이를 한발짝 더 이해하는 책.
나의 소녀시절과는 다른 21세기 알파세대 소녀들의 모습을 보호자님께 소개하는 책 💛

👩🏻‍🏫 소녀를 가르치는 선생님
한 때 소녀였지만..., 과거의 소녀는 맘속에 꽁꽁 숨어 있다. 소녀였던 과거의 나를 잊고, 그저 어른으로 소녀들을 대하느라 충분히 살피지 못했던 어린 소녀들의 얼굴이 아른거리는 책. 이제라도 혼란스러울 소녀들에게 힘이 되어줄 다짐을 하게 하는 택

👧🏻 처음 소녀가 된 소녀들/ 미래의 소녀들
처음 소녀가 되고, 
무엇인지 모르지만 뭔가 불편하고 혼란한 그 때의 자신의 모습을 도와줄 책

👦🏻 소녀와 함께 자라고 있는 소년들
우리 집 형제, 우리 교실 내 친구가 궁금한 소년들에게!
처음 소년이된 👦🏻들에게 소개하는 소녀백과사전!
(미래의 여자친구를 이해하기에 강추👍🏻)

✏️
읽다보니 숨겨있던 나의 소녀적 모먼트들이 인정받게 되는 것 같고 그 시절 추억이 떠오른다(스티커 사진가게 #얼짱, 단짝친구와의 #교환일기, 프린트해서 꾸미던 다이어리 #다꾸, #아이돌 컴백과 탈퇴에 울고웃던 그시절)

미처 남들과 나누지 못하고 혼자 즐기고 고민하고 있던 소녀들이 이 책을 읽으며 공감을 받고 동질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교사인 나는 고학년 희망 교실 때 이 책을 가지고 이야기 나누며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또는 고학년 실과 /체육(건강)/써클 시간에도 챕터별 소재를 골라 깊은 대화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작가의 말’에서 이 책을 쓰기 까지 어른으로, 교사로서  작가님의 다짐이 너무나도 잘 드러나있다. 
소녀였던 시절이 있고, 소녀들을 가까이 가르치고 있는 교사로 소녀들을 아끼는 마음이 책에서 넘쳐난다. 선배 선생님께 많이 배웁니다 💛❣️💙(@zorba_the_green)

*어린이날 책 선물 이벤트로 책을 선물 받아 작성합니다❣️

#소녀들에게는사생활이필요해 #소사필  #슬기사전 #슬기사전7 #김여진작가 #이로우 #사계절 #초등책추천 #사춘기 #소녀 #초등도서추천  #좋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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